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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를 쓰는 마케터

- 불탄's 기획노트
블로그"詩를 쓰는 마케터"에 대한 검색결과24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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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바다 눈, 아침 해

    바다 눈, 아침 해 키만큼 큰 파도가 포말을 뿌려 눈물빛 시야에 성내고 나면 몇 번을 삼키었을 조각의 아픔 수평선 위쪽으로 별을 그린다 워럭- 달려드는 감정의 밀물 피멍보다 진하도록 가슴을 치고 썰물되어 영혼마저 휩쓸고 난 뒤 어느 날 전설로 남겨지는 시간을 넘어 짙푸른 수채화가 천지를 연다 끝도 없이 이어지는 갯내음 위에 수정보다 빛나는 흰눈이 내려 파도를 잠재우고 스러져 가면 아- 휘저어 따르고픈 강렬한 유혹 삶조차 짐스러운 눈을 감으며 고요한 의지에 몸을 버린다 빛줄기 미약하게 별을 먹으며 서글펐던 환상에서 두 눈을 뜨고 잠시 잔기침 고르는 즈음 피보다 더 붉은 동녘으로는 눈부신 바다가 해를 낳는다 - 060804. 불탄(李尙眞) 마이피플 트위터 미투데이 더보기 페이스북 요즘 var ..
    詩를 쓰는 마케터|2012-02-20 07:0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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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땅콩 껍질 속의 사랑 6 - 사무실 정전과 감자탕, 윤중로 벚꽃

    아침에 출근을 하였더니 글쎄 사무실이 5층인데도 깜깜하기만 하다. 게다가우리 전략팀 직원들은 그 어느 곳에서도보이지 않고... '어? 혹시 오늘이 휴일인가?그것도 아니면 오늘이휴무라도 되는 건가?' 순간 다가오는 혼란같은 어지러움. 그러다 문득 보여지는 유령같은 그림자. 겁을 더럭 먹고 힐낌 쳐다보니 '휴~~~, 다행이다' 통역실에서 근무하는 여직원이었다. "우리 전략팀 직원들 다 어디로 갔어?" 쌩긋 웃으며 고객에게 대하는 말투 비슷하게 그 통역직원이 하는 말이라는 것이 오늘 아침 일찍부터 전략팀 직원들은 통역실에 마련된 회의실에서 미팅을 하고 있다는 거다. '자식들... 열심히 하는군 그래~' 흐믓한 마음으로 회의실에 얼굴을 비치면서잠시 업무에 대한 조언을 하고 난 뒤 다시자리로 돌아와 이것저것 뒤적이며 업무를 보는데도 당..
    詩를 쓰는 마케터|2012-02-19 04:2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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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땅콩 껍질 속의 사랑 5 - 아내에 대한 사랑 정의, 그 순수한 의미

    아마도 우리의 사랑은 질감 좋은 유채화를 닮았나 보다. 가끔 서러움을 느끼면서 우스갯소리를 할 때도 있지만, 그리고 또 아주 가끔은 간지러운언어로 서로를 얘기 할 때도 있지만. 사랑이란 이름이 정의하는 그 순수한 의미는 무엇인가? - 어쩜하나의 사랑이라 이름 할 수 있는그 나머지가 아닐까? 오늘은 비가 내릴 법한 날씨를 하고 있다.그리움 한 무더기를 가슴에 안아도 흉이 되지 않을 것 같은 그런 날씨... 그래서인지지금 난모호한 감정의그리움 하나를머리에 이고 있다. 그러면서 문득 갖게 된생각 -'내가 가진 그리움의 존재는 무엇일까? 혹여나 누구나 한 번쯤은 가져봄직한 첫사랑의 아련한 상처?' - 헐!절대로그건 아니지 싶다. 지금 이곳은 PC방. 오늘도꼬마는 바로 옆 컴퓨터를 쳐다보면서 무언가를 적어 내려가기 바쁘다. 문득 그런 아내..
    詩를 쓰는 마케터|2012-02-18 04:3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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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독백(獨白) - 낮은 소리, 작은 그리움

