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마음을 함께 해 온 디캠프(D.Camp)의 발전상을 보며, 기쁜 마음과 함께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어요. Dream, Dynamic, Digital, Do it yourself 와 같은 의미를 담고 있다는 D.Camp의 D 브랜딩도 함께 마구마구 확장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오늘 D.Camp의 이장님(ejang) 님과 주고 받은 메일 속에 들어 있던 D.Camp 브로슈어에서 발견한 D.Camp 에서 벌어지고 있는 갖가지 D extended Event 들!!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크고 작은 이벤트들이 벌어지고 있고, 4층의 코워킹 스페이스에는 많은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스타트업 관련자들도 사무 공간으로 D.Camp 를 이용하면서 자연스러운 비즈니스 미팅의 장소로도 발전하고 있는 듯.창업을 꿈꾸고 있는 분들, 혹은 창업 초기에 네트워킹을 원하는 분들이라면 D.Camp와 D.Camp 에서 벌어지..

창업과 관련해 Chester 님이 하고 싶은 4가지 이야기 .. Tide Academy 수강생 여러분 속에 섞여 꼬날이 옮깁니다. ^^V1. 1:3:96창업을 해서 내가 생각하는 것을 이루는 것을 성공이라 한다. 목표점에 다다라는 데까지 많은 분들이 창업을 하는데 비즈니스 아이디어가 많다고 한다. 그러나 수많은 아이디어를 내는 것은 전체 성공 과정에서 1% 밖에 되지 않는다. 그 안에서 실질적으로 내가 플레이하려는 시장이 어디다, 소비자는 누구다, 시장과 소비자는 어떻게 형성되고 움직이고 있는가를 이해하고 경쟁 구도를 고려해 적절하고 완벽한 작전을 세우는 것이 3% 정도 되는 것 같다. 그 후에 원하는 무언가가 나올 때 까지 지리한 과정을 이겨내고 나아가는 것, 그것이 96%이다.사업계획서를 잘 쓰면 사업이 성공하는 지 아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그러나 그것은 3%도 되..

지난 월요일, 처음 인사한 키야트게임즈(Kiyat Games)의 조현선 대표. 메일로 인사 나눌 때 부터 느꼈던대로 대단한 에너지와 긍정 마인드를 가진 분이었습니다.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 함께 동석해 조현선 대표가 미국에 건너가게 된 배경, 험난했던 실리콘밸리 적응기, 많은 고민 끝에 내린 키야트게임즈 창업에 대한 결정, 함께 하고 있는 동료들과 꿈꾸는 키야트게임즈의 비전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오늘 조현선 대표의 그 인터뷰가 게재되었습니다. 온라인에는 영어공포증 20대 女, 실리콘밸리 CEO 화려한 변신 이라는 제목으로 게재가 되었네요. ㅎㅎㅎ이 날 조현선 대표가 하신 이야기 중 저에게 가장 크게 다가 왔던 이야기는자신만의 강점으로 승부한다. 기사에 나온대로 미국으로 건너갈 때 크게 준비를 하고 가지도 않았고 평소 영어를 유창하게 ..

1년 정도 현장에서 여러 사람과 만나며 일을 하다 보니 뭔가 틈새가 보인다. 꼭 기술력에 기반한 조직이 아니더라도 이 아이디어로 창업해 볼 수 있을 것 같다.오늘 오후에도 이런 분 한 분과 이야기를 나눴어요. 하지만 막상 조직을 떠나 홀로 서서 새로운 일에 도전한다는 건 쉬운 일은 아니겠죠?어쩌면 딱! 이런 분들에게 희소식일 것 같아 공유합니다. 2013 삼성 SDS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여기는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그 동안 말로만 듣던 브이포럼에 왔습니다. 체스터님이 오늘 패널로 초대받으셨기 때문에 따라 왔죠. 오늘의 주제는 '벤처의 실패에 대하여' .. KAIST 송낙경 교수님, 알토스벤처스의 Han Kim 대표님, Vingle의 호창성 대표님, 그리고 아블라컴퍼니의 노정석 대표님 (네, 체스터님이죠) 이 4분의 패널이 각각 5분 씩 자신이 생각하는 실패에 대해 자유 발표를 하고 토론할 예정입니다. 저는 이 중 체스터님의 발표를 옮겨 보겠습니다. :-)(사진 왼쪽부터 KAIST 송낙경 교수님, 알토스벤처스의 Han Kim 대표님, Vingle 의 호창성 대표님, 그리고 체스터님)벤처 실패, 어떻게 보는가!이런 말이 있지요. "비즈니스는 잘해야 하고 잘 하는 방법은 그 때 그 때 다르다!"'투자자들이 첫번째 성공하고, 두번째 실패한 사업가가 세번째 하는 사업을 ..

"엄마한테 전화" 라고 Siri 에게 시켰어요. 오! 정말 한 방에 전화를 걸어 주더군요. 그런데 엄마가 전화를 받지 않으셨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엄마한테 문자"라고 말해 봤죠. 뭐라고 문자를 보낼거냐 물어서 얘기했더니 그대로 문자를 보내 주었습니다. 오호? 그렇담 메일에 도전?이메일 제목은 뭘로 할건지? 그리고 메일 내용은 어떻게 쓸 지 단계별로 물어 보고 말하면 입력하는 방식으로 메일도 보낼 수 있었습니다. 11월 24일을 잘 못 알아 들은 것 빼고는 OK!! 일정도 추가해볼까? '일요일 5시 기상' 이라고 말했더니 신통방통하게 그 때 일정이 5개가 겹치는데 추가하겠냐고 묻더군요. 어이쿠! 겹치지 않더라도 일요일 새벽 5시엔 절대 안 일어나죠!! '취소' 라고 말했더니 '알겠습니다. 그러면 생성하지 않겠습니다' 라고 공손히 대답!! 오~ 이건 끝에 '주인..

1992년 9월 10일 .. 대학교 3학년이었던 이미나가 철컥 철컥 철컥 끼익~~~ 모뎀이라는 물건을 컴퓨터에 끼고 전화선을 연결하고 낑낑 이렇게도 해 보고 저렇게도 해 보고책도 막 찾아 보면서 간신히 PC 통신 하이텔에 처음으로 접속했던 날입니다. 동문회에서 만난 선배 오빠가 이야기라는 프로그램을 디스켓에 담아 주면서"미나야, 이거 한 번 해 봐라. 신세계가 열릴 거다." 라고 가르쳐 주었었거든요. 간신히 PC 통신에 접속해 아이디를 만들려고 또 한 동안 낑낑대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이름으로도 해 보고 별명으로도 해 보고 좋아하는 단어도 넣어봤지만 모두 다 이미 다른 사람이 아이디로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생각해 낸 아이디가 고등학교 때 친구 태우가 지어줬던 별명 '꼬날'.. kkonal 이라는 이 단어는 아무도 생각해 낼 수 없었던 단어였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