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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아란 영혼

슬픈 예술로의 여행
블로그"파아란 영혼"에 대한 검색결과133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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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이사, 혹은 책들과의 전쟁

    이사를 했다. 늘 나에게 이사는 ... 힘들다. 첫 번째는 많은 LP와 시디 때문이고 두 번째는 책들 때문이다. (갤럭시S로 찍었는데, 영~화질이~..) 다행히 서재 창 밖 풍경이 좋다. 수백장의 시디는 책상과 서가 여기저기 아무렇게나 쌓아두고 수 백장의 LP는 창고로 들어가고 책들도 서가 여기저기 쌓아두고 ... 이제 천천히 정리를 해야 한다. 베란다 창밖으로 가을은 깊어가, 겨울을 향하는 듯하다.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
    파아란 영혼|2011-11-07 02:1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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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예술의 죽음에 대한 소고 - 칼스턴 해리스

    아래 글은 예일대 칼스턴 해리스 교수가 2000년 월간미술에 기고한 글이다. 독자들에게 현대 미술에 대한 철학적 접근을 도울 수 있는 좋은 글이 될 것이다. 칼스턴 해리스 교수는 국내에서는 '현대 미술, 그 철학적 의미'(서광사)라는 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책의 가치에 비해 널리 알려진 책은 아니지만, 현대 미술에 대해 인문학적 견지에서 알고 싶어하는 이들에겐 내가 강권하는 책이다. 나 또한 이 책 이후로 현대 미술에 대한 뚜렷한 시각이 생겼을 정도이니까. 현대미술 K. 해리스 저/오병남,최연희 공역 월간미술 2000.2 특별기고 세 번째 밀레니엄을 맞이하여, 본지에서는 지난 호에 미술계의 주요 담론인 ‘예술의 죽음’에 대한 세계 석학들의 의견을 소개한 바 있다. 이번 호에는 예일대에서 예술철학을 강의하고 있는 해리스의 글을 통..
    파아란 영혼|2011-11-05 01:2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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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격의 없는 대화의 중요성

    항공기 충돌을 빚는 전형적인 인간역학은 열악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조종사들을 피곤하게 몰아붙인 탓에 유발되는 의사소통 단절이다(글래드웰Gladwell의 2008년 자료). 사고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유형은 사람이 빚은 실수가 연거푸 7번 이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오류가 지식이나 조종기술의 오류인 경우는 별로 없다. 팀워크와 의사소통의 오류이다. 1988년에서 1998년 사이 대한항공의 충돌사고는 항공업계 평균보다 17배나 더 많았다. 조사요원들은 한국의 사회적 상황이 조종석에 그대로 재연된 것이 근본원인임을 발견했다. 사회적으로 격이 높은 기장에게 다른 조종사들은 직설적이지 못하고 정중한 말로만 이야기했다. 결국 기장 혼자서 항공기를 조정하는 격이었다. 현대의 제트항공기들은 안전한 비행을 하려면 2~3명이 조종팀을 이뤄서 조직적으..
    파아란 영혼|2011-11-04 12:0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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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출근길 풍경

    출근길 아침 ... 터벅, 터벅, 까끌, 까끌, 두리번, 두리번, 쓸쓸하다 말고 내일 걱정, ...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
    파아란 영혼|2011-11-04 09:4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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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사진-기억

    사진은 참 많은 것들을 알고 있다. 그렇게 사진 속에 숨어 세월은 사라진다. 사진은미완의 기억이며 흔적이다. 사진은 미학적 매체이기 이전에 어떤 상처이다. 그래서 예술가들 중 일부는 사진 속에 깃들어 사고하고 행위하기 시작하였다. 위대한 인상주의자들은 사진의 친구였으며 동지였다. 그렇게 사진은평범한 우리들손으로 들어왔고, 사람들은 사진을 찍는다. 오늘도, 내일도. 그래서 사진은 참 많은 것들을알고 있다. 침묵 속에서.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
    파아란 영혼|2011-11-03 06:5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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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MY WAY, 장 미셸 오토니엘Jean-Michel Othoniel,..