    독백(獨白) - 낮은 소리, 작은 그리움 감겨진 두 눈으로 흐르던영상이 닫혀진 두 귀에는낮은 소리로 들리더니 이내손가락에 이르러선낯선 이름이 되는구나 몇 번을 되뇌었을까 성호를그을 만한신앙도없으면서 그리움 가득간절한읊조림만이 한 때 누렸던 자그마한 사랑은 세월을 징검다리 삼을 보고픔으로 그렇게 텅 빈 가슴 헤집으며바람배 띄우겠지 가도 가도 끝 없는 이 강물 지나 억새풀 자라나는 뜨락에 다다르면은 잠시 지친 어깨풀고 담배 쉼가질 것을 하기사 입술로는 차마 담지 못하고 목울대 떨림만으로는 소리조차 못낼 테지 잔잔한 물결처럼 속으로 담아 사랑겨운 피울음마저 눈물에 붙이고 나면 혼자된고독으로와락 피어날지니 이렇게빗물 닮은독백(獨白)으로 남을 수밖에 - 060804. 불탄(李尙眞) 마이피플 트위터 미..
    詩를 쓰는 마케터|2012-02-17 07:0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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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땅콩 껍질 속의 사랑 4 - 바베큐 치킨과 소주 한 잔

    차가운 바람에 움츠려드는 어깨의 잔떨림이 이어질수록, 어둠이 거리의 가로등에 불을 밝히면서 깊어갈수록, 마음의 한 귀퉁이에서 스스로가 외롭다는 느낌이 짙어갈수록, 난 어쩔 수 없이 술 한잔의 유혹에 빠져들게 된다. 하얀 편지지에 낙서처럼 써 내려가는 글 몇 줄에 만족하였던 어린 시절 딜레탕트도아니고, 또 애를 몇 낳아놓고 학원비를 포함한 교육비 걱정에 한숨을 몰아쉬는 중년의 아버지도 아직까지는 아닌데도. 그래서인지 아직은 센티멘탈한 분위기를 스스로 만들어서 그 분위기에 취할 수 있는 어정쩡한 나이, 사랑에 대한 정의를 내려가면서 불붙는 한 순간의 화려함을 분출할 수 있는 용기도 없으면서 오늘은 어쩔 수 없이 또 한번 술 한잔의 유혹에 빠져 들고 있는가 보다. 확연히느껴지는 쌀쌀한 바람을 등에업고,꼬마와 난 바베큐 ..
    詩를 쓰는 마케터|2012-02-16 07:0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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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시린 입김에 살얼음은 내리고

    시린 입김에 살얼음은 내리고 또 다시시야에서는 희뿌옇게 채색된계절은 흐리고 엉성한 기지개를 힘겨이 켜고 몸 한 쪽 무신경한 떨림이 일기라도 할라치면 애써 입김 불어가며 뽀드득하니 외창을 닦는다 그토록이나 굴절된 모습이었을까 골목에 모인 대 여섯 아이들은 저마다 쪼그려 앉아 무언지 모를 그림을 그리고 키득거린다 기억을 더듬어거슬러 올라 가노라면 동네 어귀 입구에서 어스름녘 될 때까지 보리밥 앉혀놓고 기다리시는할머니는 아랑곳없이 그저 새총이나 만들던날 닮은 꼬마의 볼만 발그레하다 오늘처럼 시린 입김에 살얼음 얼면 아스라한 기억 저 편으로 나를 던진 채 아리도록 아팠던 그녀를 그린다 사랑, 그보다 느긋한 마음으로 차를 마시며 - 060804. 불탄(李尙眞) 마이피플 트위터 미투데이 더보기 ..
    詩를 쓰는 마케터|2012-02-15 07:0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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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의료실비보험, 왜 가입할까? 매년 늘어만 가는 병원비 때문

