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공개] 있는 듯 없는 듯

    산소와 수소가 물결을 이뤄낸 기체의 향연에 초대받아 서른 네가지 비밀상자 리본을 풀고 있다 수 많은 이들이 한데 모여앉아 저마다의 비밀상자를 열어보는 데에 여념이 없는 그네들과의 사이에 보이지 아니한 물결막 속 관객이기도 하다 나를 위한 연극인지 나 자체가 연극인지 있는 듯 없는 듯 있는 듯 없는 듯 서서히 증발되기 시작해 이내 올라서는 폭포수가 되어 흐르고 흐르니 흘러서 있는 듯없는 듯 있는 듯 없는 듯 까꿍
    Restarting|2011-10-09 08:39 pm|추천

    추천

  • [비공개] 시끄럽게도 조용하다

    오늘의 사람들 그리고 오늘의 사람들 그럼에도 오늘의 사람들 사람이 시끄럽게도 조용하다 조용해서 도리어 시끄러워진다 조용하고 싶기에 더더욱 시끄러워진다 그렇기에 조용해서 좋다
    Restarting|2011-09-30 11:43 pm|추천

    추천

  • [비공개] 나는 마음의 춤을 추다

    나는 마음의 춤을 추다 세상의 모든 생명체가 그 고단함의 족쇄로부터 해방될 때 나는 마음의 춤을 추다 처절하기에 처절하지 아니하고, 비정하기에 비정하지 아니하다 나는 마음의 춤을 추다 노자도, 장자도 꿈엔들 바라마지않은마음의 춤을 추다 손끝 하늘아늘 흐르는 소리결에 마음의 춤을 추다 노쇠한 주름끝에 한올 지워진 연기속에 마음의 춤을 추다 마음의 춤을 추다
    Restarting|2011-09-30 11:27 pm|추천

    추천

  • [비공개] 나는 오늘 하루를 마지막으로 한 들 한 점 후회가 없다

    나는 오늘 하루가 이 세상에서의 마지막 하루임에도 한 점 후회가 없다 나는 지금 이 순간 내 기분이 이끄는대로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하였기에, 또한 하기에 그것의 결과에 상관없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였다 미래를 사는 사람들속에 오늘을 사는 내가 있다 최선이라는 말 나는 최선이란 말을 모른다 단지.. 내가 지금 하는 일만을 생각하고, 그것을 현실화시키는 일을 지금 이 순간 두 손과 하나의 머리, 그리고 두 발로 행하고 있을 뿐이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 그렇기에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지 못하다
    Restarting|2011-09-30 11:20 pm|추천

    추천

  • [비공개] [캐리비안의 해적 4편 - 낯선조류] 명작시리즈를 망친 최악

    [캐리비안의 해적 4편 - 낯선조류] 명작시리즈를 망친 최악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는 나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던 명작시리즈로 매번 극장에서 관람을 한 기대작이다 그러나 이번 캐리비안의 해적 4편 - 낯선 조류는 그동안의 공든 탑을 한 방에 무너뜨린, 이럴수는 없는 영화였다 [ 무개연성의 종결작! ] 최초 신부터 제일 마지막 신까지 모든 스토리의 신들이 '무개연성' 의 끝을 일관되게 보여주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인위성적인 시나리오는 정말 초등학생 나이대의 시야에서나 이해될 수 있는, 도저히 어떻게 이해할 수가 없는 무개연적 상식밖의 인위적 대본이였다 아니다, 요즘 초딩들의 수준을 감안.......
    Restarting|2011-06-03 09:20 pm|추천

    추천

  • [비공개] 일반 모델은 호감! 성형모델은 비호감?

    일반 모델은 호감! 성형모델은 비호감? TV나 잡지에 흔히 접하는, 보기만 해도 예쁘고 호감가는 모델들에 대한 우리들의 인식은 당연하면서도 자연스러운 긍정이 바닥에 깔려있다 반대로 성형영역에서 이제 막 활동영역이 넓혀져가고 있는 성형모델들에 대한 인식은 어색하고 낯설며, 부정적이기까지 하다 " 왜 저렇고 사냐 " " 수술 전 모습 대박 ㅋㅋ " 극단적으론 이러한 반응들이 나오곤 한다 그런데 재미난 것은 그들이 자연스럽게 바라보는 모델들의 태반이 성형수술을 했다는 사실이다 또한 그러한 사실에 대해서 은연중 모두 알고있고 그러한것이 당연하다라는 인식조차 가지고 있.......
    Restarting|2011-02-17 11:29 pm|추천

    추천

  • [비공개] 성형은 나쁜것, 숨겨야 하는것 ?

