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힐링 여행, ‘추억의 7080 충장축제’ 속으로…     블로그기자 박태홍[광주로 떠나는 추억&힐링 여행, 광주 추억의 7080 충장축제]올해 초 나라장터에서 ‘추억의 7080 충장축제’ 용역 공고를 우연히 봤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나고 자랐는데 이제야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축제를 다녀오게 됐습니다.‘추억의 7080 충장축제’는 도심 공동화로 인해 침체되어가는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충장로 및 금남로 등 구도심 시가지를 무대로 2004년도에 최초 개최되었습니다. 현재는 해마다 10월에 열리는 광주광역시의 대표적인 도심.......

펜보다 삽~텃밭 가꾸는 조달인   글·사진 조달청 대변인실 김연일 사무관나도 주말농장이 있었으면 좋겠다언제부턴가 ‘작은 주말농장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동료들과의 우연한 대화에서 ‘계룡산 근처에 오래 버려둬 거칠어진 밭(묵밭)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귀가 솔깃해졌다. 그 주 토요일, 계룡산 가는 길에 대략의 위치를 가늠해 묵밭을 찾아갔다. ‘밭’이라고 보기엔 잡목과 억새, 칡넝쿨이 뒤엉켜 있었다. 잡목 숲을 이리저리 들춰보니 빛바랜 물뿌리개와 비닐 조각이 있어 과거에 여기가 밭이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가져간 삽으로 땅을.......

천불천탑의 신비 속 여행 ‘운주사’     블로그기자 김봉애[천불천탑의 매력, 화순 운주사 여행]운주사는 천불천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우리 불교의 깊은 혼이 서린 운주사는 우리나라의 다른 사찰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신비를 간직하고 있다.황석영의 소설 장길산을 비롯해 많은 시인이나 소설가들의 작품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운주사는 언제 누가 창건을 했는지, 사찰에 구석구석 줄지어 늘어서 있는 천불천탑은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아무것도 알려진 게 없어는 불가사의다. 다만 도선 국사가 하룻밤 낮 동안 도술을 부려 30리 안에 있는 돌을 불러 모아.......

잘~ 관리하는데도 공부가 필요해요~ ‘2013년 정부물품 회계결산’ 권역별 현장 교육    10월 31일 광주합동청사를 시작으로 11월 15일까지 총 9회에 걸쳐 ‘2013년도 정부물품 회계결산’ 권역별 순회교육을 실시합니다. 국가기관 2,000여개, 물품관리 공무원 약 2,100여명이 대상이라고 하니 엄청난 규모죠?이번 교육에서는 매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실시하는 정기재물조사, 물품관리운영보고서 작성을 위한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dBrain) 및 RFID* 기반 물품관리시스템’ 실무운용방법을 다룹니다. 또, 국가예산을 아끼기 위한 정부물품 절약 특별교육도 열립니다. *.......

농어촌 체험·휴양마을이란?    마을의 자연환경, 전통문화 등을 활용해 도시민에게는 새로운 여가 공간․생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농어촌에는 경제 활력을 불어넣어 도·농간 균형 발전을 꾀하는 프로그램.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shopping.g2b.go.kr)에서도 농어촌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경상북도 고령군, 고령 개실마을종조 점필재 김종직 선생 후손의 집성촌. 전통놀이, 충효, 예절, 서예, 관혼상제 등 종가에 전승되는 체험 기회가 많은 곳. www.gaesil.net, 054-956-4022전라북도 임실군, 임실 치즈마을‘한국 치즈의 뿌리’를 가진 곳. 1966년 벨.......

 어느 퇴직 선배의 두 번째 편지 역사 속 인물에서 보는 조달가족의 오늘   공직을 떠난 지 어언 4년이 다 돼 갑니다. ‘세월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년을 채웠더라면 사회 입문 1년도 채 안 된 햇병아리에 불과했을 텐데 이젠 을의 입장이 제법 익숙해진 저를 보면서 퇴직 후 달라진 모습을 더듬어 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 같고, 인사도 드릴 겸 두 번째 편지를 씁니다. 조달가족에게 소개하고 싶은 역사의 인물들퇴직 후 달라진 점은 한둘이 아니지만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몸과 마음이 훨씬 여유로워진 것입니다. 요즘은 하루를 사람 만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새벽 4시 20분에 기상해.......

 마음의 생채기 어루만지는 모두의 고향이호신, 월봉과 감나무     글 건국대학교 교수, 미술사학자 이주은 화가의 긴 여정, 그 마지막에 남은 마을 풍경자연을 그리는 사람은 둘로 나뉜다. 하나는 감히 인간이 도달할 수 없는 숭고한 대자연의 경지, 다른 하나는 늘 푸근하게 거니는 마을의 풍경이다. 정부소장미술품에서도 화가 이호신의 작품은 주로 마을 풍경이다. 호가 현석(玄石), ‘검은 돌’인 그는 길에서 일기 쓰듯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다. 화가는 전국 곳곳의 문화유산과 자연생태, 사찰을 탐사하고 순례하며 돌아다녔던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그 모든 걸음이 결국은 우리 마.......

쪽에서 우러난 푸른빛, 하늘보다 더 푸르다   글 장미란 사진 장미란, 천연염색공예관우리 주위의 식물은 모두 다 색의 재료다. 온갖 선명한 색과 화려한 패턴을 만들어내는 인공염료에 비하면 천연염색은 번거로운 작업이다. 그러나 천연염색은 자연의 색, 치유의 색으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전라남도 보성, 녹차 밭으로 둘러싸인 천연염색공예관을 찾았다. 굽이굽이 산 아래 지어진 한옥동과 작업실에서 황수환 선생 부부가 함께 천연염색 작업을 한다. 자연의 색을 천에 옮기고 이를 다시 옷, 침구로 만들어낸다. 마당에는 파랗고, 노란 천이 하늘거린다. 꽃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