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 박용기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전문연구원 가을이 되면 하늘이 유난히 푸르고 높아졌다고들 한다. 더 파래지고 높아진 것 같은 하늘을 보면서 정말 가을이 되면 하늘이 높아지는 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늘이 파랗게 보이는 이유는 잘 아는 것처럼 여러가지 파장의 가시광선으로 이루어진 태양광이 대기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가시광선의 주파수에 비해 작은 크기의 질소나 산소와 같은 공기 입자들과 상호작용을 하여 산란 되는데, 파장이 짧은 푸른 계열의 빛이 더 잘 산란되어 우리 눈에는 하늘이 온통 파란색으로 칠해진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산란은 단순히 표면에서 빛이 여러 방향으로 반사되어 흩어지.......

1초 혹은 0.1초. 그 짧은 순간의 타이밍이 아주 중요해지는 때가 있다. 수강 신청이나 티켓팅, 정확한 시간 기록이 중요한 스포츠 경기 등의 경우가 그렇다. 정밀한 기술력으로 수백 수 천 만원을 호가하는 고급 시계들도 일 단위 오차가 있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시계도 초 단위까지 정확한 시간을 알기는 어렵다. 네이버 시계나 서버시간 같은 사이트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소위 ‘튕길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이럴 때 필요한 프로그램. 바로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에서 개발 및 배포 중인 ‘한국에서 가장 정확한 표준시계’ UTCk3다. 다운로드 받기 = http://www.kriss.re.kr/standard/view.do?pg=standard_set_02 위 주소로 들어가.......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전자기기, 인터넷, 도로 표지판-신호등, 복사지의 사이즈 등 넓은 범위에서부터 생활의 작은 부분까지 표준이 적용되어 있다. 만약 신호 표시 체계나 색깔이 지역마다 다르다면, 일상에 상당한 불편과 혼란을 초래할 것이다. 안전과 편리성, 효율성 등을 이유로 표준은 드러나 있지는 않지만 우리 생활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그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중요성은 국가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정확성, 합리성 및 국제성을 높이기 위하여 국가에서 통일적으로 준용하는 과학적ㆍ기술적 공공 기준인 ‘국가 표준’을 만들었고, 그 중 하나가 바로 참조 표준이다. 참조 표준(SRD:Standard Reference Data)은 측정.......

(글의 앞부분이 이미지 혹은 HTML 태그만으로 되어있습니다)

- 우주행성탐사, 게놈지도, 신약 개발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 - - 극한 환경에서의 물성변화 측정 기술 또한 개발 -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는 우주라는 특수한 환경을 이용하여 다양한 실험이 이뤄지고 있다. ‘단백질 결정’에 관한 실험도 그 중 하나다. 미시중력으로 인해 물체가 공중에 뜨고, 대류 현상이 없어 결정이 만들어질 때 방해요소가 없다는 우주 환경 특성상 완벽한 결정체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단백질 분자구조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국내 연구진이 지상에서 우주와 같은 극한 환경 구현을 통해 지구에는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물질 상을 발견하는데 성공하였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직무대행 박상열) 창.......

반도체산업은 대한민국의 핵심 산업이며, 국가 무역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막대하다. 우리나라 미래 경쟁력은 반도체산업 기반이 되는 소재·부품 산업의 성장 여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0월 28일(금),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청회가 KRISS 주관 하에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공청회에는 반도체산업협회, 충북테크노파크 등 총 21개 기업, 약 6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많은 관심을 보였다.KRISS 박상열 부원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공청회는 국내의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들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산화율을 높일 수 있는 계기”라며 KRISS와 관련 기업, 협회간의 소통을 강조했다. 이날 KRI.......

KRISS의 가을 끝자락, 마음껏 만끽하고 계신가요! 그렇게 무더웠던 여름이 지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잠깐의 선선함 뒤에 겨울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다들 이 짧은 가을을 추억에 새기고 아쉬움을 달래고자 여기저기 떠나셨을 텐데요.이 계절 우리가 산으로 들로 발걸음을 옮기듯 오랜 세월동안 KRISS와 함께한 앙증맞은 친구, 귀여운 토끼들에게도 가을은 온 가족이 도란도란 나와 놀기 좋은 시기인가 봅니다. 지난 10월 말, 최근 새 식구를 맞이한 토끼 가족이 나들이를 나왔는데요, 이 친구들에게 있어선 경치 좋은 KRISS 원내가 사람들의 산이자 들이겠죠? 좀처럼 그 모습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아기 토끼까지 밖에 나와 시원한 아.......

한 그루의 나무가 자라 울창한 숲을 이루기까지 약 40여년이 걸린다고 한다. 하지만 작은 불씨가 40년의 역사를 무너뜨리는 데에는 4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이런 단순한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이와 산불예방의 실천은 엄연히 다른 문제이다. 작은 불씨조차 큰 불로 번지기 쉬운 건조한 가을철, 산불 발생 제로를 위해 KRISS가 직접 나섰다. 지난 10월 26일(수), 봉사의 날을 맞아 안전보안팀 주관 하에 이 진행되었다. 인트라넷을 통해 신청이 이루어진 이번 캠페인에는 표준산우회 포함 20여명의 KRISS인이 참가했다.캠페인은 ‘대전 8경’ 중 하나이자 황톳길 덕에 ‘힐링 명소’로도 떠오르는 계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