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커머스 시장에 중요한 키워드는 이 세가지가 될 것이다. (억지로 만든감이 없지 않은게 아닌건 아니다.)I phone 아이폰. Mobile 모바일 Facebook 페이스북 more.. 2010년 아이폰를 필두로 한 스마트폰이 올해 700만 사용자를 돌파했다. 더불어 모바일 커머스에 대한 관심도 폭발했다. 2011년에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천만명을 넘어설거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올 한해 많은 사람들이 엠커머스~ 엠커머스~ 노래를 부르고 다녔는데.. 이상하리만치 모바일에서 쇼핑은 이뤄지지 않았다."스마트폰 성장과 모바일 커머스 동향" 모바일 쇼핑의 가장 큰 난관은 결제 때문이라기도 하고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 때문이라기도 한다. 허나 문제가 이것 뿐이랴! 그냥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모바일에서 쇼핑이 일어나기 힘든건 업체들의 접근 방식이 아닐까 싶은 것이다. ..

중국에 유명한 천문학자가 있었다. 그는 밤마다 별을 쳐다보며 산책하는 것을 큰 즐거움으로 여겼다. 그러던 어느날, 너무 별에만 정신이 팔려서 걷다가 발을 헛디디는 바람에 그만 우물속에 빠지고 말았다. more.. 사람 살리라는 소리를 듣고, 지나가던 사람이 와서 건져 주면서 빈정거리면 한마디 한다. "여보, 당신은 저 먼 하늘에 있는 별을 조사한다면서, 땅에 뚫린 우물은 안 보였단 말이오."여지껏 만나본 많은 쇼핑몰 창업자들 대부분이 이야기에 나오는 천문학자와 비슷하다. 저 하늘에 별을 바라볼 뿐 땅에 뚫린 우물은 보지 않는다. 이미 성공해서 잘나가는 상대 쇼핑몰과 비교해 높은 수익만을 고려할 뿐 거기에 따른 높은 위험에 대해서는 애써 외면한다. 오늘 아는 지인을 통해 어떤 사람을 만났다. 꽤 큰 쇼핑몰을 기획중이라고 한다. 그는 이..

예전 돼지고기 장사를 하면서 알게 된 분이다. 이 분은 소, 돼지 중도매인을 했는데.. 중도매인이란 새벽에 열리는 도매 시장에서 고기를 시세보다 싸게 낙찰 받아 동네 정육점에 배달하는 일을 말한다. more.. 도매를 하다보니 마진이 적고, 얼핏 잘못하면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었다. 지금처럼 구제역이 발생했을때는 수입이 전혀 없는 불안정한 상황을 맞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날 동네 정육점에 배달 갈 일이 있어 40kg에 육박하는 돼지 반마리를 어깨에 짊어지고 이마에 송글송글 흐르는 땀인지 돼지 피인지 모를 것을 닦으며 우연히 진열된 고기 가격표를 보게 되었다. 그때 그 순간 "지금 내가 여기서 뭐하는 짓인가" 싶더라는 것이었다. 본인이 납품하는 도매가랑 판매되는 가격이랑 너무 많이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그 길로 친척분께 돈을 빌려 정..

얼마전 Amazon은 퀴드시(Quidsi)를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무려 5억 4천만 달러!! 환화 3천700억원 정도 Zappos와 Quidsi를 인수함으로써 아마존은 좌뇌와 우뇌를 가진 가장 이상적인 쇼핑몰을 구축했다. more.. Quidsi는 2005년에 유아 용품 쇼핑몰 Diapers.com를 창업했다. 그 후 Soap.com과 BeautyBar.com을 창업해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는 커머스 벤처 기업이다. 특히 Diapers.com 성장은 경이적이다. 불과 창업 4년에 만에 2009년 매출 1억 8천만 달러, 2010년 매출은 3억 달러에 도달했다. 유아 용품 상거래 Diapers.com덧붙여 바로 얼마전 Amazon은 12억달러에 Zappos 를 인수했다. - 아마존은 왜 최고가에 자포스를 인수했나 - 기업문화를 이루는 근간은 바로 `사람`Zappos와 Diapers는 거대 공룡 기업 Amazon조차 두려워 할 정도로 급성장하는 커머스 벤쳐의 대표 주자들이였지만 그 특징은 ..