    MY WAY - 장 미셸 오토니엘Jean-Michel Othoniel 플라토(로댕갤러리), 2011.09.08 - 11.27 40대 후반의 프랑스 작가를 만나러 가는 길은 조금 낯설다. 삼성문화재단의 지원을 받는 로댕갤러리가 문을 닫자, 다수의 미술 애호가들은 실망했다. 이는 종종 순수미술이 상업 권력과나란히 갈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역설은 어쩔 수 없는 일일까? 몇 해 전, '행복한 눈물'이라는 작품과 연관된삼성 그룹의 비자금 의혹으로 인해 로댕갤러리는 휴관에 들어가게 되고, 리움미술관도 한동안 기획전시를열지 않게 되자, 한국에서 보기 드문 세계적인 작가의 대형 전시를 열 수 있는 기획력과 재력을 갖춘 두 전시 공간의 휴관을 못내 아쉬워한 것이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나,리움미술관은 작년부터 기획전시를 하기 시작했고 로댕갤러리는 올해 플라토(Plateau)이라..
    파아란 영혼|2011-11-02 01:5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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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폴 드 만 Paul de Man과 텍스트 Text

    얼마 전 흥미로운 trackback이 달렸다. 나로선 무척 반갑고 흥미로운 일이다. 가끔 인문학적 배경을 두고 저널에 글을 기고하기도 하지만, 글쎄, 학문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교수들이나 비평가들과 비교할 수 있을까 싶다. 그런 점에서 인문학적 이슈에 대한 trackback은 매우 고마운 일이다. Trackback을 해주신 balbutier님께 감사를 표하며, 폴 드 만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인다. 텍스트와 컨텍스트 인문학자들의 세계를 거칠게 이등분하자면, 텍스트중심주의자들과 컨텍스트중심주의자들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마치 마르크시즘 진영에서 보는 관념론자과 유물론자의대비처럼). 한 쪽은 텍스트적 문제 속에 컨텍스트적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있으니, 텍스트 연구에 보다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다른 한 쪽에서는 텍스트도 컨텍스트의 일부이고, 컨..
    파아란 영혼|2011-11-01 01:4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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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빅 데이터(Big Data)는 결국 인간의 뇌로 진화할 것이다

    며칠 전 Mckinsey Quarterly Website의 특집이 Big Data였다. 내가 몸 담고 있는 기업에서는 Big Data가 아니라, 기본적인 Data Design이나 Architecture 없이 모여진 Data을 어떻게 관리하고 변화시켜나갈 것인가 고민이지만, 이 고민의 가운데 Big Data로 진화할 것이라는, 좀 멀리 있는 관점이 필요할 것이다. Data에는 정형화된 Data와 비정형화된 Data가 있다. 최근 논의가 되고 있는Big Data는, 그것이 정형화된 것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너무 덩치가 커서 어떻게 할 수 없는 Data를 말한다. 특히기업에서 기존에 모아둔분석 Data들과 최근에 다양한 고객들의 활동 정보 - SNS에 기반한 - 들은 대부분 비정형화 Data이거나 정형화하기 전에 먼저 Data로 추출되어 쌓인 Data들이다. (* 멥리듀스MapReduce: 구글의 소프트웨어 방법론으로, 페타바이트 이상의 대용량 데이터를 불특정 데이터로 궝..
    파아란 영혼|2011-10-31 05:5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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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2011년의 어느 가을

    거추장스러운 퇴근.길. 먼 길을 돌아 강남 교보문고에 들려, 노트를 사려고 했다. 몇 권의 빈 노트를 뒤적이다가 그냥 나왔다.노트 한 권의 부담을 익히 아는 탓에, 또 다시 나를 궁지로 몰고 싶진 않았다. 토요일에는 비가 내렸고 일요일은 맑았다. 지난 주 세 번의 술자리가 있었고, 오랜만의 술자리는내 육체를 바닥나게 했다.늘 그렇듯이 회사에서의 내 일상은 스트레스와 갈등 한 복판에 서서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만 했고,내가 느끼는 부담이나 스트레스를 누군가에게 알리고 싶지만, 그럴 형편도 되지 못했다. (다만 지금 내 경험이 시간 흐른 후에 내 능력의 일부로 남길 바랄 뿐) 모든 이야기는 결국 나에게로 되돌아온다. 텍스트는 없고 컨텍스트만 있을 뿐이라고들 하지만, 결국엔 텍스트만 있고 컨텍스트란 없다. 포스트모던의 끄트머리..
    파아란 영혼|2011-10-31 12:3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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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퇴근길 약속 취소하고 무조건 투표부터

    서울 시장 선거에 투표 꼭 합시다. ^^ (어디서 제작한 지 모르지만~.. 저도 무단으로 퍼왔습니다. 조만간 책도 구입할 예정입니다~)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
    파아란 영혼|2011-10-26 05:5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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