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시대를 맞았지만 기업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등의 어려움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특히, 지방 광역단체와 기초자치단체 등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은 더 말할 것도 없이 최악의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울산경제진흥원의 요청으로 울산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사업지였던 가구거리를 방문하였다. 이곳에서 악전고투(惡戰苦鬪) 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기업 진단컨설팅을 수행하기 위해서다. 한때, 울산을 비롯한 경남, 경북 일대까지 가구거리의 명성은 대단했다. 거리에 가구를 쌓아 놓을 정도로 활황이었다. 그랬던 것이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개점휴업 상태가 되어버렸다. 이에 살아남기 위해 가구 축제뿐만 아니라 도시재생 사업 등.......

해마다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상권입지분석 주제로 특강을 해오고 있다. 하지만 이번 특강은 좀더 새롭게 느껴진다. 코로나19 이전과 같이 참가 기업들도 많고 관람객도 북적였지만 특히, 세미나에 참석한 사람들이 많았다. 필자는 창업박람회 등 행사 때마다 시작을 알리는 세미나 특강 1번 강사로 항상 나섰지만 이번 창업박람회에서는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했다.이번 세미나 교육 중 마지막 강의라 사람들이 많이 빠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전혀 그렇지 않았다. 강의 시간이 지날수록 참석자들은 점점 더 늘어만 갔다. 이번 특강의 핵심적인 내용은 예비창업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출점 감별법이다. 출점할 점포인지, 출점하면 안되는 점포.......

참 오랜만에 대면 강의였다. 마스크 없이 강의하기는 무려 3년 6개월 만이다. 그동안은 비대면 강의로 화상강의와 마스크를 착용한 강의였었다. 특히, 화상강의는 일방통행 식이어서 강의 내용이 제대로 전달되기 어려웠던 강의였고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의 강의는 표정이나 의사전달이 잘 안되어 답답했다. 이번 외식최고경영자 과정은 100% 마스크 착용 없이 진행한 대면 강의여서 그런지 강의장 분위기 자체가 달랐다. 긴 이동 시간에 살짝 지치기도 했지만 강의장 분위기에 활력을 얻었다. 그렇게 시작한 강의는 첫 한 마디부터 집중도와 몰입도가 달랐다. 이번 강의는 예비창업자 대상이 아닌 음식점을 경영하고 있는 대표들이라 이런 저.......

상권범위는 내 매장의 상세권(商勢圈)을 말한다. 즉, 상권은 판매권과 매입권으로 나누어지는데 판매권은 판매자의 상품 및 서비스를 판매하는 범위를 말하고 매입권은 소비자가 상품 및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범위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은 판매권을 말하고 온라인 매장은 매입권을 말한다. 그래서 필자가 주야장천(晝夜長川) 오프라인 상권범위는 줄이고 온라인 상권범위는 넓히라고 강조하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에는 이러한 특성이 더욱 강해졌다. 이에 모든 업종이 온라인 상권범위를 넓히는데 안간힘을 섰다. 음식업 경우에는 아이템에 관계없이 밀키트 개발에 주력했고, 전문음식점 경우에는 가정간편식(HMR) 제.......

자신의 업종과 사업장(영업장)에 대한 영업범위 즉, 상권범위를 제대로 설정하지 못한다면 창업을 보류하거나 연기해야 한다. 이유는 상권범위 설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창업성패가 좌우되기 때문이다. 창업성패를 좌우할만큼 상권범위 설정이 얼마나 중요하냐면 나의 사업장을 찾아 줄 고객수는 얼마나 될지 예측하고, 예상 매출이 얼마나 될지, 창업자금 회수 기간 등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권분석 프로세스 중 가장 먼저 실시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상권범위를 1차상권, 2차상권, 3차상권으로 분류하고 1차상권의 범위는 내 사업장을 중심으로 반경 500m 안, 2차상권은 반경 1000m 안, 3차상권은 반경 1000m 밖으로 설정.......

포스트코로나(post corona) 시대를 맞이하는 창업, 자영업, 부동산 시장 전망이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는다. 최근 들어, 소매업을 비롯한 모든 업종에서 매출이 껀충 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업계 내부에 들어가보면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원부재자를 비롯한 오르지 않은 품목이 없을 정도로 모든 것이 다 올랐다. 그래서 그런지 매출은 크게 올랐지만 원가비중이 크게 높아지면서 순이익은 거의 없거나 적자를 보고 있다. 문제는 코로나19로 꾹꾹 눌려있던 임차료(월세)가 가파르게 인상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문을 닫는 곳이 점점 늘어 나면서 빈점포와 빈건물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번.......

전대미문의 코로나19 팬데믹과 전쟁 그리고 기후변화로 전 세계가 최악의 경기침체를 겪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경기가 나아질 조짐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도리어 경기를 악화시킬 요인들만 줄 서있다.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소비위축, 인구감소, 소득감소, 취업감소, 실업자 증가 등으로 스태그플레이션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아니, 이미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에서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상태)이 본격화 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종식 즉, 포스트코로나(post corona)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포스트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더라도 상권 현장은 크.......

최악의 경기침체 상황에서 포스트코로나(post corona) 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한다. 하지만 하루 평균 1만4000명 정도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엠폭스(원숭이 두창)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는 여전히 거리가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상황과 코로나19의 엔데믹(고질적 풍토병화) 시대가 길어지는 상황에서의 상권변화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작년 2022년 하반기 들어서면서 임대료와 권리금 수준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어가는 분위기였다. 분위기는 그랬지만 일부 상권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유는 정치, 경제, 사회 등 어느 한 분야도 좋아질 기미가 없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