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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섬티아고 200섬 트레킹

국내에는 450여개의 주옥같은 유인 섬이 있습니다. 섬 여행은 여권 없는 해외여행이라고 말합니다. 국내 명품 섬들을 탐방하며 섬의 역사와 문화, 트레킹 코스, 먹거리, 가는 방법 등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블로그"한국의 섬티아고 200섬 트레킹"에 대한 검색결과639건
  • [비공개]

    꽃 -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그는 다만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그는 나에게로 와서꽃이 되었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 처럼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그에게로 가서 나도그의 꽃이 되고 싶다.우리들은 모두무엇이 되고 싶다.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꽃 -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그는 다만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그는 나에게로 와서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 처럼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그에게로 가서 나.......
    한국의 섬티아고 200섬 트레킹|2007-07-13 02:2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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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청산은 나를 보고

    청산은 나를 보고 - 나옹선사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 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한국의 섬티아고 200섬 트레킹|2007-07-13 02:1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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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사량도

    항해일지28 (한려수도 물길에 사량도가 있더라) - 김종해 사량도 눈썹 밑에 노오란 평지꽃이 눈물처럼 맺힌 봄날 나도 섬 하나로 떠서 외로운 물새 같은 것이나 품어 주고 있어라 부산에서 삼천포 물길을 타고 봄날 한려수도 물길을 가며 사랑하는 이여 저간의 내 섬 안에 쌓였던 슬픔을 오늘은 물새들이 날고 있는 근해에 내다 버리나니 우는 물새의 눈물로 사량도를 바라보며 절벽 끝의 석란으로 매달리나니 사랑하는 이여 오늘은 내 섬의 평지꽃으로 내려오시든지 내 절벽 끄트머리 한 잎 난꽃을 더 달아주시든지
    한국의 섬티아고 200섬 트레킹|2007-07-13 02:0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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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귀 천

    귀 천 - 천 상 병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한국의 섬티아고 200섬 트레킹|2007-07-13 01:5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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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내가 나를 바라보니

    내가 나를 바라보니 - 오 현 스님 무금선원에 앉아 내가 나를 바라보니 기는 벌레 한 마리 몸을 폈다 모그렸다가 배설하고 알을 슬기도 한다.
    한국의 섬티아고 200섬 트레킹|2007-07-13 01:4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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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세월이 가면

    세월이 가면 - 박인환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바람이 불고비가 올 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고 옛날은 남는 것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치 위에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나뭇잎에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사라진다 해도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그 눈동자 이름은 내가슴에 있네.내 서늘한 가슴에 있네.
    한국의 섬티아고 200섬 트레킹|2007-07-13 01:4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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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갈대

    갈 대 - 신경림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움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한국의 섬티아고 200섬 트레킹|2007-07-13 01:3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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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부석사 무량수

    부석사 무량수 - 정일근 어디 한량없는 목숨 있나요 저는 그런 것 바라지 않아요 이승에서의 잠시 잠깐도 좋은 거예요 사라지니 아름다운 거예요 꽃도 피었다 지니 아름다운 것이지요 사시사철 피어 있는 꽃이라면 누가 눈길 한 번 주겠어요 사람도 사라지니 아름다운 게지요 무량수를 산다면 이 사랑도 지겨운 일이어요 무량수전의 눈으로 본다면 사람의 평생이란 눈 깜짤할 사이에 피었다 지는 꽃이어요. 우리도 무량수전 앞에 피었다 지는 꽃이어요. 반짝하다 지는 초저녁별이어요 그래서 사람이 아름다운 게지요 사라지는 것들의 사랑이니 사람의 사랑 더욱 아름다운 게지요
    한국의 섬티아고 200섬 트레킹|2007-07-13 01:0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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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봄길

    봄길 - 정호승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나는 곳에서도 사람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한국의 섬티아고 200섬 트레킹|2007-07-13 11:5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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