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 고질병이 도지고 있다. 내년 예산안은 헌법상 처리 시한(12월 2일)을 넘긴 지 이미 오래다. 제때 처리하지 못한 예산안이 국회 상임위를 거치면서 볼썽사나운 누더기로 변하고 있다. 국회 12개 상임위는 내년 예산안을 정부안보다 무려 7조652억원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해양위가 3조원 이상을 더 얹었고, 보건복지위도 선심성 복지사업에 1조원을 늘렸다고 한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따로 없이 자기 주머니 챙기기에 기를 쓰고 달려든 것이다. 그나마 전체 예산 규모를 간신히 300조원 이하로 맞춘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내년 예산안은 정부가 편성할 때부터 문제를 안고 있었다. 민생과 일자리 대책을 앞세.......

워킹화 - 스마트폰 - 막걸리 - 워낭소리 불황에도 웃었다 (기사입력 : 2009. 12. 10) 많은 소비자에게 관심을 끈 상품은 그 자체로 시대를 설명할 수 있는 힘이 있다. ‘히트 상품’을 늘어놓고 보면 1년이 스쳐가는 이유다. 올해는 어땠을까. 느닷없는 신종 인플루엔자 공포 때문에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신종 플루 관련 상품이 불티나게 팔렸고 경기 불황에도 발광다이오드(LED) TV 등 고가의 가전제품이 관심을 받았다. 동시에 복잡한 현실을 벗어나고 싶은 심리를 반영한 상품도 인기를 끌었다.동아일보 산업부는 9일 삼성경제연구소와 백화점 대형마트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후보 중 13개 상품과 서비.......

남친과 ‘짜고 친’ 중국판 오바마걸… 기획사 동원 의도적 연출 드러나 [2009.12.09 19:01] 중국판 ‘오바마 걸’은 철저히 계획된 연출이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자오퉁(交通)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는 왕쯔페이(21)는 지난달 16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상하이에서 대학생 등을 상대로 한 타운홀 미팅 이후 일약 인터넷 스타로 떠올랐다. 오바마 대통령 바로 뒤쪽에 앉아 있던 그는 빨간 외투를 벗는 모습, 검은색 정장차림, 미팅 도중 머리를 다듬는 모습 등이 카메라에 잡히면서 빨간 외투의 중국판 ‘오바마 걸’로 지칭됐다. 인터넷에서는 그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이 폭발적.......

"중요 이슈에 혼자 짐 지우나"…靑·여권 일각서 자성론 대두 이명박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 이후 여권 내에서 "청와대 참모들은 도대체 뭐하고 있느냐"는 질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통령을 전면에 세워야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냐"는 지적과 함께 "4대강 사업과 관련해 막대한 홍보예산을 투입했는데 정작 이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에서 설명한 예산 편성의 당위성과 축적된 기술력조차도 제대로 국민에게 전달되지 못했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이 대통령은 4대강 사업의 경우 앞선 DJ · 노무현 정부에서도 43조 · 87조원을 들여 추진하려 했었고 당시 정치권에서 별다른 이견이 없었다고 했다. 또 .......

[스포츠서울닷컴ㅣ박형남기자] 정치권에 트위터 열풍이 불고 있다. 블로그의 한 변형으로 140자 이내의 짧은 문장으로 자신의 근황과 주변 소식 등을 전하며 회원들과 실시간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웹사이트가 정치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 게다가 운영자(following), 지지자(follower)의 글 개수까지 실시간으로 기록된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미니홈피와는 색다른 '의사소통 창구' 이 때문에 정치인들 사이에선 기존의 미니홈피와는 색다른 형태의 ‘의사소통 창구’로서 인기가 높다. 한 때 이미지 관리와 표심 흡수를 위해 운영했던 미니홈피와 달리 트위터는 언제든지 국민들과 의사소통을.......

이정숙 대표님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스피치 훈련가이시다. 오랫동안 KBS 아나운서로 근무하셨고, 미국 유학을 통해 대화법을 연구한 분이다. 매번 강의를 들을때마다 느끼는 것은 스토리텔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부드럽게 풀어내는 그 능력에 큰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은 분이다. -------------------------------------------------------------------------- 대화법은 어떻게 달라야할까?엄마로서, 고육하는 트레이너로서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이정숙 대표님의 강의는 애써 찾아서라도 가야하는데 이렇게 멋진 밥상을 차려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다.자 유쾌한 대화법 강의를 풀.......

'트위터' 증권사 홍보실에도 상륙 (기사입력2009.11.18 10:44)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KB투자증권(사장 김명한, www.kbsec.com)은 최근 회사 홍보용 트위터(twitter.com/kbsec_pr)를 개설, 내부 직원들만이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사내 이야기들을 알리는 이른바 '세컨드 홈페이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KB투자증권은 "트위터가 140자 내의 단문 입력만 가능한 특성상 다른 소식들은 연동되는 홍보 블로그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했다"며 "홍보 블로그에는 보도자료, 광고 소식 외에 사내 소식, 언론에 비친 KB투자증권, 홍보실 이야기 등이 담겨져 있다"고 설명했다.송치호 KB투자증권 홍보 이사는 “메신저를 이용한 홍보.......

트위터 아이디 하나 없으면 시대에 뒤처진 올드보이가 되는 시대가 올까. 미국 오바마 대통령도 사용하고 있다는 트위터가 향후 10년 안에 이메일을 사라지게 만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켄트대의 데이비드 제틀린 교수는 "트위터는 유명인사, 정치인, 연예인을 포함해 다양한 직군, 연령대의 사람들이 선호하는 공간"이라며 "지금까지 의사소통 수단이던 이메일 서비스가 20여년에 걸쳐 발전해왔지만 트위터에 밀려 절반 기간인 10년 안에 사라질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제틀린 교수가 뽑은 트위터의 장점은 빠르고 가볍고 휴대전화나 소형통신기기로도 접속하기 쉬운 접근성에 있다. 그는 "15세에서 24세의 연령대들이 이메일보다 트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