    대다수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성형에 대해서 무슨 나쁜짓인양 숨기려한다 또한 과거 조선시대 양반이 상공인을 천한것으로 보았던 시각으로 21c 지금에도 성형한 사람을 바라본다 이것은 언론이 만들어 낸 대표적인 폐해이다 성형에 대한 안좋은 부분만을 어필하여 기사화한 결과이다 성형하여 인생의 전환을 가진 스토리보다 성형으로 인해 피해를 본 사례가 더 시청자의 시선을 끌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관점이 이어져 과거 어떤 대학 여교수가 쓴 칼럼이 기억난다 강의실에 들어갔을 때 다수의 여학생들이 성형한 모습이 마치 공장에서 찍어낸 천편일률적 형태같다라는 뉘앙스속에서 진정한 아름다움은.......
    Restarting|2011-02-08 04:18 pm|추천

    추천

  • [비공개] '오늘을 사는 사람'

    이제껏 만나왔던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그 모든 사람들은 '내일을 사는 사람들' 이였다 스피노자가 말한 '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라는 말엔 여러 의미가 담겨있겠으나 나는 이것을 '오늘을 사는 사람' 의 그것으로 받아들인다 나에게 삶이란 '오늘 뿐'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해야만 하는 일을 생각하고 행할 뿐이다 나에게는 오로지 오늘이 있을 뿐 나는 '오늘을 사는 사람' 이다
    Restarting|2011-02-02 11:49 am|추천

    추천

  • [비공개] 병신들의 세상

    병신들의 세상 남들이 보지 못하는 시야를 가진다는 건 남들과 생각의 공유가 이뤄질 수 없다는 거 그래서 그 남들은 마녀사냥처럼 자신들의 부족함에 대한 컴플렉스를 이 같은 사람들에게 해소하려고 지랄들을 하지 자신의 낮은 시야와 능력을 더 발전시킬 생각보다는 자신의 현 수준을 방어하려는 데에만 급급해서 더 발전하는 이들의 발목을 붙들고 나아가지 못하게 합심하여 지랄들을 하지 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프지 그런데 배가 아프면 자신도 노력해서 땅을 살 생각을 하지는 않고 땅 산 사람에 대한 질투와 시기심만을 불태워 땅 산 사람의 조그마한 흠이라도 하나 잡아 뒷담화꺼리나 만드려고 지랄들.......
    Restarting|2010-12-15 01:39 pm|추천

    추천

  • [비공개] 구운몽과 같은 일장춘몽의 꿈

    구운몽과 같은 일장춘몽의 꿈 꿈은 꿈이되 지극히 반대적인 꿈이려나 이것은 하나의 것이 꾸는 꿈이려나 피빛 보름달에 비춰진 늑대울음소리로 나의 꿈, 기나긴 꿈이 그 환상을 거두어 내려가는가 이제 깨어날 시간 꿈에서 깨어날 시간 깨어난 것이 또 다른 꿈이 아니길 꿈은 꿈이고 꿈은 꿈이니 원래의 내 세상 찾아 돌아가려나 꿈에서 깨어난 내 세상 이제 만나려나 소리가 혼란하다 저 깊은 우물 안 저 깊은 꿈 속의 꿈 하릴없이 나부끼는 바람에 실려 내 세상 찾아가려나 가자꾸나 이제 가자꾸나 해 저무는 줄 모르지 않건만 꿈이 길어 꿈에 취해 충분.......
    Restarting|2010-12-09 11:46 pm|추천

    추천

이전  17 18 19 20 21 22 23 24 25 ... 57  다음
셀로거는 비즈니스/마케팅 관련 블로그중 대중에게 RSS를 제공하는 블로그의 정보만 수집 및 정리하여 소개하는 비상업적 메타블로그 사이트입니다.
수집된 내용에 대한 모든 블로그의 저작권은 모두 해당 블로거에게 있으며 공개되는 내용에 대해서는 Sellogger의 입장과 무관합니다.
셀로거에서는 원글의 재편집 및 수정을 하지 않으며 원문링크를 제공하여 전문확인을 위해서는 저작권자의 블로그에서만 확인가능합니다.
Copyright (c) Sellogger. All rights reserved. 피드등록/삭제요청 help@sellogg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