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7부 능선에서 회고해 본다. 성공은 했는가? 주변의 다른 이들 처럼 화려한 삶이였던가? 부(富)도 명예는? 그러나, 내 세울 것이 하나도 없다. 다만 초심(初心) 잃지 않고 2십수년간 한 직장에서 묵묵히 같은 일만 했다는 자부심만은 대단하다. 많은 유혹이 있었지만 외골수의 삶을 살았다. 삶이익어 갈수록잘한 일 이라고생각한다. 한 줌의 흙으로 돌아 갈 때는 다들 초라하기만 했다. 떵떵거리며 돈자랑 하던 이, 거드름을 피우며 자기 도취에 빠졌던 이, 오히려 그이들이 더 초라하게 보였다. 깨끗한 삶을 살았던 사람들. 남을 기망치 않고, 없신여기지 않고, 덮어 주고, .......

“휴양지 찾으세요? 요즘 필리핀이 뜨고 있죠!” 필리핀은퇴청, 자국 여행 설명회 및 답사투어·체험 행사 마련 안종호 기자 joy@nnnews.co.kr ▲ 필리핀 마닐라의 휴양지 전경일년 내내 다양한 축제가 끊이지 않는 ‘축제의 나라’ 필리핀. 연중 온화한 기후 속에 산, 계곡, 해변 등 청정의 자연이살아 숨 쉬고, 친절한 국민성 등 정서적으로도 친근함을 주기 때문에 노후생활과 휴양을 동시에 즐기려는 어르신들에게 큰 인기다. 필리핀 여행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면서 필리핀 은퇴청 공식 마케터 (주)선트랙은 은퇴비자를 비롯해 생활이주, 창업, 유학, 부동.......

[강창희 칼럼]노년층에 대형 고층아파트 문제는 없는가? 강창희 미래에셋 퇴직연금연구소장 이미정 기자 mjlee@nnnews.co.kr“자녀들을 모두 독립시키고 초고층 대형 아파트에 살고 있는 노부부를 만난 일이 있다. 그렇게 큰 집에서 사는 게 불편하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돌아온 대답이 의외였다. 집이 넓어야 결혼한 자녀들이 와서 자고 갈 것이고, 투자 측면에서 보더라도 대형 아파트가 소형보다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1년에 몇 번 와서 자고 갈지도 모르는 자녀들 때문에 그렇게 꼭 넓은 집을 보유해야 하는 것인지, 한국의 인구 구조와 출산율 등을 고려할 때 과연 앞으로도 대형 아.......

동대구에서 부산까지 연결되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가 28일 부산에서 개통식을 갖고, 1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간다.10월28일 오전 11시 부산역 청사 2층에서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관계 인사와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경부고속철도 개통을축하했다. 개통식 행사는 이번에 신설된 오송역, 김천(구미)역, 신경주역, 울산역에서도 동시에 진행됐다. 경부고속철도는 1992년 6월에 첫 삽을 뜬 후 19년 만에 완전 개통되는 것이며, 총사업비 20조 7282억원이 투입된 단군 이래 최대의 국책사업이다. 경부고속철도 건설 과정에서 일명 ‘도농룡 소송’으로 불렸던 천성산 원효터널 환경갈등, 경주지역 문화재 보존.......

문화재청은 국가지정문화재 중 국보·보물 석조문화재 415건(국보 62건, 보물 353건)의 지정명칭을 변경, 예고했다.문화재청은 지정 명칭의 명명(命名) 방식이 일제강점기와 근·현대를 거치며 왜곡되고, 지정명칭과 관련된 통일된 기준이 없어 혼란스러웠던 것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알 수 있게 명칭부여 기준을 마련해 지정명칭 일제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지정명칭 변경은 문화재가 소재한 지방자치단체와 소유자의 의견을 듣고, 관계전문가의 자문과 문화재위원회의 검토 등을 거쳐 진행됐다.석조문화재 지정명칭 변경의 특징은 일제강점기 문화재를 지정하면서 일상적으로 사용했던 부도(浮屠)라는 지정명칭을 스님의 이름.......

아파트 관리규약 개정안, 꼼꼼히 살피고 투표 - 서울 약2천여 단지 아파트, ‘아파트관리규약 개정안’ 주민 투표 6일까지 실시 - 아파트 관리 거주민의 목소리 적극반영하고 투명성 강화하기 위한 방안 - 전체 입주자의 과반수 찬성→ 개정안 결정→ 각 구청에 제출 &n.......

- 서울시, 11월 3일부터 부동산거래가격 신고 승인 및 부동산거래신고가격, 등기신청 기간 등을 실시간 SMS문자전송 서비스 실시 □ 서울시는 2010.11.3.부터 부동산거래가격 신고 승인과 동시에 거래당사자인 매도인, 매수인에게 부동산거래신고가격 및 등기신청 기간 등을 실시간 SMS문자전송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 부동산거래계약 체.......

“노인은 알코올중독 청장년층은 도박중독” 60대 이상, 지난해 음주로 진료비만 606억원 이미정 기자 mjlee@nnnews.co.kr 지나친 음주로 병원을 찾는 노인들이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음주관련 진료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 5년(2005~2009년) 간 음주와 관련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60대 이상 노년층은 지난해 5만6000명으로 5년 전(5만1000명)에 비해 9.7% 증가했다. 진료건수도 2009년 18만건으로 2005년 13만2000건에 비해 35.7% 늘었고, 총 진료비도 같은 기간 260억원에서 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