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시장점유율 역전… 최근 53 대 46으로 격차 벌려국내 맥주시장에서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 간의 시장점유율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오비맥주는 1등 자리를 내준 지 15년 만인 지난해 10월 하이트진로를 제치고 맥주시장 1위 업체로 재등극했었다.1일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2월 오비맥주 전체 제품 출고량(수출 포함)은 1328만9500상자로 시장점유율 53.47%를 기록했다. 하이트진로 출고량은 1156만2900상자로 46.53%였다.오비맥주가 출고량에서 하이트진로를 누른 것은 지난해 10월. 당시 오비맥주는 시장점유율 50.22%를 기록하며 간발의 차로 하이트진로를 앞섰다. 두 업체 간 간격이 눈에 띄게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만년 꼴찌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과학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선수를 파격 기용한 뒤 돌풍을 일으키던 2006년. 미 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는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었다. 새 구단주가 2000년 팀을 인수한 뒤 과감하게 투자한 덕에 정규 시즌에는 그런 대로 성적을 올렸지만, 웬일인지 플레이오프(최종 결선)에만 진출하면 맥없이 무너지곤 했다.궁리 끝에 구단은 선수단 구성과 팀 운용에 MLB 애슬레틱스처럼 새로운 데이터 분석기법을 써 보기로 했다. 통상 단기전 승부처럼 중요한 경기에서는 몇몇 스타급 선수의 역량에 집중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돼 있다. 큰 경기일수록 꾸준한 활약을 보이.......

뱅앤올룹슨 ‘베오사운드8’가전·IT제품에 주로 적용하다… 식품·건물벽·공사장까지 확산눈길 끌고 브랜드 품격 높여, 그 자체로 인테리어 작품 되기도기술(tech)과 예술(art)을 결합해 브랜드의 품격을 높이는 '데카르트 마케팅〈키워드〉'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처음엔 차가운 이미지의 가전이나 IT제품에 감성적인 예술을 접목하는 마케팅에서 시작했다. 이젠 IT제품을 넘어 식품·생활용품·공사장 가림막에 이르기까지 전방위로 퍼져 나가며, 보다 폭넓은 개념인 '예술 마케팅'으로 거듭나고 있다.◇다양한 분야의 예술 마케팅예술 마케팅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첫째는, 제품에 기존 예술작품을 활용하는.......

2008년, 연예기획사와 외식시장에 변곡점이 될 만한 일이 생겼다. 대형 연예기획사였던 싸이더스HQ(현재 iHQ)와 그 당시만 해도 중소규모 커피 프랜차이즈였던 카페베네가 손을 잡은 것. 이후 이들은 각종 스타마케팅을 통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며 4년만에 700개가 넘는 매장으로 스타벅스를 제치고 커피전문점 1위 브랜드로 등극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싸이더스와 카페베네의 성공 이후 외식업 등 신규 사업에 눈을 돌리는 연예기획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초대형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크라제버거를 운영하는 크라제인터내셔날과 합작투자를 통한 신규 외식 법인 `SM크라제`를 설립했다. .......

1분기 17조5000억원 남겨 작년의 2배… 시장예상 넘어프리미엄 시장 고수익 추구… 삼성은 年200개 모델 내놔中·인도 등 중저가 시장서도 같은 전략 고수할지 주목애플이 올해 1분기에 작년 1분기의 2배 가까운 이익을 올리며 업계를 다시 한번 깜짝 놀라게 했다.애플은 올 1분기에 매출 391억9000만달러(44조7200억원), 영업이익 153억8400만달러(17조5500억원)를 기록했다고 24일(현지시각)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39.3%로, 100원어치를 팔아 40원 가까이 남기는 짭짤한 장사를 한 셈이다. 매출은 1년 전보다 59% 늘었고, 영업이익은 97% 급증했다.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경쟁하는 삼성전자는 올 1분기에 매출 45조원, 영업이익 5조8000억원.......

‘유통 공룡’ 이마트가 ‘제조 공룡’ 삼성전자를 이길 수 있을까.정답은 ‘한국 시장이라면 가능하다’이다. 이마트가 삼성전자를 이길 수 있는 ‘비밀병기’인 자체 브랜드(PB) 상품이 있어서다. 자체 브랜드 상품은 대형마트가 직접 제품을 기획해 생산을 중소 제조업체나 제조 대기업에 맡겨 만든 상품이다. 이러다 보니 유명 브랜드 상품과 품질은 비슷하면서도 가격은 크게 낮출 수 있다. 이마트가 기획해 대만 업체가 만든 발광다이오드(LED) TV ‘드림뷰’의 가격은 49만9000원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만드는 비슷한 제품보다 최대 40% 이상 싸다. 가격 면에서 유명 브랜드의 제조업체 상품이 경쟁할 수 없는 수준인 셈이다. .......

개성 중시하는 소비자 위해 아이콘 맘대로 바꾸는 스마트폰거주자가 실내 구조 바꾸도록 내벽 움직일 수 있는 아파트기업들 마케팅 전략에도 영향LG전자는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옵티머스 3D 큐브'에 '내 맘대로 아이콘' 기능을 탑재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 메뉴나 아이콘 모양을 본인이 직접 찍은 사진이나 다운로드 받은 그림으로 입맛에 맞게 바꿀 수 있다.예를 들면 무료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아이콘을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 사진으로 바꾸는 식이다. 이성진 LG전자 상품기획센터 차장은 "스마트폰을 개성 있게 가꾸고 싶은 소비자의 욕구가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차별화 전략"이라고 말했다.최근 제품을 단순.......

▲ 남양유업 프렌치카페 광고남양유업이 봉지커피에 카제인나트륨을 넣은 경쟁업체 제품을 비방하는 광고를 하면서도 정작 자사가 생산하는 어린이용 우유 제품에는 카제인나트륨을 사용 중인 것으로 밝혀져 소비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 남양유업 '짜먹는 이오' 제품에 적힌 카제인나트륨. /박지환 기자남양유업은 봉지커피 시장 진출을 결정한 뒤 시장 공략을 위한 차별화 전략으로 카제인나트륨 대신 무지방 우유를 넣었다. 남양유업은 ‘카제인나트륨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홍보광고를 통해 봉지커피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였다. 하지만 남양유업의 전략은 카제인나트륨에 대해 이중적 태도를 보인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