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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MePay"에 대한 검색결과35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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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사소한 관계의 정리

    예전에 회사에 잠깐 아주 잠깐 다닌 적이 있었다. 그때 나보다 두살 많은 형이 나와 함께 들어간 입사 동기였다. 이 형은 다 좋은데 직장 상사만 나타나면 자기가 나보다 능력 있다는 것을 은연중에 보여주고 싶은 심리가 강해 보인다. more.. 상사가 옆에 없고 사석에서 만나면 참 좋아 보이는 형인데 상사만 옆에 보이면 자기의 업무처리 능력이 높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은 심리가 강해서 그런지 나에게 뭘 가르쳐 주는 시늉을 한다. 그리고 자기가 뭘 잘못해서 직장 상사에게 깨졌을 경우 그걸 만회 하기 위한 심리인지는 몰라도 다른 사람이 사소한 실수를 한 걸 애써 찾아내서 그걸 크게 부풀려서 까발리려는 심리도 있는 것 같다. 겉으로는 누굴 따뜻하게 감싸 안을 줄 아는 사람처럼 연기를 하지만 정작 그 형의 속을 보면, 자신이 남들보..
    MePay|2011-11-22 11:2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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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생활 쇼핑몰, 요구르트 포장을 벌크의 느낌으로

    포장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늘 하는 고민이긴 하다. 그럴듯하게 보여야 일단 팔릴 것 같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포장이 너무 세련되거나 너무 허접하거나 해서도 안된다. 뭔가 '이거다'라는 느낌이 있는데.. 그걸 잡아내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more.. 포장 디자인을 한다. 무학無學으로 하려니 어려움이 많다. 그렇다고 수백만원씩 하는 전문 업체나 디자이너에게 맡길 수도 없고, 인쇄 업체에 싸구려 색으로 포토샵질만 냅다 해놓는 곳에 맡길 수도 없다. 디자인이 정해져도 문제다. 디자인에 어울리는 포장 재질이나 크기 가격 수량 등 구상하는 모양의 모든 조건이 맞아 떨어지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기성품은 특색이 없다. 기성품은 너도나도 다 쓴다. 그렇다고 새롭게 주문 제작하려니 수량이 최소 4천개 이상은 해야 한단다. 가격도 만만..
    MePay|2011-11-21 01:4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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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생활 쇼핑몰, 유레카 버터의 유혹

    괜찮은 바닐라 아이스크림 같은 맛이라 생각했다. 어금니로 살짝 깨물 때 아무 저항도 없이 부서지거나목넘길때 느껴지는 미세한 단맛의 달콤함과 혀안에 감기는 그 미묘함 같이.... more.. 찬바람이 불 땐, 셔츠속을 감도는 소름때문에 몸을 으쓱이며 그 추위만큼이나 몸을 녹여주는 강도가 짙어지는 그 따뜻함처럼... 난 그리 여겼던 것 같다. 언젠가부터 알았다. 흰 우유 찌꺼기가 덕지덕지 묻은 생버터의 베인 살 보다 날렵한 칼날이 더 고통스럽다는 것을... 어쩌면깊이빠지더라도 발목 밖에 들어차지 않았다며 우겨대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이미 잘려나간 버터는 그 아픔을 그냥 잊고 살겠지만... 살육을 느껴 본 칼날은 광끼를 느낀다.그것을 잊기위해 살욕을 느낀다. 아무렇치도 않은듯.... 어제와 같은 표정으로... 나는 오늘도.... ..
    MePay|2011-11-11 01:3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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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생활 쇼핑몰, 팔기 위한 농사가 아닌 먹기 위한 농사

    농촌에서 농협은 상당히 유익한 존재다. 농민들을 위한 대출이나 보험 그 외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농협은 농촌에서 중요한 사회적 인프라가 되어왔다. more.. 농촌에서 매우 중요한 조직이긴 하지만 농협의 가장 핵심적인 사업이라 할 수 있는 농산물 유통에 있어서는 문제가 많다. 그중에서 가장 큰 문제는 농민들 스스로 고객을 만들 필요가 없도록 만들어 왔다는 것이다. 농산물의 크기와 모양 등 일정한 규격에 맞춰 생산만 한다면 농협에선 그것을 현금으로 교환해준다. 농민들은 농협에 예금 계좌를 가지고 있고, 매출의 입금이나 출금 그리고 비료나 농약 대금 같은 구매 역시 농협에서 모두 처리 해주고 있기 때문에 농민들은 농협에 의존적으로 변하게 된다. 농민들은 자신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소비하는 최..
    MePay|2011-11-01 11:5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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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생활 쇼핑몰, 우는 아이 떡 하나 더 주기

    '우는 아이 떡 하나 더 준다'는 옛말이 있다. 맞는 말이다. 울어야 한다. 나를 알리기 위해서, 관심을 끌기 위해서 울어야 한다. more.. 적극적인 아이만이 눈물과 콧물이 범벅된 떡이라도 입에 넣을 수 있다. 자신의 욕구를 알리고 쟁취하는 데 부끄러움이 없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무관심은 칼보다 무섭다. 뛰어난 능력도 그것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으면 사용할 수가 없다. 아무리 뛰어난 진주라 해도 조개 속에 갇혀 있으면 그 가치를 평가받지 못한다. 적극적으로 나를 알리고, 자신을 팔아야 한다.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모든 일은 지나가게 되어있다. 가난이나 위기 역시 버티면 지나간다. 하지만 그 속의 '기회'를 잡아야 조금이라도 빨리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때문에 자신의 어려움..
    MePay|2011-10-31 02:0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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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생활 쇼핑몰, 유레카 목장 동영상 촬영

