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카드 신청서에는 직업과 주민등록번호를 비롯해 결혼 여부, 주거유형, 주거형태, 주거소유권 등 민감한 정보까지 필수 항목으로 기재하게 돼 있다. 사진은 현대백화점카드 신청서 양식.혜택 미끼로 가입 권유후 주거형태·결혼 기념일등민감한 정보까지 요구… 무차별 마케팅 활용가맹점은 턱없이 적은데 "신상털기 도 넘어" 지적 결혼을 앞둔 직장인 A(31)씨는 최근 혼수를 준비하러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갔다가 백화점 전용카드 발급을 권유 받았다. A씨는 "물품 값의 5%를 할인해주고 연회비도 없다"는 직원 말에 혹해 신청서를 작성하던 중 필수기재 항목을 보고는 기겁을 했다. 집주소, 휴대폰번호, 주민등록번호는 물론 주.......

지난 달 31일(현지시간) 독일 중서부 마알에 있는 화학회사 에보닉의 공장에서 일어난 폭발사고로 근로자 2명이 숨졌다. 이 공장은 자동차 연료 분사장치 등에 쓰이는 특수 플라스틱 제조에 꼭 필요한 PA-12 원료를 전 세계 공급량의 25% 가량 생산하는데, 앞으로 최소 3개월은 정상 가동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필수 원료 제조 獨 공장 폭발사고에 업계 비상"대체물질 연구 개발 소홀… 특정 회사 믿은 게 화 불러" "얼마 되지 않은 영업 이익을 얻기 위한 자동차 회사들의 비용 절감 시도들이 잘못된 것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17일(현지시간) 지난달 독일 화학회사 '에보닉.......

온라인 취업포털 양대 기업인 잡코리아와 사람인에이치알(143240)(서비스명 사람인)간 불공정 마케팅을 두고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잡코리아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사람인이 불공정 마케팅을 하고 있다며 형사고소를 하겠다고 밝혔다.잡코리아 측은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잡코리아를 검색하면 사람인 사이트로 연결되는 현상을 확인했다”며 “이는 광고프로그램인 애드웨어가 깔려 있어의도하지 않게 개인 정보가 노출될 수 있고, 업계가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취업포털 방문자 수에 관한 왜곡된 정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잡코리아 측은 “이런 행위는 취업포털 상호 간에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는 비도덕적인 행위”라며 “ 적극적.......

유통업의 새로운 혁명으로 국내·외에서 각광을 받은 ‘홈플러스 스마트 가상스토어’가 골목상권을 잠식한다는 논란에 빠졌다. 정류장마다 설치된다는 가상스토어가 기업형슈퍼마켓(SSM)에 이어 소상공인들의 숨통을 죈다는 반발 때문이다.18일 마포구청에 따르면 구청 산하 ‘광고물 관리 및 디자인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7일 홈플러스가 합정역, 동교동로터리 등 마포 일대 6개 버스중앙차로 정류장에 ‘가상스토어’를 설치하려는 안건을 부결했다.위원회가 가상스토어 설치건을 반대한 것은 순수 광고물이기보다는 구매까지 이루어지기 때문에 버스정류장과 같은 공공장소에 설치하는 것은 부적합하다는 이유에서다.그러나 실제로는 소상공.......

LBO 방식 M&A 성공적 평가오비맥주 작년 사상 최대 실적"매각보다 몸값 높이기 주력" < KKR : 글로벌 사모펀드 >오비맥주를 공동인수한 글로벌 사모펀드(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EP)가 LBO(차입매수·leveraged buy out) 방식의 인수·합병(M&A)을 활용해 ‘대박’을 예고했다. 2009년 오비맥주 인수자금 중 절반 이상을 차입으로 조달해 인수한 뒤 차입금을 오비맥주로 넘겨 갚아가는 방식이다. ◆오비맥주 사상 최대 실적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지난해 하이트를 제치고 15년 만에 시장점유율 1위를 탈환하면서 매출 1조735억원, 영업이익 2701억원을 거뒀다. 매출은 전.......

이마트가 드러그스토어 시장에 출사표를 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20일 오픈 예정인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1층 뷰티&카페ㆍ베이커리 매장에‘분스(BOONS)’라는 브랜드로 드러그스토어 1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분스 1호점은 330㎡ 규모에 화장품과 생활용품, 식품, 건강식품, 의약품 등을 판매하는 대형 편집매장으로 운영된다. 이마트는 분스 매장의 70~80% 가량을 화장품과 건강식품, 생활용품에 할애했으며 식품은 10~15% 수준이다. 경쟁사와 차별화를 위해 약사도 상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는 올해 공격적으로 분스 점포를 늘릴 계획이다.우선 오는 6월 초 서울 강남역 인근에 대형 로드숍으로 2호점을.......

[상] 경계 사라진 국산·수입차국내에 기반 둔 완성차 3社, 한국GM·르노삼성·쌍용차… 판매액 총계 수입차에 뒤져5000만원 이상 고급차에선 이미 작년에 수입차가 추월독일 자동차업체인 BMW코리아가 판매액 기준으로 국내 완성차 업체인 한국GM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업계 2위에 올랐다. 지난 1988년 내수판매 50만대를 돌파해 국내 자동차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된 이후 24년 만에 처음으로 수입산 차가 국내산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선 셈이다.16일 국산·수입차 판매실적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올 1분기(1~3월)에 자동차 5308억원어치를 판매, 같은 기간 5081억원어치(상용차 제외)를 판매한 한국GM을 추월했다. 국내에서 자동차를 생.......

시장독점···가격 3년새 최대 14% 올려 옥시크린이 1000억원대 규모의 표백제 시장을 독식하며 가격을 매년 점진적으로 올려온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3년 동안 타사 표백제 제품들은 가격변동이 거의 없었던 반면 옥시크린만 주요 대형마트에서 최대 14%까지 가격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타 업체들은 옥시크린 가격의 약 70% 수준으로 표백제 제품을 공급하고 있지만 대형마트에서는 유독 옥시크린만 고집하고 있어 의도적으로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해 왔다는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13일 시장조사업체 닐슨에 따르면 옥시크린(옥시)은 지난해 세탁 표백제 시장에서 95.4%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완벽한 독점 시장을 형성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