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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인문학살롱 김재홍 교수, 고전읽기가 암치유에 도움준 소소한 이유
북까페 '이데'에서 2013 계사년 첫 인문학살롱 열려지난 15일, TEDxDaejeon과 함께하는 새해 첫인문학살롱이 대전 대흥동 북까페 이데에서 열렸다.저녁 7시가 가까워지자 북까페 곳곳에 마련된 빨강 의자들이사람으로가득 메워졌다. 까페특유의아늑한 분위기가 커피 향을 음미하며책을 읽고 싶게 만들었다.직장인, 학생, 주부 등 다양한 연령 때의 사람들이 한 손에 아메리카노 한 잔을 들고, 한 손으로는 이름표를 만지작 거리며 강연이 시작되기를기다렸다. 미리 수첩을 꺼내 놓은 채, 강연을 준비하고 있는 연사님의 얼굴을 호기심에 찬 눈으로 바라보는 분도 계셨다.에피소드 하나좀더 젊었을 때 인문고전을 읽었더라면,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후회이날 충남대 철학과 김재홍 교수님이TED강연 형식을 빌려18분동안 강연을 펼쳐 주셨다.'고전과의 산책'이라는..추천 -
[비공개] 황석영 작가와 함께하는 힐링토크 및 사인회가 열리네요.
1월 18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한남대학교 56주년 기념관에서 황석영씨의 강연이 열립니다.관심있으신 분들은 고고씽~!^^ '강연정보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석영 작가와 함께하는 힐링토크 및 사인회가 열리네요.(0) 2013/01/16 홍명보 기아자동차 강연 일정, K Dream Talk(2) 2012/12/14 TEDx대전 city 2.0 상상하라 움직여라, 10월 13일 찾아가네요!(4) 2012/10/06 과학강연 2회 TEDx대덕밸리가 열리네요(2) 2012/10/03 비정규직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리네요(12) 2012/06/14 박항기 사장의 브랜드 지식 페스티벌이 열리네요(0) 2012/06/11추천 -
[비공개] 웹툰 '죽음에 관하여' 쥑이네 이거
지인의 추천으로 웹툰'죽음에 관하여'를 보았다.보면서 '이런 웹툰이 숨어 있었다니'하는 생각이 들었다.1화부터17화까지 나왔는데 그중 16화를 보고 가슴이 짠했다.16화는어렸을 때부터 만났지만, 훗날하나 둘 세상을 떠나가는친구들을 다뤘다.젊었을 때는 사진을 찍으면 늘 다섯명이었던 친구들이 병과 사고로 죽으면서하나 둘 세상을 떠난다.그러면서사진속에서 친구들의 모습이 하나둘 사라진다.작가는 같이 찍은 사진에서 하나 둘 없어지게 하는 효과로 그 죽음들을 표현했다.16화뿐만아니라 나머지 편들도 죽음에 대해 많은 걸 생각하게 해준다.평소 죽음에 대해 잘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이 웹툰을 보고 삶과 옆에 있는 사람의소중함을 뼈저리게 느꼈다.살아있는 동안에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이런 생각의 유통기한이과연 언제까지일까하..추천 -
[비공개] 어머니, 나의 어머니 공모전 수상작품집이 도착하다
▲ 수기집 표지몇일 전 어머니, 나의 어머니 수기 공모전이 집에 도착했다.이 수기집에는 제 2회 어머니, 나의 어머니 수기 공모전 수상작들이 담겨있다.대상작은 물론이고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수상 작품 모두 뛰어났다.▲ 목차하나 하나 읽어보니 어머니 이야기라 그런지 가슴이뭉클하고 찡했다.나도 이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타서지난 해 10월 시상식장에 다녀왔다.당시 상탔다고 자랑도 하고싶었지만..^^; 아주 큰 상을 받은 것은 아니어서 가족에게만 알렸었다.3개월이 지난 지금 그때의 추억을 떠올려 보았다.오랜만에 받아 보는 상이라 무척 기뻤다.▲ 수상소감을 발표하는 내 표정이 의미심장하다어머니를 모시고 시상식장에 가서 수상소감을 발표했는데 목이 메어서 혼났다.난생 처음해보는 수상소감.수상소감을 발표하다가 앞에 앉아 계시..추천 -
[비공개] 책<기적을 만드는 사람들>을 읽고 기부에 대해 생각하다
살면서 나는 기부한 적이 있었을까? 책을 읽으며 '기부'라는 것에 대해 다시 곱씹어 보았다.이 책은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된 고액기부자들을 직접인터뷰해서 그들의 가지각색기부사연들을 옮겨놓은 것이다. 1억을 기부하기위해 1시간 40분동안지하철을 타고 간 사람, 세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기부하는 삶을 실천해야겠다고결심한 사람, 예술가를 후원하기 위해 기부를 실천한 사람, 좋은 일 하는 게 최고의 건강법이라는 생각에 기부하는 사람 등 다양한 기부사연들이 읽는이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든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등록된 1억 이상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2007년 12월부터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지도층을 대상으로 하는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여기에 홍명보 축구감독을비롯한..추천 -