    새벽 5시부터 착유를 시작한다고 한다. 그러면 여기서 최소 4시에는 출발해야 한다. 보통 새벽 2~3시에 자는데 갑자기 초저녁에 자려니 통 잠이 오질 않는다. 그렇게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뒤척이다 설 잠이 들었다. more.. 후배가 있다. 여러모로 유능한 친구다. 내가 찾은 외국 동영상 샘플을 보여주면서 이 친구에게 부탁했다. "이 목장의 동영상을 만들고 싶은데 ... 이런 느낌 이런 영상 .. 이런게 가능할까?" "흠.. 이건 굉장히 기획이 잘되어 있고, 전문 프로듀셔들이 만든 것 같은데요. ...할 수는 있을 것 같은데.." "근데 .. 쇼핑몰에서 동영상이 꼭 필요한가요?? 상품 사진만 잘 찍으면 되지..?" 당연한 질문이다. 쇼핑몰에서 동영상은 사치다. 국내 쇼핑몰에서 동영상을 활용한 사례는 극히 드물며 대부분 상품위주의 설명이 많다. 그것도 대부분 ..
    MePay|2011-10-22 12:5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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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기가막히게 돈버는 방법, 아메리칸 걸스 인형가게

    미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아메리칸 걸스'라는 인형 토탈 서비스가 있다. 이 사업의 비즈니스모델은 간단하다. 온라인이나 매장에서 인형을 제작해주거나 판매한다. more.. 기존 인형가게와 다른 점은 이렇게 판 인형을 위해 옷가게, 미용실, 식당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즉, 인형을 위한맞춤 쇼핑몰이라고 보면 된다. 자신과 닮은 인형을 애지중지하는 아이들에게 인형은 인형 그 이상이다. 인형의 머리스타일을 바꿔주기 위해 인형 미용실에 데려가나 계절마다 옷을 바꿔 입히거나옷 스타일에 맞게 신발이나 귀걸이 같은 악세사리도 맞춰준다. http://www.americangirl.com/index.php 아이들은인형을 의인화 시켜 실제 친구처럼 지낸다.인형과 함께 식사를 하거나 공연을 보고, 오직 인형을 위해 쇼핑을 즐기기도 한다. 생일..
    MePay|2011-10-18 10:0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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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생활 쇼핑몰, 요구르트 4.5% 설탕을 비정제당으로

    유레카 목장 요구르트에는 생유가 95.5% 설탕이 4.5% 첨가되어있다. 목장주에게 첨가된 설탕을 빼자고 했다. more.. 멀쩡한 설탕을 왜 빼느냐는 표정이다. 설탕을 빼면 요구르트는 신맛이 강해서 먹기가조금 불편하다.목장주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신맛이 강해서 누가 사먹을까요?" 우연한 기회에 비정제당인 오키나와 흑당를 판매 했던적이 있었다. 상품페이지까지 손수 만들어야 해서 설탕에 관해 다양한 자료를 모으던 중 ... 설탕이 이렇게 까지 나쁜 물질이었나 싶을 정도로 약간 쇼킹했다. 급기야 흑당판매는 안중에도 없고, 슈거블루스라는 책까지 사서 몇 시간만에 독파해버렸다. 그 이후로 설탕은 절대 입에 대지 않는다.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음) 우리가 시중에서 접하는 거의 모든 식품에는 인공첨가물이 들어간다. '인간이 ..
    MePay|2011-10-11 02:3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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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생활 쇼핑몰, 윤리적 소비의 패착

    모든 인간은 자신의 행복의 최적화 (optimization)를 위해 노력하지 남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 소비도 마찬가지다. more.. '윤리적 소비', '친환경 소비','공정무역' 같은..... 좀 더 나아보이는 이타적 소비는 소비 그 자체의시너지 효과를 통해 삶의 질을 배가 시키려고 하는 것이지 온전히 소비자로서 어떤 욕구나 자신의 '효용'(utility)을 채우기 위해서 하는 건 아니다. 특히, 아무런 조직도 기반도 없는 '유레카 목장' 같은 소규모 농산물 브랜드에선 소비자들이 원하는 소비의 본질을 채워주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나 문제는 생산자들이 단순히 이런 추상적인 소비에 초점을 맞춰 마케팅과 판매 계획을 짠다는 것이다. 잘못하면 외통수에 걸릴 수 있는 일인데도 말이다. 실제로 이런 외통수에 걸려 부진한 판매에 브랜드는 방치되고..
    MePay|2011-10-07 05:1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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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생활 쇼핑몰, 틀리다는 것

    '유레카 목장' 요구르트를 맛보고 그 맛에 반해 온라인으로 목장 브랜드 쇼핑몰을 만들고자 했던 시점으로 부터 6개월이 흘렀다. more.. 눈으로 보여지는 건 하나도 없지만 지난 6개월동안 무수히 많은 상황을 만들었다 접기를 반복했다. 그때마다 드는 의문점은"이게 과연 올바른 것일까? 혹시 틀리지 않았을까?"하는 것이었다. 누군가 이런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선례가 없다. 이게 맞는지 틀린지 통 감이 안온다. 더 불안한건 나의 의식 저 깊은 곳에 어떤 통제장치 같은게 있어서틀린것은 어긋나거나 옳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인정하지 않고 배척하거나 똑같게 만들려고 한다는 것이다. 기존 시장에 나와있는 수많은 요구르트 브랜드를 참조하게 되고 이것들과 비슷하거나 같아야만 틀리지 않고 옳은 것이라는 신념이 자리잡게 된다. 브랜딩..
    MePay|2011-09-28 04:2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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