이름이 좀 길다. '르 베르뒤르 델 미오 오르또'라는 웹사이트는 누구든 온라인 상에서 유기농 채소 밭을 가꿀 수 있다. 이탈리아의 한 농업 회사에서 만든 온라인 가상 농장이다. more..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가족 수에 따라 밭의 크기를 선택한다. 30 평방미터는 한 두명이 먹이기에 충분하고, 일 년에 850 유로가 든다. 가상의 농부가 40개의 다른 채소에서 원하는 것을 고르면, 매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채소의 예상 산출량과 수확기를 알려준다. 추가적으로 49유로를 내면 밭의 변화를 사진으로 담아 저장할 수 있으며, 허브나 꽃 화단은 각각 50유로, 75유로이고, 소비자 자신의 얼굴 사진을 넣은 허수아비까지도 39 유로에 구입할 수 있다. 이후 밭이 디자인되고 금액을 지불하면, 북 이탈리아 튜린과 밀란 사이에 위치한 농장에서 식물을 심기 시작..

배고픈 여우가 지나가다 포도를 봤다. 그거 따먹어서 배 채울 생각 하니 행복했나 보다. 근데 포도는 여우의 키에 비하면 좀 많이 높다. 지나가다가 다람쥐나 표범이 포도를 봤다면 그냥 따먹고 말았겠지만.. more.. 결국, 여우는 포도를 못 따먹었다. 입에서 군침은 돌지.. 배는 고프지.. 환장하던 여우는 결국에 한마디만을 남기고 떠나버린다."저 포도 신맛 나서 먹었다간 속만 쓰릴꺼야..신포도 신포도..." 사람들은 불쾌한 일을 당했을 때 무의식적으로 잊어버리려 한다. 자신을 방어하려는 자동적인 적응 방법이라고 한다. 그중에서도 방어기제는 자아를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방어 수단이다. 자존심이 상한다는 것은 곧 자아를 손상받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방어기제를 사용해 자존심, 즉 자아를 방어하려고 한다. 네이버 오픈마켓..

*다소 그로테스크한 표현이 있습니다. 노약자는 즐겨 읽어주세요. 전남 무안에서 낙지 잡는 형님이 산낙지를 택배로 보내주셨다. 시중에 크기만 크고 뻣뻣한 중국산이 90%이상이라는데.. 아니 이 귀하디 귀한 걸!근데, 이걸 어떻게 먹지? more.. 일단 썰어서 초장에 찍어먹기로 했지만 살아서 꿈틀대는 산낙지를 보는 가족 중 누구도 나서는 사람이 없었고, 다들 나를 쳐다본다. -_-; "니가 아는 사람이 보냈잖니, 니가 해라."결국 내가 칼을 들었고... 시퍼런 칼날을 보니 살짝 흥분이 되기 시작한다. 어떤 놈을 꺼낼까하고 박스 안을 쳐다봤다.몇분 뒤의 운명을 모르고 유유자적하는 넘들....그중 썰기 적당한 사이즈와 머리 빛깔이 살짝 분홍빛을 띄는 싱싱한 넘이보인다. "이넘이다..." 박스에 손을 넣어 그넘의 머리를 움켜잡았다. 미끌~한 느낌이 온몸에 소..

깊고 깊은 바다속, 나무수염아귀라는 심해어가 산다. 암놈은 화려하다. 거대한 몸집에 야광처럼 빛나는 수염을 달고 다니며 먹이를 잡는다. 열악한 먹이사슬 환경이 그런 수염을 발달 시켰을 것이다. more.. 수컷도 진화했다. 오직 생식을 위해서 나무수염아귀의 수컷은 살아간다. 암컷의 20분의 1도 되지 않는 몸의 90%가 정소다. 그리고 암컷의 몸을 뚫고 들어가 피를 빨아먹으면서 살아간다. 정자를 공급하는 댓가로 평생 암컷을 빨아먹는다. 수컷이란 대게 그러하다. 어떤 환경에서도 생식의 본능만은 잃지 않는다. 또한 어떤 상황에서도 수컷이란, 그런 본능의 나침반을 따라 물을 건너고 산을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