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통합 하지 못할거라는 말은 틀렸다. 마음을 얻는것은 그 누구든 공감으로부터 시작한다. 어떤 후보가 이보다 더 국민과 공감할 수 있었을까 국민들이 진짜 원하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이제서야 알것 같다. 아주 멋진공약들이나 배부름이 아니었다. 대게 사용자들도 기획자도 사용자의 진짜 원하는 것을 모른다 하듯이 나도 오만하게 오해하고 있었지 않나 싶다. 대통령 잘 뽑았다. 그는 노무현의 그림자가 아니다. 문재인은 문재인이다. 팬이 아닌 조력자와 감시자 포지션이 되고 싶었는데 자꾸 이러면 반칙이십니다. 내가 무엇을 하던 힘든길이라해도 이렇게 진심이어야겠다. 국민들에게 아이들에게 이보다 더 큰 교훈이 있을까.......

너무도 멀리 돌아왔다. 그래서 더 소중한 듯 문재인 대통령의 518 기념사 전문입니다. 네이버 댓글과 시청앞 확성기의 모욕에 속에 열불나던 일들을 한번에 이렇게 해소시켜주시는군요. 눈물이 난다고 밖에 할 수 없는 연설문이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오늘 5·18민주화운동 37주년을 맞아, 5·18묘역에 서니 감회가 매우 깊습니다. 37년 전 그날의 광주는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슬프고 아픈 장면이었습니다. 저는 먼저 80년 오월의 광주시민들을 떠올립니다. 누군가의 가족이었고 이웃이었습니다. 평범한 시민이었고 학생이었습니다. 그들은 인권과 자유를 억압받지 않는,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대.......

1. 아침부터 이게 왠일?아침 부터 타임라인을 보니 좀 어리둥절한 일이 일어났네요. 지난 포스팅에서 밝혔지만, 저는 문재인 지지자였습니다. 그리고, 비공식적으로는 사실 캠프를 지원? 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그 방식은 인터넷 여론이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그리고 1인미디어가 어떤 역할을 했으면 좋겠는지 에 대한 이야기? 컨설팅? 시어머니 같은 소리를 좀 해댔죠. 캠프에 전달 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 타임라인에 올라온 일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않겠습니다. 괜히 어그로 끄는 기사 일것 같아서..) 2.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만든 온.오프라인의 촛불 지난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만든 힘은 촛불로 대.......

2017년 5월, 장미대선의 결과로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습니다. 최근 며칠간 보여준 문재인의 새로운 정부는 그동안 쌓여왔던 국정과제들을 한꺼번에 풀기 시작했고, 떠오른 세월호의 미수습자도 찾아냈습니다. 저도 문재인 후보의 지지자였으며 그에 대해 우호적인 발언을 많이 했던 것도 분명 사실입니다. 이제 새정부가 출범한 것을 축하하며, 18대 대선 때의 대통령 당선 때 했던 것 처럼 19대 문재인 대통령에게 당부 말씀과 제 개인 신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 하려 합니다. 18대 박근혜 대통령은 제 바램을 처참히 깨주셨고, 특히 부탁드린 4번 공정한 대한민국에서는 최악의 국정운영을 보여주셨고 결국 촛불정국을 만들어 오늘날까지 이르.......

본 원고는 한국 산업기술 평가 관리원 「이달의 신기술」 2017년 4월호(Vol.43) 에 기고한 원고입니다. https://goo.gl/d0QJaG1. 가상현실 기술의 화려한 등장과 시장조정2016년 2월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 센터에서 한국의 대표적 전자회사인 삼성전자의 신제품이 공개되는 행사에 아주 특별한 인물이 나타났다. 20대에 페이스북을 창업하여 세계적인 갑부 반열에 오른 30대 초반의 젊은 CEO 마크주커버그 였다. 그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S7언팩 행사에 나타나 이유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가상현실 기기인 기어VR을홍보하기 위해서였다. 기어 VR은 페이스북이 인수한 가상현실 HMD를 개발한 오큘러스와 함께 협력개발한 스마트폰 기반의.......

이번 대선의 아주 특이한점은 IT기술들이 "4차산업"으로 전면으로 나섰다는 점인 것 같다. 때문에 정통부부활론도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IT출신인 모 후보까지 있으니 유리한측으로 더 끌어오려는것 같다. 페이스북의 타임라인에는 이미 밝혔지만, 4차산업혁명과 같은 정부 IT정책에 직접 관여를 했던 SW정책연구소를 떠나 실제 스타트업을 하게 되었다. 때문에 어쩌면 이제 내게는 실전이고, 피부에 이런 정책들이 더 와닿을지 모르겠다. 1. 최고 정책 입안자가 기술 디테일을 알 필요는 없다.그런데, 삼디프린터 논란을 보며 들은 생각이 있는데, 과연 최고 정책입안자가 기술의 디테일을 아는것이 도움이 되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악의.......

본 글은 소프트웨어중심사회 3월자 칼럼으로 기고한 글입니다. 얼마전 생활코딩이라는 공개 커뮤니티에 초등학교 1학년이 배우는 학원 교육과정의 이미지가 올라왔다. 스크래치부터 시작하여 리눅스와 웹서버까지 이어지는 교육과정은 컴퓨터공학과 1학년의 과정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그 범위가 넓어서 놀랐다. 나는 소프트웨어교육의 출범당시부터 우려했던 일이 벌어지는 것 같아 씁슬한 마음이 들었다. 작년에 소프트웨어 교육의 특강을 제법 나갔지만, 벌써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이 싫다. 배울게 더 늘었다는 불평의 목소리도 들려온다. 이러한 시점에서 내가 생각하는 소프트웨어교육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한번 정리해 보았다. 첫 번.......

나는 민간과 공공의 역할을 모두 해본 결과 민간의 효율성과 공공의 공정성을 모두 경험할 수 있었다. 그리고, 작금의 최순실 사태의 국정농단의 가장 큰 문제는 국정운영 시스템의 파괴에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번 5월 대선에는 누구를 뽑을까? 나는 이런 시스템을 원한다. '전문성'과 '신뢰성'을 갖춘 이들이 참여하는 정책이 가능한 인력 풀을 갖추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려는 후보이다. 이것만 갖춘다면 현재의 정책이 조금은 어설플지라도 좋은 방향으로 갈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의 정치 상황을 보면, 두가지 이슈가 존재한다. 바로 후보의 검증, 그리고 캠프의 검증이다. 어떤 이들은 후보의 비율을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