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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아란 영혼

슬픈 예술로의 여행
블로그"파아란 영혼"에 대한 검색결과133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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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M-IDEA, Insane Park,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M-IDEA Insane Park 2011.1.28-2.20 아라리오 갤러리 서울 종종 미술 감상에 대해 묻는 사람들이 있다. 그럴 때마다 나는 미술 작품들을 자주 접하라고 할 뿐이다. 귀에 익숙하지 않은 클래식 음악도 자주 듣다 보면, 선율이 귀에 익숙해지고 몇 해 지나지 않아 클래식 음악 팬이 될 수 있듯, 미술 작품도 그렇다. 하지만 클래식 음악은 자기 귀에 익숙한 음악을 자주 들을 수 있지만(다양한 경로와 방법으로), 미술 작품은 그렇지 못하다. 특히 아무리 미디어가 발달한다고 하더라도, 미술 작품 관람을 대신할 수 없고, 실제 작품을 관람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다. 그래서 무조건 작품을 실제로 보아야 한다. (나는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도 잘 알고 있다) 아라리오 갤러리 서울은 지하철 3호선 안국역에서 내려 정독도서관 올라가는 길목에 있다. 자주 좋은 작..
    파아란 영혼|2011-02-08 01:3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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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루피노 키안티 Ruffino Chianti 2009

    Ruffino Chianti Bottle Italia, 2009 Sangiovese 90%, Canaiolo 10% 주위 사람들에게 와인을 권하지만,쉽지 않은 일이다. 구입 가격이 일반 술보다 비싸고 마시는 것마저도 이렇게 잔을 들어야한다거나화이트 와인은 언제, 레드 와인은 언제 마시면 좋다는 등 와인을처음 마시는 우리에게 와인은 참 불편한 술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와인을 찾는 것일까. 그건 무작정 취하기 위해 마시는 술과 달리 와인은 숨을 고를 수 있고 상대방의 시선을 의식하며,상대방의 호흡과 숨소리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리라.하긴모든 술이 그렇긴 하다.그러나그랬던 술이지쳐가는 세계 속에서 무작정 취하기 위한 술이 되어버린 탓이다. (프랑스에서 와인은늙은이들이나 마시는 술이 되어가고 있다) 와인은 아직 우리에겐 생소한 술이고 아직 무작정 취하기 위해 마시는 술이 되..
    파아란 영혼|2011-02-07 10:0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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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김초희 전, 한전프라자갤러리

    김초희 전 2010. 2. 16 ~ 25 한전프라자갤러리 Installation View 적동, F.R.P, 우레탄도장, 나무, 브론즈, 천, 광원 _ 가변크기 _ 2010 큰 갤러리 안에 꽃잎들이 나풀거린다. 쓸쓸한 도시의 애처로운 마음이 곱게 펼쳐진 꽃잎에 깃든다. 김초희 작업은 낯설고 신기하다. 작가를 만나면 더 신기하다. 자기보다 큰 꽃잎을 전시장에 펼쳐놓은 젊은 여성 작가의 설명을 듣고 있노라면, 우리는 새삼스럽게 꽃잎이 가는다양한 의미들과 조형성에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가벼운 바람에, 갑자기 낮아지기도 하는 기온에, 어쩌면서 보이지않는 나무의변덕스러운 마음으로아래로 떨어진 잎새를 표현하는 작가는 꽃잎의 마음을 헤아리면서 꽃잎의 물성을 그대로 형상화시키며 꽃잎이 우리에게 서정적인 어떤 것으로 넘어, 보이지 않는 욕망과 생의 갈등을 표상화하고 있다..
    파아란 영혼|2011-02-01 06:1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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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컨트롤된 카오스 - 휴머니즘에서 뉴미디어의 세계로

    컨트롤된 카오스 - 노르베르트 볼츠 지음, 윤종석 옮김/문예출판사 Das Kontrollierte Chaos Norbert Bolz 1995. (번역본은 2000년) 전선 속에 결박당한 번갯불, 즉 붙잡혀 있는 전기는 이교도들과 더불어 창궐하는 하나의 문화를 창조하고 있다. 전기가 가져오는 것은 무엇일까? 자연의 폭력들은 더 이상 인간 형질적 또는 생물형질적 접촉 속에서 관찰되지 않고, 버튼 하나로 인간에게 복종하는 무한한 파동으로 관찰된다. 그러한 파동들을 매개로 기계 시대의 문화는 신화에서 성장한 자연 과학이 힘들게 쟁취했던 것 ? 즉 사고의 공간으로 변용되었던 경건한 안식처 ? 을 파괴했다. 모던의 프로메테우스와 모던의 이카루스, 프랭클린과 라이트형제는 지구를 또 다시 카오스 상태로 몰고 가려고 위협하는 그런 음모를 꾸민, 외계에서 밀파된 파괴자이다. 진보와 진..
    파아란 영혼|2011-02-01 02:0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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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우기(雨期)의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발리에 다녀왔다. 올해 초 내 생활에 엄청난 변화가 생겼다. 이 변화는 다소 당황스럽기도 하고 새로운 미래와 도전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 변화에 대해선 길게 정리하고 싶어, 반은 사적이고 반은 공적인 블로그에 올리지 못하고 있다. 대신 사진 두 장을 올린다. 아열대의 숲을 보고, 나는 아비정전의 한 장면을 떠올렸다. 아비정전을 숨죽여 보던 시기로부터 17년이 지났다. 삶의 태도와보이지 않는 생각의일관성을 유지하면서 무언가를 찾아 나간다는 건 참 어려운 일이다. 이제 다시 시작인 셈이다. 이틀 동안 머물렀던 빌라의 한 장면이다. 풀장 깊이가 약 1.5미터나 되었고 수시로 다람쥐들이 놀러왔다.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
    파아란 영혼|2011-01-31 03:1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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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런던미술수업, 최선희

