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수.명사1 .바둑이나장기따위를둘때에구경하던사람이끼어들어수를가르쳐줌.내기장기니까훈수두지마라.군데군데바둑과장기판을벌이고거기에요란한훈수까지곁들여있었다. 출처 : 서정인, 후송2 .남의일에끼어들어이래라저래라하는말.누가내사업에이러쿵저러쿵훈수를걸어온다면난결코유쾌한기분이아닐거야. 출처 : 윤흥길, 비늘판 밖에서는 이러쿵 저러쿵 해줄 말이 많아진다.점점 판 밖에서 보고, 가져보던 물음표는 느낌표로 바뀐다.모르는 거는 모르는 거다. 판 밖에서 몇 개 보고 아는 척할 필요 없다.의외로 모른다고 인정하면, 못보던 것들이 보이고, 못듣던 이야기들이 들리기도 한다. 'Diary 하루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내 대화. - 기회를 기회로 아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싶다(0) 2013/03/17 쉽기만한 것도 ..

기록을 남겨둔다는 건 꽤나 즐거운 일인 동시에 부끄러운 일이기도 하다.본의 아니게 몇 번 사진이 실리기도 하고,의도적으로 PR을 하기도 하고,또 몇 권의 책에도 이름이 남겨질 것 같다.가끔 그 기록들을 검색해 보면,과거를 회상해 볼 수있는 좋은 자료가 되기도 하지만몇몇 자료는 읽고있노라면 얼굴이 화끈거려서 고개를 들 수가 없다.몇년 안되는 기록으로도 이런 상반된 경험을 하면서,기록된다는 것의 무서움과 중요성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고 했나.과거 십수년 전만 해도 나에 관한 많은 내용들은기록으로 보존되기 보다 기억 속에 자리잡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그 기억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흐려지고 잊혀졌다.하지만 앞으로 십수년 후는 분명 다를 것이다.내가 가끔 적는 블로그, 페이스북, 그리고 사진들.이 기..

선택과 집중.정말 진지하게 고민하고,행해야 하는 부분.비즈니스 & 삶 모두에서 'Diary 하루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훈수.(0) 2013/01/10 기록, 그리고 三思一言(0) 2012/12/28 선택과 집중.(0) 2012/12/12 묵묵하게 그리고 꾸준하게.(0) 2012/11/21 일기(0) 2012/11/18 커피 마시기(0) 2012/10/21

아주 고전적인 방법이지만 난 스크랩을 하고 벽에 붙여 두기를 좋아한다. 스크랩을 해두는 기사들의 대부분은 어떤 아이디어에 단초가 될만한 것들. 많이 보고 생각해야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다고 믿는다. 대신 한번 붙이면 오랜 동안 보고 또 본다. 실제로 얼마 전 내 방 벽 스크랩된 내용을 전체적으로 다시 붙인 일이 있었다. 붙일 당시 생각했던 아이디어들은 이미 구체화되거나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현실'이 되었기 때문이었다.오늘은 자라(Zara)로 유명한 인디텍스 회장의 기사를 붙여 두었다. 인상 깊은 부분은 언론의 노출을 극도로 꺼린다는 것, 성공의 공이 본인에게만 집중되는 것을 멀리한다는 것. 그렇기에 세계 5위의 부호로 올라선 지금도 언론에서 쓸만한 괜찮은 사진도 찾기 드물다고 한다. 경영을 하고 싶은지, 나서고 싶은 것인지, ..

Stefan Sagmeister (스테판 사그마이스터)영화, 뮤지컬, 전시회 모두나에게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수단도 되고,또 많은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전시회와 영화/뮤지컬의 차이점 중 하나는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어디에 위치하느냐일 것이다.영화, 뮤지컬은 감상이 모두 끝나고혹은 집에 돌아와서 복기하듯이떠오른 생각들을 정리하는 편이지만,전시회는 그 중간중간 떠오른 생각들을 기록할 수 있어 좋다.기록을 하면서 아이디어가 배가되기도 하니,한적한 전시회 장은 아이디어 보물창고가 되기도 한다.오랜만에 정독하듯이 본 전시회가 스테판 사그마이스전 이었다.일요일 낮 시간치고는 비교적 관람객이 적기도 했고,상업과 예술을 넘나드는 그의 아이디어 하나하나가생각할꺼리를 던져주기도 했다.아이폰을 들고, 에버노트를 켜고 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