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제 몸이 제 몸이 아닌것 같습니다. 마라톤 준비하면서 인대가 늘어나질 않나.. 무릎이랑 발목이 아파서 절뚝 거리질 않나... 운동을 하고 싶어도 제대로 할 수가 없어서 울상이던 차에 교대역PT 마이다스 휘트니스 헤이맨님을 만나게 되어 재활 마사지도 받고 운동도 하러 다녀왔습니다. 엄청 건강하던 제가 절뚝 거리는걸 보니 마음이 심히 안좋으셨는데 50분도 아니고 2시간 가량 재활 마사지와 파워플레이트를 활용한 PT를 열심히 해주셨어요. 너무 감동해서 감사의 글을 안쓸 수가 없다는...ㅠㅠ 재활 마사지를 받고나서 파워플레이트로 한번더 종아리 부분을 풀어줬습니다. 엄청 시원하기도 하고 큼지막했던 종아리 알들이 풀리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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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빨리 배타고 나가야는데.. 매우 초조한 상태로 여천여객선터미널에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배가 안뜨면 묶이는거임 (낼 일정 있는데 ㅠㅠㅠㅠ) 섬 날씨는 알수가 없네요. 어제 이곳 여수 금오도에 왔을때는 정말정말 날씨가 화창했었습니다. 어딜가나 절경임.. 밤 12시차를 타고 여수에 새벽 4시 도착해서 일단 편의점에서 코코아 카페인을 들이킨 후 새벽 6시경 금오도 배를 탔습니다. 춥고 피곤해서 우리가 머하는 짓이냐... 라고 했었지만 따땃한 온돌이 들어오는 배를 타자마자 행복하다며 인증샷 찍고 잠들었지요. 여수->금오도 배로 1시간30분 소요 도착하니 너무 맑고 쾌청한 금오도 비렁길이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이맛에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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