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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아란 영혼

슬픈 예술로의 여행
블로그"파아란 영혼"에 대한 검색결과133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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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슬픈 열대, 레비-스트로스

    슬픈 열대 -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지음, 박옥줄 옮김/한길사 슬픈 열대 Tristes Tropiques 끌로드 레비-스트로스 Claude Levi-Strauss 박옥줄 옮김, 한길사, 1998(원저: 1955) 여행이여, 이제 그대가 우리에게 맨 먼저 보여주는 것은 바로 인류의 면전에 내던져진 우리 자신의 오물이다.- 140쪽 1. 여행 문학으로서의 ‘슬픈 열대’ 20세기 세계 문학사에서 여행문학의 대표적인 저서로 손꼽히는 레비-스트로스의 ‘슬픈 열대’, 하지만 나는 대학을 다니는 4년 내내 한 번도 이 책을 교수나 강사에게서 권유 받았던 적이 없다. 이 책을 읽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어느 외국 신문의 기사에서 20세기 후반 프랑스 문학에서 가장 탁월한 여행기라는 평가를 읽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http://intempus.tistory.com/403)이라는 다소 어수선하며, 자신..
    파아란 영혼|2011-03-01 07:5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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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어느 시골 신부의 일기, 조르즈 베르나노스

    어느 시골 신부의 일기 - 조르주 베르나노스 지음, 정영란 옮김/민음사 조르즈 베르나노스(Georges Bernanos), 『어느 시골 신부의 일기Joural d'un cure' de compagne』, 안응렬 옮김, 삼성출판사, 1988. H. S. 휴즈가 쓴 『현대 프랑스 지성사』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이 소설가를, 모리스 삐알라의 영화인 『사탄의 태양 아래』의 원작자로, 그리고 로베르 브레송의 유명한 영화인 『어느 시골 신부의 일기』의 원작이 바로 이 소설가의 작품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라는 사실에서 우리들의 문화적 편식은 꽤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할 것이다. 그러나 위의 사실들은 그의 명성을 빌어 내 감동을 정당화하기 위한 잔 수작에 지나지 않음을 이해하길 바란다. 우리가 아주 가끔 말할 수 없는 떨림과 흐느낌, 영혼의 고통을 느낀 ..
    파아란 영혼|2011-02-28 01:0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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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시간은 흐르고 봄은 올 것인가

    자기 전 PD수첩을 통해 아랍 민주화 혁명에 대한 소식을 듣는다. 트위터를 통해 국내의 모 방송사에서는 리비아 시위대를 폭도로 표현했다는 이야기를 읽었다. 어떤 이들은 1987년의 서울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그래, 지금 이 세상이 어수선하지만, 그리고 그 어수선함 속에 깊은 슬픔도 숨어있지만, 분명 어떤미래를 이렇게 시작되기도 한다고 여긴다. 그리고 한참 뒤나는 내가 발을 딛고 있는 이 땅을 생각해본다. 놀람과 경악, 당황스러움이 나를 스치고 지나간다.비상식적인 일들이 일어나고 있지만, 누구 하나 나서서 큰 목소리로 이야기하지 않는다.언론은 너무 조용하다.연예 기사 읽을 시간도 없는데, 누가 정치, 사회 기사를 클릭해서 읽을까.그래서 우리는 모든 것에 무관심해지고 있다. 실은 주변을 돌아볼 겨를이 없는 것이다. 그리고 어느 날 ..
    파아란 영혼|2011-02-23 12:5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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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도전'과 '침묵'

    필립 솔레르스Philippe Sollers. 국내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과격한 방식의 프랑스 소설가. 20세기 후반 문학 비평의 일대 혁신을 몰고 온 지를 주도했던 인물. 이라는 소설로 여자를 긴 시간에 걸쳐 까발리기도 한 그는 정신분석학자이자 기호학자이며 이라는 소설로 유명한 줄리아 크리스테바의 남편이기도 하다. 그의 소설은 국내에 여러 권 소개되었으나, 워낙 대중적이지 않고 식견있는 문학 애호가들에게조차 인기를 끌지 못한 채 곧바로 사장되었다. 그의 데뷔작은 80년대 초반에 나온 범한출판사의 세계문학전집에 실려있다. 그리고 솔직히 고백하건대 이제 구할 가능성은 전무하다. 내가 1997년에 그러했듯이 이 책을 구하기 위해서는 헌책방에서 쥐를 잡듯이 뒤져야 한다. 그냥 쥐가 아닌 황금으로 도배했다는 소문의 쥐를. 그러나 그렇게 어렵게..
    파아란 영혼|2011-02-20 09:1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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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채용이 전부다, 한근태

    채용이 전부다 - 한근태 지음/올림 채용이 전부다 한근태(지음), 올림, 2010년 부서에 새로운 사람 한 명을 찾기 시작한 지도 몇 달이 지났다. 나를 돌이켜보더라도 사람은 많은 실수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한다. 한 때 사업 하는 데 있어 전략이 최고라고 생각했다. 뛰어난 전략? 하지만 전략이 있으면 무엇을 하나. 그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실행력이 더 중요하다고 여겨졌다. 그러나 그것도 아니었다. 결국엔 사람이었다. 사람이 전략을 세우고 그 전략으로 실행한다. 그리고 그 사람을 채용하는 것이 사업의 시작과 끝이다. 부서에 새로운 사람 한 명을 찾기 시작한 지 몇 달이 지나자, 그 사람을 찾는 내가 뭔가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이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 주는 좋은 책이다. 동시에 리더로서 내 모습을..
    파아란 영혼|2011-02-19 06:2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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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목요일 새벽의 단상

