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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길게 말하지 맙시다
“길게 말하지 맙시다” 혹시 '엘리베이터 테스트'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나요? 의미는 간단합니다. 엘리베이터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30초 안에 팔 수 있는가를 점검해 보는 겁니다. 만일 엘리베이터에 내 시나리오를 사 줄 영화 제작자와 함께 탈 기회가 생겼다면? 30초안에 그 높은 사람은 내립니다. 그 안에 팔 수 있을까요? 카피를 길게 쓰지 않는 게 유리한 시대입니다. 무조건 길이를 짧게 쓰자는 게 아닙니다. 할 말을 잘 압축하여 절묘한 시점에 들이밀자는 뜻입니다. 심지어는 한 단어도 쓰지 않는 게 훨씬 효과적일 때도 꽤 있습니다. 때로는 카피라이터이니까 뭐든지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살짝 벗어날 필요도 있습니다. 내 노.......추천 -
[비공개] 이것이 바로 뜨는 기분!
"에어백 6개 장착"을 그림으로 표현하시오! "쾌도난마"라 했던가요? 아이디어란 때로 유치한 것. 용감한 것.추천 -
[비공개] 엉덩이를 사랑해 주세요!
"이 정도로 부드럽다"고 주장하는 부드러운 화장지 광고. 얼마나 부드러우면 제품의 이름까지 "벨벳"이라 지었네요. 어떻게 그리 부드럽냐고요? 바로 "new double"이거든요("새로 나온 두 겹 화장지" 쯤 될까요?). 웃음을 참지 못 하게 하는 것은 리본 안에 점잖게 들어가 있는 "(당신의) 엉덩이를 사랑해 주세요."라는 귀엽고 혁명적인(?) 느낌의 슬로건.추천 -
[비공개] 가장 얇은 시계
"스킨"이란 브랜드네임에서 영감을 얻은 아이디어. 마치 피부처럼 얇다는 과장. 제품도 안 보여주는데 어떻게 광고주에게 팔았을까요?추천 -
[비공개] 미친 아이디어를 옹호합시다
미친 아디이어를 옹호합시다 “르네상스 이전에는 광인이나 광기가 기인의 요건으로 취급되어 삶의 특별한 지혜를 갖다 주는 것으로 간주되었지만, 17세기 이후 합리주의가 도래하면서 광기는 현대사회가 추방해야 할 심각한 질병으로 분류되었다.” (푸코의 "광기의 역사". 문학평론가 이 형권의 글에서 재인용) 그렇습니다. 비즈니스계에서는 앞뒤가 딱딱 맞는 바른 말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미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 줄 수 있습니다. 똑똑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또 입증된 것만 말해야합니다. 아니면 믿지 않습니다. 입증되지 않았으니까요.하지만 광고표현에 있어서는 다릅니다. 가끔 앞과 뒤가 맞지 않는 걸 믿어 보셔도 좋습니다. 세상.......추천 -
[비공개] 놀라운 깨끗함
"놀라운 깨끗함(Surprising whiteness)"이라는 카피만으로 표현한 세제 광고. 식탁보가 너무나 깨끗하게 세탁되기 때문에 접시도 필요 없다는 과장. 너무 숨겨서 첫 눈에 해독이 잘 안 되는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놀라운 세탁 능력"을 깔끔하게 잘 표현했죠?추천 -
[비공개] 푸마는 운동화 아닌가요?
7살 먹은 칼이라는 아이는 푸마가 운동화 브랜드라고만 알고 있습니다. 그걸 무조건 틀렸다고 할 수는 없네요. 진짜 푸마는 본 적이 없으니까요. 아래의 카피는 "이제 바하마 동물원이 왜 필요한지 아시겠지요." 입니다. 도시에서만 살아 온 저도 나무나 꽃, 들풀 이름을 몰라 늘 마음 한 구석에 깊은 열등감을 갖고 사는데, 여기 소개된 상황이 남 얘기만은 아니군요. 그래도 쌀은 쌀나무에서 나는 게 아니라는 것 쯤은 알고 있으니 다행일까요?추천 -
[비공개] 장난감 차는 가라!
"옆 집은 아직도 장난감 차네. 난 새로 샀는데, 진짜 차로."라는 반응을 얻게 하려는 아이디어. 카피는 "노는 시간은 끝났다(Playtime is over.)." "우리 차가 진짜 차"라는 컨셉트를 귀엽게 표현.추천 -
[비공개] 진공 청소기의 위력
새로 나온 2,000와트 짜리 진공 청소기의 힘을 그대로 시각화. 우리 나라에서는 당할 자 없는 방송광고 사전심의 때문에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있어도 제대로 표현하기 어렵지요. 옥외광고도 각종 법규가 너무 까다로워서 만만치 않답니다. 그래도 TV광고보다는 규제가 덜 하니까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많이 내 봐야지요. 광고는 상품을 광고하는 수단이지만, 바쁘기만 한 우리에게 잠깐 쉬어가라고 재미를 주기도 하니까요.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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