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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알 고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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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미주알 고주알"에 대한 검색결과204건
  • [비공개] 지하철 5호선 투신, 아침부터 아찔

    오늘 아침 지하철 5호선 왕십리역에서 50대 남성이 투신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 시각 나도 5호선 군자역에 있었다. 사고 수습을 위해 지하철 5호선의 운행은 전면 중단되었다.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행여 출근이 늦어질까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 지하철에서는 "바쁘신 고객께서는 다른 교통편을 이용해 주십시오"라는 안내 방송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었다. 밖으로 나가 버스를 탈까도 생각했지만 그냥 느긋하게 기다려 보기로 했다. 다행히 20여분이 지나열차가 출발 했다. 어쨌든 사람이 죽었다는 소식 때문인지, 다른 승객들도큰 동요없이 차분히 안내 방송에 귀를 기울이며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어쩌겠는가. 월요일 아침부터 누군가지하철에 투신한 사건이 발생했고, 사고를 수습중이라는데 말이다. 어쨌든 오늘은 아침부터 일진이 ..
    미주알 고주알|2012-03-12 01:4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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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실거래가의 60~70%의 미친 전세

    전세난이 심각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다. 2년전 중곡동으로 전세를 들어올 때도 상황은 비슷했으니까. 하지만 어제 오후 전세집을 구하기 위해 광진구 일대를 돌아 다녀 본 결과 전세가 미쳐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이러다가 머지 않아 부동산이 붕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따라서 당분간 전세는 피할 생각이다. 시세로 2억 조금 넘는 11평 내외의 집이 전세 1억4천에 나오는현상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이는 부동산 실거래가의 60%이상인 금액이다. 게다가 그런 가치 없는 집에 그 많은 돈을 묶어 둔다는것도 꽤 불안하다. 1억2천 정도에 나오는 전세는 집 자체는그런대로 쓸만하지만 주차 공간이 형편 없었다. 들고 날때마다기본적으로 한두대의 차를빼고 나와야하는 열악한 주차장을 갖춘경우가 많았다. 또 주차시설은 고사하고 ..
    미주알 고주알|2012-03-07 01:1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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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오늘이 경칩인가?

    오늘은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도 깨어 난다는 경칩이다. 하지만 비가 와서 날이 다소 쌀쌀하다. 겨울 외투를 입기엔 약간 덥고 봄외투를 걸치기엔 다소 추운 그런 애매한 날씨다. 개구리도 밖으로 나오려다가 헷갈려서 다시 들어갈 것 같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주알 고주알|2012-03-05 12:5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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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봄의 아름 다음에 넋을 잃다

    드디어 봄이 하얗고 풋풋한 속살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참 따사롭고 아름다운 날이다. 지난 겨울 꽁꽁 얼어 버렸던 나의 모든 세포들이 하나 둘되살아나는 기분이다. 과장이 좀 심했나? 어쨌든 봄이 주는 느낌은 풋풋하고 싱그럽기만 하다.하지만 막상 봄이오면 길지 않게 스치듯 사라져 버리는 봄에 서운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그럼에도늘 봄을 기다리게 된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봄기운에 넋을 잃고 창밖을 한참이나 바라 보았다.봄이 주는 따사로운 느낌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주알 고주알|2012-02-29 02:0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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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28일과 29일의 차이

    평년이라면 2월은 28일까지 밖에 없었을 텐데, 올해는 29일까지로 하루가 더 길다. 딱 하루 차이지만 2월이 길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꽃피는 3월이 와서겨울이 빨리사라져 주길 바라는 마음이 앞서기 때문인 것 같다. 굳이 떠나라고 등떠밀지 않아도 적당한 시기가 되면계절은 바뀌게 되어있다. 물론 요즘은기상이변이 심해서 계절이 바뀔때 마다 날씨가 엎치락 뒤치락 하는 통에 환절기를가늠 하기가 다소 애매하긴 하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계절이 옹고집 피우며 그대로 머무는 법은 없다. 떠날 시점이 되면 그렇게 떠나는 것이다. 어쩌면 내 인생에 머물던 사람들도 그렇게 자연스럽게 내 곁을 떠날 것이다. 물론나 또한그들처럼 그렇게 자연스럽게 그들의 곁을 떠나 곧 잊혀질 것이다.그것이 모든 살아있는 것들의 운명이니까... 하루가 더 긴 2월의..
    미주알 고주알|2012-02-28 04:2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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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혼탁한 영혼에 자유를 허하라