    런던 미술 수업 - 최선희 지음/아트북스 런던미술수업 최선희(지음), 아트북스 매우 실용적인 책이다. 그러면서 재미도 있다. 수필 식으로 정리된 그녀의 글은 쉽게 읽히고, 또한 일목요연하다. 깊이 있는 내용이 담긴 책이라기 보다는 그녀가 어떻게 미술계로 들어오게 되었는가, 그리고 미술계에서 어떤 일들을 했는가에 대한 책이다. 미술 전공자가 아닌 저자가 프랑스인 남편을 만나, 어떻게 미술계로 들어가게 되었는지, 그리고 미술계에 적응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어떤 활동을 하며, 어떤 가치를 추구하고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읽기에 따라서는 다소 신변잡기적이라고 여기게 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책을 읽게 되면,전공자가 아니더라도 미술 종사자가 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해외에서 미술 전시나 미술 시장 종사자가 되기..
    파아란 영혼|2011-01-18 05:1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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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Vue de Montmarte Sacré Coour

    Raoul Dufy의 다른 작품.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
    파아란 영혼|2011-01-17 11:0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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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침묵 속에서 소리 지르다

    Voice Of Silence #016, 90x120cm, Inkjet print, 2010 침묵의 목소리 (Voice of Silence) 이일우 전 2010년 10월 21일 - 11월 4일, 갤러리 보다 컨템포러리 www.artcenterboda.com 소리가 들린다. 사진에서 소리가 들렸다. 도발적이다. 소리를 지르는, 혹은 흐느끼는, 갤러리 가득 어떤 소리를 내는 사진들이 전시되고 있었다. 하지만 소리는 없었다. Voice Of Silence #001, 90x120cm, Inkjet print, 2010 사진 너머에는 어떤 소리가 숨겨져 있을 테지만, 우리에게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단지 상상할 뿐이다. 공감과 이해가 사라져가는 현대 사회 속에서 이일우의 사진이 주는 메시지는 분명해 보인다. 소리 지르고 싶지만, 소리 지르지 못하는 우리의 삶. 누군가에게 말을 건네고 싶지만, 말을 들어주기는커녕, 말하기도 전에 시끄럽다고 해대는 타인들. 혹은 우리들의 모습이다. Voice Of Silence #00..
    파아란 영혼|2011-01-08 04:0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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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미술의 빅뱅, 이진숙

    미술의 빅뱅 - 이진숙 지음/민음사 미술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고 글을 쓸 때는 언제나 조심스러워야 한다. 그런데 조심스러워만 한다면 제대로 이야기를 하지 못할 것이고 정직한 글도 쓰지 못할 것이다. 여기에 글쓰기의 딜레마가 있다. 어쩌면 현대 미술 작품이나 현대 작가에 대한 글들이 대부분 어렵게 읽히는 것도 이 딜레마 때문일까. 이진숙의 ‘미술의 빅뱅’(민음사, 2010)은 이 점에서 무척 좋은 책에 속한다. 저자는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작가를 드러내기 위해 노력한다. 작가와 작품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 누구나 하고 싶어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꽤나 어려운 접근 방식. 그래서 이 책은 전문적인 미술 비평서도, 그렇다고 대중의 눈높이만 무작정 고려한 미술에세이집도 아니다. 저자는 자신의 목소리를 작가의 마음과 작품가 어우..
    파아란 영혼|2011-01-08 03:0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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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덧없는 행복 - 루소 사상의 현대성에 관한 시론, 츠베탕 토도로프

    덧없는 행복 - 츠베탕 토도로프 지음, 고봉만 옮김/문학과지성사 츠베탕 토도로프(지음), , 고봉만(옮김), 문학과 지성사, 2006년 1판 1쇄 결국 루소는 도덕적 개인individu moral로 향한다. 이는 의 귀결이기도 하다. 사회 상태와 자연 상태의 대립이라는 루소 사상의 큰 틀은 그 대립의 어정쩡한 화해로 무마되는 셈이다. 루소의 방황들은 ‘자신의 보편적 정신, 자신의 미덕을 다른 개인들과의 관계 속에서 발휘’하며, ‘결혼을 하고 가까운 사람들을 사랑’하며, ‘자신의 국가를 존중’하고 ‘인류를 위해 몸을 바치는’ 도덕적 개인을 권하며 끝난다. 그리고 토도로프는 책의 말미에다 이렇게 적는다. 루소는 ‘에밀’에서 다음과 같이 적는다. ‘인간을 사회적인 존재로 만드는 것은 바로 그 약함이다. 우리의 마음에 인간애를 갖게 하는 것은 우리..
    파아란 영혼|2011-01-04 10:0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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