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요일 발표된 고용통계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자 정치인이 나서서 추가적인 재정집행에 대한 뉴앙스를 풍기기에 이른다. 딱 한달 예상보다 부진한 지표가 나왔다고 벌써 이 난리인 것을 보면 그야말로 살얼음판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어제 나온 non-farm payroll이 예상보다 100,000만명 많게 나온 것이 그렇게 대수로운 것은 아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고용없는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듯하다. 고용없는 성장의 대표적인 사례는 2000년 IT버블이 꺼지면서 발생한 짧은 불황을 거치면서 나타난 것으로 NBER에 의한 공식적인 불황은 2001년 중순 경에 끝나지만 실업자수는 계속해서 늘어났다. 고용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한 것은 2003년을 지나서였는데 문제는 경제성장이 시작이 되고 나서도 주식시장은 2003년이 되어서야 바닥을 찍었다는 사실이다. 다만 이 시기에 있어서는 엔론과 월드컴의 회계부정이라는 어마어마한 사건이 있었으므로 반드시 고용통계가.......

실업율이 하향하기 시작하는 것은 언제나 (100%!) 경기가 바닥을 치고 난 다음이었다.

http://www.bloomberg.com/apps/news?pid=20601087&sid=aIbMtWW6cVO4 Home prices saw a “striking improvement in the rate of decline” in April and trading in funds launched today indicates investors believe the U.S. housing slump is nearing a bottom, said Yale University economist Robert Shiller. “At this point, people are thinking the fall is over,” Shiller, co-founder of the home price index that bears his name, said in a Bloomberg Radio interview today. “The market is predicting the declines are over.” 잘 읽어보면 그가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시장이 그렇게.......

물론 중국은 제외하고... 일본과 독일의 추락이 눈에 안습인 모습

필자가 아는 CDS 반대론 가운데 유일하게 지적인 측면에서 주목 가능한 주장이 조지소로스의 주장이다. 그에 의하면 CDS는 옵션과 마찬가지로리턴과 리스크가 비대칭적이기 때문에 유해하다고 한다. 부연설명하지 않으면 그의 이런 주장은 얼간이의 주장이 될 것이다. 만일 그냥 놔두면 CDS가 아니라 옵션이 유해하다는 주장을 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의 주장은 대략 이런 것이다. 발행체의 채권을 보유한 채권자가 CDS를 사면 발행체가 망하건 말건 상관이 없게 된다. 이 경우 채권자는 회사가 망하건 말건 상관없으며 심지어는 망하는 경우가 더 이익이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채권자는 회사가 망하는걸.......

한 독자분의 주장 때문에 과거에 모 사이트에서 토론하던 생각이 납니다만... 당시는 남의 블로그에 방문한 덕분에 그 동네에서 집단 다구리를 당하면서도 두둑한 배짱과 입심으로 헤쳐 나갔으나...ㅎㅎㅎ 일본에서 90년대초에 주택버블이 꺼집니다. 주택담보로 대출해준 은행들이 맛이 갑니다. 금융위기가 되었습니다. 자 이건 다들 아는 이야기고요. 옛날에 복덕방에 가서 이야기하다가 그 부동산업자한테 한국에는 미국의 부동산위기가 영향이 없겠냐고 묻자 돌아온 답변이 걸작이었는데요. 걸작이라는 것은 필자의 생각일 뿐이고 많은 한국인들은 그 부동산업자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게 틀림이 없다는 생각.......

Fed Exit Strategy: When and How? http://www.morganstanley.com/views/gef/index.html 요점만 정리하면... 연방은행의 출구정책은세가지로단계를나눠서 생각할 수 있는데 첫번째 단계는 소극적 출구정책이고 두번째가 적극적 출구정책이며 그리고 마지막이 금리수준의 변경이다. 소극적 출구정책이란 은행들간의 신용경색을 완화하기 위해서 도입한 TAF, PDCF, CPFF 등과 관련된 것이고 적극적 출구정책이란 TSLF를 통한 국채 MBS등의 매입과 관련된 것이다. 소극적 출구정책은 이미 시행이 되고 있다. TAF PDCF CPFF등은 규모가 축소되거나 시행되지 않고 있다. (필자주 : 은행들의 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