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악재에도 'MB 일 잘하고 있다' 더 많아" 인터넷을 보다가 눈에 띄는 제목의 기사가 있어 클릭을 해봤습니다. 머니투데이가 지난 1일 여론조사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6.6%는 "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버젓이 실려 있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여론조사 결과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액면 그대로 살펴보기로 하고 그 다음 내용을 읽어 보았습니다. 모집단 표본이 어떻게 구성됐는지는 나와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연령별 지역별 직업별 추이는 그 차이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자료는 될 듯 했습니다. 우선 연령별로는 50대(65.6%)와 60대 이상(64.3%) 어르신들은 역시이명박 대통령의 업무수행에 긍정적인 평가가 높았고, 40대(..

"10대가 벗기에 가장 예쁜 나이다"? 미성년인 10대 나이에 글래머 모델로 데뷔해활동하는최은정이 한 말이라고 합니다. 참으로 철없고 천박한 무개념의 돌출발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소위 '착한 글래머'라고 언론에서 띄워 주자 자신의 몸뚱이로 돈버는 맛에 취한 것인지, 옷벗는 일을 정당화하기 위해 최은정이말실수를 한 것인지 황당합니다. 아직 올바른 가치관이 정립되지 못한 10대 나이에 모델이나 걸그룹 등으로연예계에 진출해 활동하는 아이돌들이 사회의 단편적 상업주의만 보고 일탈적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여기는 남자 아이돌 그룹도 마찬가지 입니다.이는 기획사들이 퇴폐적 천민자본주의에 매몰돼 10대 아이돌을 돈벌이 수단화하는데 근본적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 바탕에는 남성주의 사회구조와 성상품화를 부..

일요일 오전에 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에서 '귀신 섬 포베글리아'라는 주제로 이탈리아 북부 베네치아만 석호에 위치한 작은 섬 포베글리아의 미스터리에 대해 소개하는 방송을 우연히 보게 됐습니다. 무려 16만명의 사람들을 산채로 불구덩이 속에 넣어져죽었고이들이 귀신이 됐다는 이야기가 오싹하게 했습니다. 여름이라서 납량특집으로 귀신 이야기를 방송한 것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무서운 이야기였습니다. 우선 포베글리아섬은 어떤 섬일까요? 과거 흑사병이창궐하던 14세기경이탈리아는전염병 환자들을 포베글로아 섬으로 보내 격리시켰습니다. 마치 우리나라에서 한센병(문둥병)환자를 소록도로 보내 격리시킨 것과 유사합니다. 이탈리아베네치아에서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어 도시에 악취가 진동해 포베글리아 섬에 감염자들을 격..

소위 '펠레의 저주'라는 마법의 대포가 우승 후보를 하나씩 격침시키고 있습니다. 당초 펠레는 남아공월드컵 우승팀이 남미 또는 아프리카에서 나올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일찌감치 16강전에서 아프리카팀들을 거의 전멸했습니다. 겨우 가나가 8강에 오르기는 했으나 우루과이에게 패배해 아프리카는 우승이 좌절됐습니다. 그나마 펠레의 예상에 부응하듯 남미팀들이 파죽지세로 8강까지 선전했지만 우루과이 한 팀만 남게 됐습니다. 펠레는 도중에 우승 후보를 다시 브라질, 아르헨티나, 독일로 압축을 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펠레의 저주가 다시 위력을 발휘했는지 브라질, 아르헨티나는 나란히 8강전에서 탈락했습니다. 사실상 최강의 전력을 보였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펠레의 저주란 마법에 걸린 듯 했습니다. 독일과 아르헨티나 8강전..

한류스타 배우 박용하 자살 충격이 가시지도 않은 상황에서 SBS 드라마 '토지' 제작사의 측근으로 제작에 참여한 바 있는 이모 대표가가 목을 매 자살하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했습니다. 게다가 두 사건은 여러가지로 닮은 점이있어 베르테르 효과의 현실화에 따른 자살 증가를 우려해야 할 듯 합니다. 지난달 30일박용하의 자살 이후며칠 후인1일에는 김해시에서 박모씨가 목을 매 숨진 바도 있습니다. 실제로 안모씨는박용하의 자살을 TV로 시청한 자살 이야기를 자주 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한 그룹 레이지본의 멤버 노진우가 박용하 사망 하루 만에 한강에 충적인투신 자살을 감행해 구조되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박용하의 자살과 토지 제작자 이씨의 자살은 공통점이 몇가지 발견되고 있습니다. 우선 두 사건 모두 강남경찰서 관할에서 발생했습..

저는 어려서부터 절대 도박을 하지 말라는 어머니의 가르침을 받고 자라서인지 도박에 대해 매우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아예 도박과 관련한 게임이나 취미는 배우지 않을 정도였고 도박으로 패가망신하는 사람들을 보면 측은지심이 듭니다. 가수 겸MC신정환이 또 도박판에서사기혐의로 피소됐나 봅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강원 정선경찰서는 이모(61)씨가 신정환에 대해 사기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는 것입니다. 이씨는 신정환이 지난 달 4일 정선 강원랜드에서 지인을 통해 자신에게서 1억 8천만원을 빌린 뒤 5일 뒤인 9일까지 갚기로 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경찰이 신정환의 사기혐의 내용을 조사하기 위해 신정환과 전화통화를 수 차례 시도했지만 연락이 두절된 ..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성폭행 사건으로 뉴스 기사를 보는 것이 무섭기만 합니다. 더욱이 어린 초등학생 여자아이에게 성폭행 범죄를 저지르는 인면수심의 흉악범 사건은 사람들을 경악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경찰의 민생치안은엉망인 상태이다보니딸 가진 부모들의 불안감은극도로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 어쩌다 이 나라가흉악한 성범죄자들의 소굴이 되었는지 분통이 터집니다. 천인공로할 성범죄가 터져도 제대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는 정부와 정치권의 무능에도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거짓과 위선을 일삼고 도덕성이 땅에 떨어진 지도층들의 행태가 이 나라를 더욱 병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심지어초등학교 여학생이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전국 곳곳에서 잇달아터졌습니다.어린 아이에게까지 몹쓸 짓을 하는 극악무도한 ..

"남아공 월드컵에서 파라과이가 우승한다면 수도인 아순시온에서 알몸 세레모니를 하겠다." 파라과이 여성 모델의 깜짝 놀랄 공약이 세계 남성들을 열광시키나 봅니다. 이번 남아공월드컵에서'파라과이 핸드폰녀' '섹시 응원녀'로 알려진파라과이 출신 모델 라리라 리켈메(Riquelme)가 자국 파라과이 축구팀이 우승할 경우 '알몸 세레모니'를 펼치겠다고 폭탄선언을 한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그런데 진짜로 알몸 세레모니를 펼치는 것일까요?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리켈메는 최근 브라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파라과이가 우승하면 (수도) 아순시온에서 알몸으로 뛰어다니는 세레모니를 하겠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자세히 내용을 보면 리켈메가 옷을 모두 벗은 다음 파라과의 국기 모양으로 바디페인팅을 한 상태에서거리를 활보할 것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