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처음 해 보는것이 있습니다. 자의에 의해서가 아니어 들어내놓고 말하기 많이 미안한감 있지만... 그래도 제겐 용기가 필요했지욥;; 덩치에 맞지 않은 내 몸에 많이 깔려있는 공포증 인자들ㅎㅎㅎ 이런 멋지지 못한 맘이 있었다는게 의정부헌혈의 집을 방문해보니 정말이지 창피한거였다는걸 깨닫고, 즐거운 마음으로 헌혈하는데 임했답니다.^^ "보이시죠? 바글바글한거...교복입은 어린 학생들이 있는거~훌쩍;" 의정부 시민들의 의식수준에 박수를 짝.짝.짝.짝.짝 주말이라 더헌혈자가 많았지만, 평일에도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다는 헌혈의집 관계자분 말.......

개봉된지는 쫌 되었지만... 나에겐 내가 본 순간이 개봉작이었당^^ 상영관에선 어쩔수없이 놓치고, 다운로드를 받아서라두 보아야만 했다. 왜냐구요?@@^^ 놈.놈.놈.에서 나쁜놈을 연기했고, 그 광기어린 눈빛으로 지금은 kbs수목드라마 '아이리스'에서 김현준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이병헌의 도전적인 모습을 보기위해서죠^^ 그에 대한 괴소문이 떠돌았을때도...나는! 그의 연기관에 관하여 절대적인 믿음이 있었기에 놓치않았던 아일럽~♡이병헌 뽑아 올린 엄지손가락에 담긴 깊은 의미처럼 그는 앞으로 명성이 자자한 헐리.......

올 가을이 유난히도 가슴에 와~ 닿았던건 거부할 수 없이 나의 몸이 나이듬을 받아들여서가 아닌가 싶다 헤헤 그.래.서 작정을 하고 담으려 했던 가을 풍경 그.래.도 마~이아쉽다...ㅜㅜ "색~참 곱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했던 단풍 온~산이 초록으로 뒤 덮혀있을땐...다 그나무가 그나무려니 했는뎅 가을이면 제각기 개성을드러내는것을보니 꼭,학예회 같다는 ㅎㅎ 성격도 참~급하신 나무님 "딴 놈들은 아직까지 화려한 옷을 걸치고 있구먼 벌써부터 벗어던지고, 동면에 들어갔나요?"ㅎㅎㅎ 마치: 내가 그린 가을풍경.......

손이 시렵고~발도 시려운~계절이 한발짝 성큼 다가오긴 했나봐요^^ 휴교령이 끝나고 다시 학교 갈 준비를 하는 까칠한 녀석이 털실내화를 내달라고 하네요 ㅜㅜ 발~시렵다궁 ;;; 암만 찾아봐도 터프한 공주꺼 핑크 실내화만 보이고, 어째서 우리 까칠한 녀석껀 보이질 않는지 원~ㅉ; 원망의 눈초리 받으면 왜? 죄인같은 기분이 드는지 참...애미노릇 서글퍼 못해먹겠어 ㅎㅎ(순간ㅋ) "강준아~니꺼는 헤져서 그냥 버렸나부다...새로 사줄께!" 그래서, 이참에 니꺼두...내꺼두...장만한것이 요것들*^^* 내꺼는 작년에 두녀석 담임선생님들 크리스마스 선물로 했던 슬리퍼, 너무 이뻤지만 가격땜에 찜만 해놨었는데.........

2009년 국가대표급 영화 김용화감독의 '국가대표' 아직도 연장상영으로 영화관에서 상영중인 영화지만... 지역적 특혜로 포천 반월아트홀에서 3000원으로 아주 저렴하게 137분 동안 짜릿함을 맛 볼 수 있었다. 영화를 다~보고나니 너무 저렴하게 본게 쫌; 미안할 정도로^^ 값진 국가대표. 사랑한다^^ 날개 없이도 날수 있는 유일한 동물이 인간이라지만~ 이런 방법으로 미끈하게 날아오를수 있다니 경이롭기까지 하다 이대목에서 국가대표 OST 러브홀릭{버터플라이}을 들어보자구요*^^* Butterfly-.. .......

to.강은 매일 아침 짜증섞인 엄마의 잔소리 너도 많이 지겼웠던거니?^^ 물론 좋지는 않았겠지...;; 엄마의 아침 기상시간에, 등교 준비를 마치고 강은曰: "엄마! 학교 다녀올께!" 강준曰: "우리 밥도 물~말아 먹었다. 학교 걸어간다" 엄마曰: (눈도 안뜨고 침대에 누워서) "왜? 물 말아 먹었어...국 데워서 먹지~" 아내의유혹ost가 알람소리로 울릴때가 새벽(?) 6시였는데; 그 소릴 듣고는 엄만 다시 잠들었었거든...;;; 기특한 것 보다도 정말 깜짝놀랬다@@ 핸드폰 시계를 보니 정확히 7:38 쩝; 오전에 특기적성 수업이 있어 서두른건 알겠지만 그래둥 ㅠㅠ 왠지 미안해지는걸.......

내가 아는젊은 친구는 아마도... 피렌체의 두오모를 보기위해 이태리를 여행하게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냉정과 열정사이(blu)를 읽으면서였다.^^ 나도 정말~ 피렌체 두오모의 종탑을 쥰세이의 심정으로 올라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깐 ㅎㅎㅎ 초반부는 어떤 내용인지도 잘 기억이 나지않을 정도로...꾸역대고 읽어나갔지만, 후반부부턴 제법 흥미로웠다.... 남자작가 츠지 히토나리가 쓴 남자 주인공 쥰세이의 관점에서 썼다는 냉정과 열정사이(Blu) 보다는 여자작가에쿠니 가오리가쓴 여자 주인공 아오이의 관점에서 쓰여진 냉정과 열정사이(R.......

to.강준 사무실 창 밖으로 메마른 나뭇가지가 쌀쌀한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따뜻한 사무실에 앉아 보고 있으니 조금은 그 나뭇가지가 불쌍하게 느껴지네^^ 물론 창 밖을 내다보며 강준이의 얼굴도 떠올려 본단다. "오늘 아침엔 뜨끈한 배추된장국을 먹고가서, 속은 허전하지 않겠지?......" "옷을 좀 얇게 입고 간 것 같은데, 그냥 억지로라도 파카 입고 가라고 잔소리할껄~!ㅜㅜ" 보통 이런 생각등등등 ㅎㅎㅎ 아침밥 든든히 먹고, 그나마 따뜻하게 입고간 네 모습을 떠올리면 시렵던 엄마 발 주위에 찬 기운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