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통 '노다지' 터졌다 | 기사입력 2009-07-04 03:23 | 최종수정 2009-07-06 16:03 absolute"> 베트남 시장 전면 개방… 각국 유통 브랜드 "73조원 시장 잡아라"美 서클 K·獨 메트로한국 롯데마트·이마트말레이시아 팍슨…각국 대표 선수들,그들이 펼치는'베트남 상륙작전' 속으로씀씀이 큰 10~20대 인구 증가… 베트남 소비사시장 급팽창지난달 22일 오후 베트남 호찌민의 푸미흥(Phu My Hung) 신도시에 있는 '롯데마트 남사이공점'.인근에 사는 응웬 티 흐엉(Huong·32)씨는 카트에 담은 물건을 계산대 위에 주르륵 쏟아놨다. 비나밀크(1L) 3통, 넵튠 식용유(2L) 2병, 초코파이(12개) 2박스,…. 계산서에 .......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노트'] 요즘 뜨는 막걸리를 한국의 보졸레 누보로 키우려면 | 기사입력 2009-07-04 03:25 absolute"> 고급 술이 아니었던 보졸레 누보가 탁월한 마케팅과 품질관리로 세계의 술이 되었듯이다양한 상품 출시, 품질 등급 관리, 효율적 유통으로 막걸리도 '식품 산업 韓流'의 전위가 될 수 있어누가 가난한 농군(農軍)의 술이라고 했던가? 막걸리가 뜨고 있단다. 우리나라 외식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유명 퓨전 주점에 가 봤다. 테라스 테이블마다 멋쟁이 젊은이들이 고급 요리를 즐기고 있다. 와인 디캔터를 닮은 세련된 유리 주전자가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그 안에 담긴 것은 적포도주.......

나지홍 금융팀장의 'Inside Out'] 현 정부 TK 34.5%… 과거보다 지역편중 인사 심했다 나지홍·금융팀장 jhra@chosun.com 입력 : 2009.07.03 03:23 / 수정 : 2009.07.03 07:03 ▲ 나지홍·금융팀장 금융공기업 30곳 역대 사장들 출신지역, 정권별 분석해보니…DJ정부 호남 출신 28% 노무현 정부는 PK 25%"장관도 몰랐다"는 청와대발(發) 인사설(說) 난무MB, 장관에 인사권 위임잘 지켜질지 반신반의 1일부터 시작된 청와대 인사(人事)에 금융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청와대는 1일 2~7급 직원 53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시작으로, 7월 중에 이른바 'S라인(서울시청 출신)'을 포함한 행정관·비서관급.......

피의 '실크로드' | 기사입력 2009-07-07 03:07 | 최종수정 2009-07-07 10:38 absolute"> 중(中)신장위구르 시위, 최소 140명 사망·828명 부상… "독립" 구호 외쳐중국 북서부의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수도인 우루무치(烏木齊)에서 5일 오후 현지 소수 민족인 위구르인들이 최근 한족과의 충돌사건에 대한 당국의 편파 수사에 항의하며 버스와 택시 등을 불태우는 등 대규모 폭력시위를 벌였다. 이 시위로 한족과 위구르족, 시위 진압 경찰을 포함해 최소 140명이 숨지고 828명이 다쳤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보도했다.이번 사태는 최근 30년래 신장에서 발생한 최악의 소요로 올해 티베트 독립운동 50주년을 .......

'끝장 소송' 대신 조정(調停)이 뜬다| 기사입력 2009-07-07 03:19 | 최종수정 2009-07-07 16:19 당사자간 타협 원칙 변호사 필요없어 신속·저렴 '미니 대법원급' 조정위원들 분쟁 해결사로 맹활약 지난 5월 4일 서울 서초동 법원청사 15층에 있는 서울법원조정센터. 동서 사이인 A씨와 B씨가 이건웅(65) 조정위원 앞에 마주 앉았다. 손아래 동서인 A씨는 사업하던 처남에게 1억원을 꿔줬는데, B씨가 처남에게 1억6000만원을 빚졌으니 그 돈을 대신 받아야겠다는 것이 두 사람 간 분쟁의 내용. '돈을 달라', '못 준다' 3년 전부터 승강이를 하다가, 급기야 친자매 간인 A·B씨의 아내가 멱살잡이까.......

[박해현 기자의 '우리시대 작가 열전'] "뭐든 털어놓을만큼 듬직한… 소설은 나의 코끼리" | 기사입력 2009-07-07 03:21 | 최종수정 2009-07-07 13:26 문학소녀 시절부터 모은 책들에 둘러싸인 소설가 조경란은“쓰지 않을 때는 읽기만 한다”면서 문학의 영원한 상징인 깃털 펜을 들어 보였다./이태경 기자 ecaro@chosun.com 소설가 조경란서울 관악구 중앙동(옛 봉천동)에 가면 2008 동인문학상 수상 작가 조경란(40)의 집필실이 있다. 7~8평 규모지만 약 2만권의 책이 질서정연하게 책꽂이에 자리 잡고 있다. 작가가 작업하는 책상과 소파 베드를 뺀 나머지 공간은 전부 책이 차지하고 있다. 책상에서 .......

돈 쓰래서 막 썼는데… 앞으론 뭘로 쓰지?" | 기사입력 2009-07-07 03:39 absolute"> 올해 예산의 60%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라는 중앙정부의 방침 때문에 전국의 도로 공사가 예년에 비해 부쩍 늘었다. 3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지하도 공사 현장에 안내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정경열 기자 krchung@chosun.com재정 조기집행 실태와 문제점정부, 경기 살리기만 독려 불필요한 지출, 낭비도…지자체 세수(稅收)는 형편없어 재정악화 '부메랑' 예고지식경제부 산하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3월 초 2310대의 현금 입·출금기(ATM/CDP)를 발주했다. 5만원권 처리가 가능한 기계를 전국 우체국에 깔기 위해서.......

선덕여왕 '엄마(드라마 속 시녀 소화)' 삼킨 모래수렁 정체는? 이영완 기자 ywlee@chosun.com 입력 : 2009.07.07 03:31 / 수정 : 2009.07.07 07:47 ▲ TV드라마 ‘선덕여왕’의 화면 캡처 사진. 소화가 모래수렁 ‘유사’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빨려들고 있다. 사막 '마른 유사(砂)'에 빠진 듯… 원래 유사(砂)는'모래+물'상태 심하면 건물도 '쑥' 빠져유사(砂)에 빠진 사람이 발을 초당 1㎝ 속도로 빼려면중형차 들어올리는 힘 필요TV드라마 '선덕여왕'이 인기를 얻고 있다. 드라마 초반 가장 눈길을 끌었던 장면은 시녀 소화가 나중에 선덕여왕이 될 어린 덕만을 데리고 중국의 사막으로 도망치다가 모래수렁인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