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시 자연분만/절개 중 하나인데자연분만의 경우 2박3일제왕절개의 경우 5박6일이렇게 입원이 기본이다.만약을 대비해 5박6일 준비하는게 좋다.나는 6박7일을 입원했다.미래아이산부인과나는 사실 31주 정밀검사(해도되고 안해도된다)를 받으러 한국에 귀국했다.출산은 일본에서 준비중인데,조기진통이 오면서 결국 한국에 남아한국 출산을 하게 되었다.내가 다닌 여성병원에서 추천해준 병원이고친한언니의 언니가 분만을 한 담당쌤에게진료를 받다가 출산까지 하게 되었다.시설은 그냥 그런편인데..의료진이 정말 좋다.간호사쌤들도 모두 좋다.입원실 : 1인실 사용입원은 1인실을 택했다.제왕절개 하는 산모면...사실 1인.......

아기를 낳은지 10일이 지났다.이제 슬슬 정신이 돌아오려니지독한 훗배앓이가 시작되었다.샤워를 할 수 있게 되었고,점차 들어가는 배가 적응이 되질 않는다.한시간에 몇번이고 가던 화장실도제법 잦아들기 시작했다.다시 일반인(?)으로 돌아가는 시간이시원섭섭하다.출산후기: 씽씽이를 만나다반차를 내고 일본에서 남편이 달려왔다.저녁 비행기를 타고 도착하자마자병원에 짐을 풀기 시작했다.저녁 진료를 마치고 나니진통이 조금 잦아들어 어쩌면퇴원을 했다가 다시와야할수도 있다고했다.내일 오전 상황을 지켜봐야한다고.남편은 하루라도 더 있다가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다.새벽 5시..눈이 절로 떠진다.퇴원일까? 아니.......

2019.04.17 15:52pm눈에 넣어도 안 아플 나의 아기를 안았습니다. _자연분만을 하는 과정에서태반박리라는 들어보지도 못했던 출혈로응급으로 아기를 만났다. 너무 순식간에 일어났고아기의 떨어지는 심장박동에 놀라눈물흘리며 호흡 불어넣던 나는 첫 모성애를 느꼈다. 다행히도 나의 아가는우렁찬 울음과 함께 세상에 나왔다. 세상의 빛을 한달이나 빨리 만난 우리 아기미숙아이지만 자가호흡도 잘했고몸무게도 2.7kg 로 건강하게 태어났다. 남편은끝내 아이를 보고 울었고 안아보지도 못한채 수술실 앞에서 나오지 않는 나를하염없이 울며 기다렸다고 간호사들이 말해주었다. 한국어를 잘 못해 상황이 어떤지 알 수 없어답답한 마음.......

#36주0일아침에 10개월을 맞이했다고 앱에서 알림이 울렸다. 어제 낮 쓰러질듯 아픈 진통이 한번 오고저녁부터는 진땀나게 아픈 것이 내가 경험해봤던 그 조기진통 느낌인데...불안감이 엄습한체 잠이 들었다. 새벽 다섯시 눈이 떠졌고 아무래도 싸하게 아픈것이 가방을 꾸렸다. 간단히 챙길 아기 분유와 옷가지들내 속옷들과 수건이나 물티슈들그리고 화장실 로션들도 한군데 모아두었다. 아직 한달이나 더 품어야하지만 그냥 느낌이 그랬다. 흔히들 피가나는 이슬을 보거나아니면 양수가 터지거나 태동이 줄어든다거나아니면 극도의 진통이 오거나..근데 간밤에 아픈걸 빼면 싸하게 아픈정도. 출산임박이라는 증상을 찾긴 좀 어렵긴했.......

어느덧 결혼한지 1년도 지났다.우린 봄이 오는 3월에 한국 결혼식을하고여름이 오는 6월에 중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지금 생각해보면,한국 결혼식 영상촬영을 안한게 가장 큰 후회.주위에서 다신 안보니 찍을필요없다는말에결국 안찍었는데.. 웨딩사진, 영상은반드시 찍을 것을 추천!다행히 중국 결혼식은 영상을 남겼고,휴대폰에 담아 두고두고 보게 된다.볼때마다 눈물아 멈춰줘 ㅠㅠㅠㅠㅠ넘나리 혼자 갬덩...뭉클.생각해보니 중국결혼식 등미루고 미루던 글들이 많다.궁금해하신분들도 있어서...지금은 누워있는 신세지만,우선 티저(?)를 위한 짧은 동영상 한소절.https://youtu.be/8UNKn9fPBBw하이라이트였던...빨간 자.......

친구 녀석 중 도라에몽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 녀석이 도라에몽 박물관을 가고 싶어했지만짧은 2박3일 일정으로는 무리..그래서 검색 끝에 찾은데가 바로 키디랜드!평소엔 그냥 시부야에 놀러오면화장실 가는(?) 곳으로 ㅋㅋㅋ 오곤했는데도라에몽을 보고싶어하는 녀석을 위해들러 구경해보았다. 동화속 상점 같은 키디랜드키디랜드는 시부야 오모테산도 쪽에 위치. 플리퍼스와는 아주 가깝다. 시부야 캣스트릿트 끝 쪽에 위치. 층이 여러층으로 (5층인가..)캐릭터별로 층별로 나눠져있다. 캐릭터 구경을 좋아하면여유있게 시간을 잡고 구경하는것도 좋다. 그리고 시부야에선 화장실들이 잘 없으니ㅋㅋㅋㅋ구경끝에 화장실 들르.......

친구들이 와서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였다. 관광객 (가족이나 친구) 들이 오면좋아할만한 안전한 곳들이 있는데특히 친구들이 오면 정말 가본만한 곳이 이곳. 수플레 케익으로 유명한 플리퍼스 이다. 아침부터 부지런히 가는중친구들이 자리도 양보해주고 짱이구먼수플레 팬케이크가 일품인플리퍼스플리퍼스는 최근 갤러리아에 들어온걸로 알고 있다. 현지에서도 늘 줄이 긴 곳. 현지인들고 많고 최근 관광객도 늘어나는 곳. 그래서 방문을 일찍 하는게 좋다. 어차피 브런치로 즐기기 좋으니깐!#플리퍼스 #수플레 #수플레팬케이크한국에서는 요거 먹으러 다녔다가정말 비싼 가격들에 경악했는데...여기는 합리적인 가격에 맛까.......

스카이트리는 집이랑 가까워친구들이 오는 날 저녁장소로 택했다. 일단 야경을 무료로 볼 수 있어 좋고한 녀석이 조금 늦은 비행기로 왔는데공항에서 소라마치까지 쉽게 올 수 있어처음 여행와 복잡한 일본 지하철을 쉽게 타고 올수 있는 목적지인스카이트리 (소라마치) 로 저녁장소를 정했다. 스카이트리를 먼발치선 자주 봤지만바로 아래서 보는건 나도 처음. 보통은 먼발치서 멋지게 보는게 좋았는데가까이서 보니 그 웅징함이 대단하다. 도쿄타워가 잔잔한 도쿄감성을 담는다면소라마치의 스카이트리는화려함과 웅장함이 한가득이다. 친구들과 우와 우와 소리를 백번. 남편과도 동행자주 만나는 친구들이라 남편도 잘 아는 친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