[비공개] 피터드러커의 책<이노베이터의 조건> 밑줄긋기
고등학교때 한 참 손금과 관상에 대한 책을 많이 읽던 때가 있었다. 그냥 재밌어서다. 그 이후로 생긴 버릇이 사람의 귀를 유심히 들여다 보는 일이다. 여러 권을 읽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귀가 눈위로 올라가면 귀인'이다라는 말이다. 내 귀를 보고 살짝 실망했던 기억도 난다. 사실이것밖에 기억 안난다. 내 기억지능은 우수하지 못한 탓이다. 크크. 피터드러커의 귀도 눈썹위까지 올라가 있다. 책의 표지를 보다가 이런 쓸데없는 부분에 관심을 기울인다.그나저나 이 글처럼 '밑줄긋고'라는 말이 들어간 '책리뷰'는 읽긴 읽었지만 내 생각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할 때 쓰게된다.^^;책을 읽으면서 생각을 해야되는데 생각이 잘 정리되지 않으면 다음처럼 인상깊은 구절을 그대로 옮겨와 리뷰로 대신하곤 한다. 이처럼 문장만 옮겨놓고 자기 생각이..추천 -
[비공개] 책<흐름과 더함의 공간>, 옛 건축물에 대한 풍부한 해석이..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했던 우리 조상들의 철학. 이러한 철학은통도사, 화엄사, 부석사 등의 사찰을 비롯해 도산서원, 창덕궁, 종묘 등의 건축물에서 잘 드러난다. 유명한 사찰로여행을 가면왜 이렇게 감동을 받을까.그 원인을 짚어보니자연과의 조화를 이루고자 했던 조상들의마음씨에 감화되서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책은 건축가 안영배씨가연구하고 기록한우리나라 옛 건축물이 지닌 자연미와 공간미 그리고 그조화에 대한 이야기다. 이 책을 읽으면서나의 짤막한 지식이 부끄러워지고, 큰 의미를 지닌 건축물을 그동안 그저 흘겨서 봤다니 하는 큰 아쉬움이 들었다.지난 해 겨울 부석사를 보고 와서 그저 아름답다고만 생각했는데, 저자는나와 달리 해박한건축지식으로 이렇게 세세하게 들여다 보다니! 나의 무지에 대한 부끄러움과 저자를 ..추천 -
[비공개] 책<미술관 옆 인문학>을 읽다가 고독을 생각하다
미술관 옆 인문학 저자 박홍순 지음 출판사 서해문집 | 2011-01-0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미술작품을 통해 복잡하고 딱딱한 인문학 고전 이해하기!세상을 향... 글쓴이 평점 박홍순의책은영화 의 제목을 패러디한 듯한 제목에서부터 호기심을 끄는 책이다. 이 책은 그림 이야기 ->그림을 통한 생각해볼 거리 발굴->인문고전과 연관지어 이야기-> 인문학적인 성찰로나아가는 보기드문 책이다. 그림에 대한 해석과 에피소드는 인문학적인 성찰을 위한 풍부한 재료가 된다.1.독자의 인문학적인 성찰을 도와주는 책한 예로 저자는 고흐의 그림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과피사로의 그림 '몽마르트 거리 - 밤'을통해 밤이라는 속성을 읽어낸다. 밤은 낮과 달리 타인의 시선으로부터해방감을 느끼는 시간이고, 어둠을 통해 나와 타인 사이에 거리가 생기고,..추천 -
[비공개] [간단독서메모]생각하는 미친 놈
생각하는 미친놈 저자 박서원 지음 출판사 센추리원 | 2011-12-10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미친 생각’으로 세상을 유혹하다!세상을 유혹하는 크리에이터 박... 글쓴이 평점 이 책도 도서관에 갔다가 우연히 끌려서 집어 들었다.세상을 유혹하는 크리에이티브한아이디어를 내는 노하우가소개되어 있다.저자인 박서원씨는친구들 4명과 빅앤트를 만들어 3년 만에 국제 광고제를 휩쓸었다.빅앤트 인터내셔널 CEO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다.빅앤트 직원들은 직원이 된 기념으로 몸에 개미문신을 한다고 한다.참 유쾌하고 창의적인 집단이다.아이폰으로 책내용을 살짝 메모해 보았다.책 표지가 익살스럽다.여러 패션잡지사가 이곳 건물로 이전해 왔음을 알리는 재밌난 킹콩의 책장 광고.건물 전면을 책장으로 꾸민 아이디어가 재밌었다.참 기..추천 -
[비공개] [간단독서메모]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저자 김난도 지음 출판사 오우아 | 2012-08-28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흔들리며 어른의 문턱에 선 이들에게 보내는 란도샘의 가슴 벅찬 ... 글쓴이 평점 청춘멘토 김난도 교수님이 어른아이에게 보내는 메시지. 책. 이 분은 적절한 사례를 통해서 공감하게 만드는 능력이 탁월하신 것 같다. 도서관에서 무심코꺼내 읽은 책인데 구절구절 내 이야기같은 부분이 많았다. 아이폰 사진으로 와닿았던 내용을 메모했다. 펜이 없을 땐 아이폰 메모가 편리하다.도서관 책상위에서 찰칵!공부머리와 일머리는 다르다는 이야기에 밑줄 팍.잉여의 시기는 모죽의 5년이다...절절하게 와닿는 구절.그렇다. 내 몫이라고 생각하면 짊어진 짐도 가볍다.알 파치노의 이 영화를 참 재밌게 봤다. 영화속 명언이 여기서 인용되고 있다...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