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비동기식 단방향 의사소통 도구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비동기식 단방향 의사소통 도구라는 용어가 좀 어렵긴한데요. 비동기식은 송신자와 수신자가 같은 시간대에 함께 붙어서 이야기하지 않고, 서로 다른 시간대에 메시지를 주고 받는 것을 말합니다. 단방향은 송신자가 일방적으로 수신자에게 보내는 방식입니다. 이것을 합쳐 보면 송신자가 수신자에게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수신자는 이를 받아서 자신의 시간에 맞춰서 처리 할 수 있는 도구를 의미한다고 보면 됩니다. 예를 들면, 이메일이 비동기식 단방향 의사소통 도구의 대표입니다. 메신저도 실시간으로 채팅하는 것 말고 쿨메신저와 같은 방식이 이것에 해당되고, 페북도 채팅 기능이 아닌 담벼락에 올리는 것이 비동기식 단방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이것들을 좋아..

예전에 넌센스2 관람 이벤트에 당첨되어 마눌님과 마눌님의 친구분께 표를 드려 공연을 보고 오셨습니다. 마눌님도 오랜만에 대학로 나들이였고, 친구 분도 마찬가지 상황이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하네요. 제가 직접 보지 못해서 마눌님께서 등장인물과 소개를 간략하게 적어 주셨습니다. 넌센스2 카페: http://cafe.naver.com/inunsense2 넌센스2의 등장인물은 호보켄 수녀원의 원장으로서 리더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옆집 아줌마처럼 푸근한 성격의 소유자 메리 레지나, 수녀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부드러운 성격의 메리 휴버트, 소년 소녀 문제아들을 담당하고 있는 메리 로버트 앤, 기억상실증으로 인해 나사가 빠진 듯 뭔가 부족하지만 순수함이 느껴지는 메리 엠네지아, 발레리나가 꿈인 생기발랄한 수녀 메리 레오 등이 있습니다. 다섯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