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공개] 서민층 모독하는 실속 없는 세제 지원
서민 모독하는 친서민 세제 지원 대책 어제 정부가 총급여 3000만원 이하 무주택 근로 가구주가 월세를 사는 경우 월세 지급액의 40%를 소득공제하는 등의 이른바친서민 세제 지원 방안을 내놓았다. 다음주 내년도 세제 개편안을 발표하기에 앞서 이 부문만 따로 떼어 미리 내놓은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새 화두로 설정한 서민정치를 홍보하기 위한 것임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그러나 친서민 세제 지원 방안은 가짓수만 많지 이것이다 할 정도로 눈길을 끄는 내용은 거의 없다. 여기저기서 끌어모아 숫자만 채우다 보니 그럴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정부는 생색내기용 대책을 갖고.......추천 -
[비공개] 옥중사유(獄中思惟)
옥중사유(獄中思惟) “헛된 삶 이어가며 부끄러워 하느니/ 충절 위해 깨끗이 죽는 것이 아름답지 않은가/ 하늘 가득 가시 자르는 고통으로/ 길게 부르짖지만 저 달은 많이 밝다.” 만해 한용운의 ‘기학생’(寄學生)이라는 한시(漢詩)다. 한용운 선생은 이 시를 감옥에서 썼다. ‘님의 침묵’이 추상적이고 형이상학적이라면 이 시는 일제에 대한 저항의지가 뚜렷한 작품이라고 학자들은 평가한다. 예로부터 순결한 영혼을 가진 사람은 감옥에서 고통받을수록 청렴함과 고결함이 부각.......추천 -
[비공개] '젖먹던 힘'까지 동원해 부시 설득했던 김대중
'젖먹던 힘'까지 동원해 부시 설득했던 DJ 2002년 2월 20일. 한국을 방문한 부시 미국 대통령이 당시 김대중 전대통령과 함께 경의선 종착역인 도라산역을 방문했다.부시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을 군사적으로 공격하지 않겠으며 대화를 하겠다, 인도적 지원을 하겠다는 세 가지를 밝힌다.이에 앞서 부시는 방한을 불과 20일 앞둔 2002년 1월 29일 미 의회 연설에서 북한과 이란이 핵을 갖고 있다며 '악의 축'으로 지정하는 등 강경 발언으로 국제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이처럼 대북 강경론자였던 부시 대통령이 20일 만에 태도를 180도 선회한 것은 김대중 대통령의 끈질긴 설득 때문이었다.......추천 -
[비공개] 김대중 전 대통령 영전에 큰절 하는 미국인 교수
DJ 영전에 큰절 하는 미국인 교수 와다 하루키와 마크 셀던, 김대중 전 대통령 조문 김창규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이틀째인 8월 19일, 서울광장 분향소에는 도쿄대 명예교수인 와다 하루키와 미국 코넬대 교수인 마크셀던이 찾아 왔다. 장례운영회 측은 이례적으로 시민들에게 정중히 양해를 구하고 이 두 조문객을 먼저 받아들였다. 현장 분위기와는 달리 기성 언론은 두사람의 조문을 거의 보도 하지 않거나, 사진 없이 단신으로 실었다. 하지만 이 조문은 결코 가볍게 보도될 성질의 것이 아니다. .......추천 -
[비공개] 전직 대통령 서거, 고개만 숙이지 말라
전직 대통령 서거, 고개만 숙이지 말라 수개월 만에 두 명의 전 대통령이 죽음을 맞이했다. 한 사람은 스스로 목숨을 끊어 비운의 정치 지도자가 됐지만 또 한 사람은 그의 죽음을 몹시 애도하며 ‘현직 대통령’을 향해 마지막까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다 떠났다. 심지어 ‘내 몸의 반쪽이 무너져 내린 느낌’이라는 표현으로 당시의 절절한 절망감과 낭패감을 전했다. 심신이 쇠약해지는 노년기에는 정신적 충격이 사망으로 이어지는 사례를 종종 목격하게 된다. 칭기스칸.......추천 -
[비공개] 먼 길 돌아 다시 만난 김대중과 노무현
먼 길 돌아 다시 만난김대중, 노무현 갈등과 협력, 평화와 민주를 향한 애증의 쌍곡선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의 집요한 모욕성 수사 끝에 자살이라는 비극적인 방식으로 세상을 등진지 불과 석달 만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 먼 길을 돌아가는 동안 여러 차례 엇갈렸던 정치인생 속에서도 언제나 같은 곳을 바라봤던 두 전직 대통령의 남다른 인연에도 새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같은 듯, 다른 듯…하나의 '가치' 공유했.......추천 -
[비공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어제 서거했다. 숱한 고초와 시련을 넘어 대통령에 오르고 노벨평화상까지 받은 5전6기 부도옹도 자연의 섭리를 피하진 못했다. 김 전 대통령은 한국의 민주주의와 민족화해에 큰 족적을 남겼지만 현 정부 들어 오히려 퇴보하는 민주주의와 남북관계 경색을 안타까워하며 86년의 삶을 마감했다. 한국 정치사의 영욕을 담은 이른바 ‘3김 시대’도 고인의 서거와 함께 저물었다. 시대의 지도자이.......추천 -
[비공개] 중도실용이 신뢰받으려면
중도실용이 신뢰받으려면 이명박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중도실용을 국정기조로 제시했다. 중도실용은 괜찮은 것일까? 역주행 시비를 빚은 그동안의 퇴행적 국정운영에서 벗어나리라고 기대해도 좋은 것일까? 중도실용 기조는 4·29 재보선 패배 뒤 한나라당에서 제기된 쇄신론과 잇닿아 있다. 여권 인사들의 사석 설명에 따르면 ‘가진 자 위주’ 또는 수구적 국정운영 행태가 민심이반을 불러왔던 데 대한 성찰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의 경축사 논법은 의아스럽다........추천 -
[비공개] 김대중 전 대통령, 미발표 마지막 연설문 눈길
김대중 전 대통령, 미발표 연설문 눈길 [스포츠서울닷컴ㅣ배병철기자] 죽는 날까지 남북평화를 염원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마지막 연설문'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마지막 연설문'은 사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미발표 연설문'이다. 지난달 14일 주한 유럽연합(EU) 상공회의소 초청연설을 위해 준비했던 것. 하지만 연설을 하루 앞둔 13일 폐렴 증세로 입원을 하면서 육성으로 발표되지 못한 것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8월18일 오후 1시43분 서거하면서 이 '미발표 연설문'은 글로만 남은 그의 '마지막 연설문'이 됐다. 연설문의 제.......추천 -
[비공개]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이명박 정권 책임은 없는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이명박 정권 책임은 없는가. [ 논객 발언대] 두 전직 대통령의 갑작스런 서거에 책임의식 느껴야 현 정권들어 전직 대통령 뿐만 아니라 수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입거나죽음으로 내닫는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 마저 돌아가셨다.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 노력 만큼이나 결실을 보지 못했다. 이명박 정권의 민주주의 역주행과 독재 회귀를 걱정하고 서거하셨다. 이명박 정권은 출범때부터 '잃어버린 10년'을 운운하더니 이제 시원하신가! 노무현 전대통령에 이어 김대중 전대통령마저 서거하셨으.......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