    요즘은 글을 쓰려고 하면 머리가 하얀 백지로 변하곤 한다. 글도 검과 같아서 꾸준히 갈고 닦지 않으면 녹이 스는 모양이다. 나를 옥죄는 모든 것으로 부터 자유를 얻고 싶었다. 어쩌면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도 바로 그때문일 거란 생각이 든다. 우리는 각자의 인생을 스스로 설계하고 태어 난다. 난 그렇게 믿는다. 이번 삶에서 나는 내 삶의 주인이 될 수 없는 지독한 상황에 맞서투쟁 중이다. 하지만 나는 이 싸움에서 결국승리할것이다. 그래야만 하니까. 다음 생으로 넘어가기 전 내게 주어진 숙제를 꼭 풀고 싶다. 그리고 다음 생에선 인간이 아닌 좀더 높은 차원의 맑은 영으로 태어 나고 싶다.그렇다고 지금 당장 죽겠다는 얘기는 아니니까, 오해들 마시라. 누구처럼 하루 하루 유서를 쓰는 기분으로 비장하게 살고 싶지도 않다. 그래 봤자 아..
    미주알 고주알|2012-02-27 02:3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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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살며 정든 곳이 고향

    신당동이 좋다 서울에 살면서 의외의 장소에서 마치 고향같은 편안함을 느끼곤 한다. 서울에 올라와 4년 정도 살았던 답십리가 그랬고, 회사 근처였던 종로 3가와 광화문 일대가 그렇다. 근데 요즘은 신당동 골목길이 내게 그런 느낌을 준다. 이곳과 인연을 맺은 것은 비록 1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소박한 골목길이 좋고 소박한 차림새의 사람들이 정겹다. 마치 시골 5일 장의 풍경 같이 사람 냄새가 풀풀 나는 중앙 시장은 그곳을 거니는 것 자체로도 편안한 느낌을 준다. 그렇다고 시골 장터처럼 시끄러운 것도 아니다. 그래서 더 좋다. 사실 공군을 제대한 이후에 소음에 대한 약간의 노이로제가 생겼다. 누군가 그랬던가? 정들어 사는 곳 바로 그곳이 고향이라고. 이 말에 완벽하게 공감한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
    미주알 고주알|2012-01-09 03:2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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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인류와 암세포의 공통점

    인류와 암세포사이에는묘한 공통점이 있다. 암세포는 인간의 몸에 기생하며 정상 세포를 파괴한다. 또 시간이 지나면 눈덩이 처럼 불어나 숙주인 인간을 죽음에 이르게 한다. 그러나 암세포는 숙주가 죽으면 결국 자신도파멸하고 만다는사실을 알지 못한다. 암세포는 탐욕에 눈이 멀어 앞뒤 안가리고 확장에 확장만 거듭하다가 결국 숙주인 인간과 함께 최후를 맞이 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암세포는 인류의 행태와 많이 닮았다. 지구별에 기생하는 인류의 최근 행보도 암세포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1945년 이후 인류의 문명은급속도로 발전을 거듭 한다. 지구 전체의 인구수도 기존 보다두배 이상으로 증가했으며,인구가 늘어난 만큼 소비도기하 급수적으로늘었다. 인구가 증가하고 소비가 늘어갈수록지구는 그만큼 피로에 휩싸일수 ..
    미주알 고주알|2011-05-12 02:3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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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작가, 상처받은 영혼의 자가 치유사

    작가는 자신의 상처를 글로 토해내고 그것을 쥐어 짜며 사는 듯한 존재로 보인다. 내로라하는 작가들의 수필이나 자기 고백적인 글을 읽다 보면 그런 심증이 점차 사실로 느껴질 때가 있다. 세상에 상처 받지 않고 사는 영혼이 얼마나 되겠느냐마는 작가들 만큼 상처에 아파하는 인간들도 드물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작가들은 그나마 다행스런 존재란 생각이 든다. 그들은 최소한 자신의 아픔을 글로 표현할 수 있고, 또 글로 위로 받을 수 있는 능력이라도 타고 났으니 말이다. 세상엔 자신의상처가 아픔인지, 슬픔인지 외로움인지도 모른 체 떠도는 영혼이 얼마나 많은가. 그에 비하면 비록 가난하고 굶주릴지라도 자신의 상처를 글로 치유하고 위로 하는 작가들은 좀더 형편이 나은 것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감히 든다. 크리에이티브 커먼..
    미주알 고주알|2011-04-04 05:1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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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나다운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

    어느 책에서 우연히 아름답다가 지닌의미를 읽고 소스라 치게 놀란 경험이 있다. 정확히 말하면 온몸에 전율이 돋았다고 해야 할 것이다. 아름답다에서 아름은 '나'를 뜻한다고 한다. 바꿔 말하면 '아름답다'는 것은 '나답다'는 말이 된다. 결국 '나 다운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때문에 꽃이 꽃 답고, 사람이 사람 다울 때 가장아름답게 느껴지는것이다.또 각자의 개성이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자유롭게 발휘될 때 비로서 고유의 아름다움을 획득 하는 것이다. 가장 나다운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이란 말, 가슴에 깊이 새겨 넣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주알 고주알|2011-03-23 03:0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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