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포스팅이네요. 지난 12월 5일에는 유현덕 선생님과 지현 선생님과 함께 양주시에서 열린 캘리그라피 나눔행사에 참여했습니다. 2013 양주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 "양주시를 밝히는 빛, 그대는 자원봉사자!" 커피 한잔과 함께 캘리그라피 나눔행사 ♡ START ♡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편으로 바로 보이는 우리의 한국캘리그라피협회 테이블 +_+ 행사가 시작되었는도 계속 글씨를 써야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캘리그라피 나눔에 관심을 보여 주셔서 내내 감사하고 기쁜 마음으로 썼어요^^; 분홍색 니트가 저 입니다...=_= 쓸때는 몰랐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좀 답답해 보이네요. 다음에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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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 여행에서 다른 분들이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세밑카드, 연하장을 만든다고 해서 나도 동참했다. (선생님의"이번과제 안하면 죽습니다.ㅎㅎ"라는 마지막 멘트 때문은 절대 아니...아닐껄?;;;;) 올해 겨울은 유난히 춥고 눈이 많이 내린다고 한다. 어쩌면 오랫동안 바래온 꿈 하나를 이룰 수 있을지도 모른다. ... 이글루 짓기 ... 이글루 안이 생각보다 따뜻하다길래 나도 그 안에 들어가보고 싶어서 여러번 시도했지만 늘 실패했다. ... 원인이 뭘까. 아무튼, 올해에는 눈꽃도 하얗게 피고. 난 이글루를 짓고. 복주머니 안녕 :) 그림그리는 건 참.......

지난 11월 17일, 헤이리 예술마을 커뮤니티 홀에서 열린 한국캘리그라피협회 포럼에 다녀왔어요. 이번 포럼은"한국 캘리그라피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이라는 주제로 초빙전문가와 협회 회장/부회장님의 강연, 그리고 점심식사를 하며 주제별 토크 및 발표를 하는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스마트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캘리그라피는 휴머니티의 모티브로 작용하여 윤활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고, 트랜드를 읽는 것의 중요성을강조하셨습니다. 시인 윤성택님은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게 생각하는 상식적이지 않은 발상으로 문장을 쓰는 노하우와.......

탄이와 영도와 함께하는 즐겁고 신나는 전각연습시간♥인데... 눈깜짝할 새에 손가락을 베었다. 아프다. 오늘의 교훈 : TV 보면서 전각 새기지 마세요. 피 봅니다. 오늘의 전각은 집, 민여, 해이나 1. 집 헤이리와 북서울 꿈의숲에서 캘리그라피 나눔행사를 하며 느낀건데 사람들의 요청 문구중에는 유난히 '가족'에 대한것이 많다. 엄마아빠 사랑해요 할머니 할아버지 건강하세요 화목한 우리 가족 기타 등등 그래서 다음 나눔행사때는 집 전각을 찍어주려고 하트창이 나 있는 집을 새겨보았다. (그런데 다음 나눔행사에도 내가 감히 참여할 수 있을까... 그걸 먼저 걱정해야 하는 것 아닌가) .......

98% 아쉬운 해이나 음각... 역시 내게 음각은 너무 어렵다. 조각도가 제멋대로 움직인단 말이지... 해이나는 나의... 뭐라 해야하나. 필명이라기엔 너무 거창하고 별명이라기엔 가벼운, 딱 그쯤의 느낌인데. 단어 자체에 별 의미는 없다. 문득 떠올랐고, 언젠가부터 아주 다양한 곳에 본명 대신 쓰고 있었다. 친구 롱뇽은 이제 나를 실제로도 '해이나야' 라고 부를 정도니까. (물론 나도 '롱뇽' 이라고만 부른다. 애정표현이야♥) 나는 '해이나'가 좋다. 그 아이는 유토피아에 살기 때문에 현실의 '이지은'이 할 수 없는 것들을 마음껏 할 수 있다. 달빛이 반사되어 반짝이는 파도 위를 걸을 수도 있고, 바람의 정.......

2013 성북천 깃발전 '먹내음 가득한 성북천' (캘리그라피 부문) 한글날을 주제로 한 캘리그라피를 출품하였는데 가작으로 선정되었어요 자랑스러운 우리 한글을 더 많이 아끼고 사랑해야겠어요. 그러려면 먼저 제대로 알고 써야 할텐데 맞춤법... 은근 어렵습니다.

블로그 포스팅 정말 오랜만이다. 일에 고양이 돌보기에 결혼준비에... 한동안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요즘 나의 여가생활은 나인, 상속자들, 스마트폰 숨은그림찾기, 그리고 전각? 글씨연습을 해야 하는데 종이를 다 썼다(...) 그래서 전각! -> 이제 전각도 바닥났어, 망했어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을 방영하는 10시부터 11시까지는 전각 연습시간이다. 탄이와 영도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은상이에 빙의해서 돌을 파다 보면 흐뭇해서 웃음이 절로 난단 말입니다. (사실은 변태) 아무튼! 그래서 저번주 수요일엔 우리 레이에게 선물할 야옹과 레이 뒷모습을 돌에 새겼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함께 살자는 마음을 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