    "입원 첫날부터 입원비 보장이 가능한 보험상품이 있나요?" "암진단비, 특진료, 급성심근경색, 치매, 치질과 같은 질병을 보장하는 보험상품은요?" "통원비, MRI, CT촬영, 뇌졸증, 수면내시경, 한방치료, 치과치료가 가능한 보험상품을 알고 싶어요." "내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안과, 방사선과, 응급실, 어느 병원에서도 가능한 보험상품이 정말로 있나요?"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의료실비보험에 대한 의문입니다. 나이를 먹어갈수록 건강에 대한 자신감은 감소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궁금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특히나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노후에 대한 걱정 또한 커질 수밖에 없을 테고요. 경제적 대비만 되어 있다면어느 정도는 마음 한구석 든든함을 가질 수 있을될 텐데도 말입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의료실비보험입니다. 우리나라..
    詩를 쓰는 마케터|2012-02-14 12:2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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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땅콩 껍질 속의 사랑 3 - 출근길 찢어진 우산과 라면쟁탈전

    졸린 눈 비벼가며 주점주점 양복을 챙겨 입고 나서힘차게 현관문을 열어 제꼈더니.... 오늘도 눈발이 사발이다.그제 밤,그리 펑펑 내리셨으면 됐지 뭬성이차지 않았다고오늘은아침부터 이리 야단이실까. '우산이 있었던가?' 혼잣말을 하며신발장 주변 탐색에 나섰더니 꼬마(=아내)가 지난 여름에 버리려 한 구석에 쳐 박아둔 낡은 우산 하나가 보이기는 하네 그려.'그래도 양복 입고 출근하는데 이렇게다 찢어진 우산을 쓰고 가야 하다니...' 그래도 없는 것 보단 낫겠다는생각에잘 펴지지도 않는 우산을 감사하는 마음으로받쳐 쓰고전철역으로 용감하게 돌진할 수밖에. 그런데 오늘따라 사람들은 왜 이렇게 많은 거야.짜증과 불만은 만땅,허나 출근을 재촉해야 하겠기에비좁은 공간에서의개스작용까지가까스로참아내며사무실에 도착했다. 가볍게 아..
    詩를 쓰는 마케터|2012-02-14 07:0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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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땅콩 껍질 속의 사랑 2 - 갑작스런 호출명령

    세상에 이럴수가...? 아무리 기온의 변화가 18세 예비숙녀 감정의 변덕보다 더 심하다손 치더라도3월의 끝자락을 향해 맹렬히 지나가고 오늘,이렇게 갑자기 눈발이 날리는 건 또 뭐람? 그렇게 투정을 부리고 있는데 세상에서 가장 내 속을 잘 긁으면서도 내게 가장 많은 사랑을 베풀어 주고 있는 꼬마(=아내를 부르는 호칭)가 갑자기 불문곡직하고 퇴근과 함께 무조건잽싸게 달려오라는 내용의 전화를받게 되었다. 아마도그때 모습을 거울로 비쳐 보았더라면오리주둥이가 된 내 입술을볼 수 있었으리라. 왜 그래야만 하냐고조금은겁 먹은 목소리로물어 보았더니, 우리 꼬마 왈... "아빠가 병원에 입원하셨어..." 이크! 이럴 땐 무조건 아부성 발언을 날림은 물론칼 같이 꼬마한테 달려가는 것이 한 대라도 덜 버는길이라는걸근 3년 동안의 결혼생활을 통..
    詩를 쓰는 마케터|2012-02-13 07:0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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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기업블로그가 실패하는 4가지 이유

    기업에 있어서 가장 설득력 있는 마케팅 방법 중 하나는입소문을 통한 파급효과, 즉바이럴마케팅일 것입니다.그렇기 때문에 많은 기업에서는블로그를 개설하고,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실현함으로써입소문 창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스마트폰 유저 2,000만 명 시대를 맞아 모바일을 포함한 SNS로의 확대도 꾀하고 있겠지만 말입니다. 그러나 실상은 시간과 노력에 비해 긍정적인 효과보다는 애초에 시행하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부정적인 요인을 창출하여 기업의 이미지가 더 악화되는 상황을 초해한 기업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이 시사하는 바는 무척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소비자 심리를 기업적인 해석방법으로 대입시켜 이해하려는 오류를 기업 스스로가 범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기업이 블로그를 활용하는 방법은 크게 2..
    詩를 쓰는 마케터|2012-02-12 07:2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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