    아무 것도 서술할 수 없기 때문에 칸트의 물 자체는 라깡의 현실적인 것처럼 상징화에 저항하는 암호이고, 신(그에 관해서는 우리는 일정한 속성들을 서술할 수 있다)보다도 더 수수께끼적인 것이고, 한갓 부재의 기호이다. - 테리 이글턴, '미학사상' 중에서 약간의 스트레스, 부자연스러움 속에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책읽기는 예전만 못하고, 글쓰기 또한 마찬가지다. 문장은 헛된 상상에 미끄러지고 발걸음은 무거워지고 있다. 상상의 나래란, 마치 닿을 수 없는 흰 구름과 같아서, 이 세계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감옥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다행스러운 것은 변화라는 것이 적당한 자극이 되어, 하루하루가 모험이 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 테리 이글턴의 책을 펼쳐보다, 위 문장을 되새겨 읽었다. '물 자체 = 부재의 기호'라는 테리 이글턴은, 그래..
    파아란 영혼|2011-02-17 10:2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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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Georgia on my mind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입술이 건조해졌다. 1층 편의점에서 입술 보호제를 사왔다. 사무실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밀린 일들을 처리하다가 오래된 mp3를 Play시켰다. 흘러나오는 Georgia on my mind~. 내 나이 드는 건 모르고, 남 나이 드는 건 안다. 내 잘못은 모르고 타인의 잘못은 안다. 그래서 후설은 이성의 지향성을 이야기했던 것일까. 정신없이 1월 보내고 나자, 이런 저런 일들이 산더미같이 쌓이기 시작한다. 어김없이 월요일은 야근이고~..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
    파아란 영혼|2011-02-14 08:0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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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스마트폰 OS의 점유율과 어플리케이션 개발

    http://www.emarketer.com/Article.aspx?R=1008228 미국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OS의 점유율이 높아져 가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은?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의 결정적인 차이점은유저의 사용 패턴이다. 아이폰 유저들은안드로이드 폰 사용자에 비해충성도가 높으며, 각종 어플리케이션사용 빈도도 높게 나타난다. 아이폰 유저에 비해 안드로이드 폰사용자들의 사정은 다르다.어플리케이션의 수가 적기도 하지만, 파워 유저의 수나 충성도는 아이폰 유저와 비교하기 어렵다. 이는 실제 스마트폰이출시된 기간하고도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이다. 내가 몸 담고 있는 회사에서 조사한 결과로는 실제 어플 사용 측면에서 안드로이드 OS의 점유율과 iOS의 점유율에는 큰 차이가 없다. 도리어 안드로이드 OS는 각각의 폰마다 대응을 해주어..
    파아란 영혼|2011-02-14 01:0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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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흐릿하게 흔들리는 우리들: 앤디 댄즐러 전, 마이클 슐츠 갤러리

    Andy Denzler ‘Freeze Frame Paintings’ 2011.1.27 – 2.27 Michael Schultz Gallery Seoul www.andydenzler.com 늦겨울 햇살이건조한 바람에 희미하게 갈라졌다. 오랜만에 마이클 슐츠 갤러리에 들렸다.청담 사거리에 있는 네이처 포엠 빌딩에 갈 때면 빠뜨리지 않고 방문하는 갤러리로, 독일 베를린, 중국 베이징에도 갤러리가 있다. 그리고 천천히 기억을 더듬었다. 나는 몇 년 전 마이클 슐츠 씨를 만난 적이 있었다. 서로 명함을 주고 받았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는 우리에게 갤러리스트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로 탁월한 안목을 꼽았다. 좋은 작가의 좋은 작품을 찾아 그 작품을 원하는 고객에서 소개할 수 있는 안목. 나는그 말을 듣고 기분이 좋아졌지만, 한국에 들어와 부딪힌현실은 전혀 달랐다. 내 안목에 대한 스스로의 신뢰가 시간이 갈수록 사라졌고, 탁월한 안목..
    파아란 영혼|2011-02-13 09:4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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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백남준 굿, 최재영 사진전, 아트링크

    백남준 굿 최재영 사진전 2011. 1. 25 - 2. 13, 아트링크 www.artlink.co.kr 사진은 순수한 우연성이며, 오직 우연일 뿐이므로 민속학적 지식의 재료가 되는 '세부들'을 단번에 보여준다. - 롤랑 바르트 1952년생인 최재영은 이번 전시가 첫 개인전이다. 그도 그럴 것이, 오래 동안 미디어에서 사진 기자 생활을 해온 터라, 평생을 카메라를 들고 다녔으나, 개인전이라고 할 만한 전시를 한 적이 없었다. 그리고 그는 그런 첫 개인전으로 백남준을 내세웠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사진은, 2006년 1월 29일 작고한 백남준의 5주기를 맞이하여, 그를 추모하는 마음으로 최초로 공개하는 백남준의 퍼포먼스 기록 사진이다. 1990년 7월 20일, 백남준의 생일이기도 한 이 날, 백남준은서울 현대화랑 마당에서 요셉 보이스를 기리며행위 예술로서 굿을 선보였고, 이를찍은 것이..
    파아란 영혼|2011-02-10 12:3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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