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실현불가능하고 말이 안되는 아이디어도 많이 있지만, 시험에 자주 나오는 주요 영단어와 수학공식 등이 인쇄되어 있는 수험생용 침구세트, 투명구두와 그에 맞는 다양한 전용양말, 아침.점심.저녁 마다 다른 가게로 변신하여 3개의 식당을 하나의 가게에서 운영하 는 가게, 마네킹에 옷을 입히면 쉽게 다리미질이 되는 다리미 마네 킹 등 그럴듯한 아이디어도 많이 있다. 잘만 접목해서 변화시킨다면 제법 성공할만한 사업 아이템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사진은 사람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나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의 사진은 더더욱 그렇다. 사막의 황량한 모래바람에서, 베일듯 파아란 하늘에서, 느리게 사는 사람들의 깊은 주름에서, 부분의 아름다움에서 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해간다

'취업'이 아닌 '직업'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책. 당장 필요한 실질적인 스킬이 아니라 좀더 근본적으로 비전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은 당신이라면 가볍게 읽어 보세요^^

이론이라는게 어찌보면 참 지루하고 딱딱하지만 탄탄한 이론 공부 없이는 그럴싸한 생각도 행동도 나올 수가 없다. 역시 사람은 공부를 해야한다. 그리고 책만큼 공부하기 좋은 것도 없다. 돈 주고 들었던 강의보다 더 유익했던 것 같다^^

책 내기가 싫어서 2년동안 도망다닌 사람을 굳이 끌어다 앉히고 글을 쓰게 한 이유가 뭘까? 마음에 와 닿는 글이 별로 없다. 영화감독 김지운은 말 그대로 영화감독이다. 그냥 앞으로도 시나리오나 영화이야기만 썼으면 좋겠다.

이외수. 바보 같은 천재. 광인 같은 기인. 쉽게 다가갈 수 없는 무언가를 지닌 사람. 하지만 그는 삶을 알고, 세상을 알고, 사랑을 알고, 행복을 알고, 꿈을 알고, 기쁨을 알고, 슬픔을 아는 사람이다. 이 책에서만큼은 왠지 그에게 다가간 기분이다.

솔직히 책 내용은 너무 가벼웠지만 글도 잘 쓰고 그림도 잘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람을 따뜻하게 바라볼 줄 아는 이 사람이 좋다. 참 좋다.

그래 맞아. 요즘 시대의 바쁘고 똑똑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은 바로 그들의 감성을 건드리는 거야. 특히 정에 약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감성 마케팅은 아주 딱이지. 그런데 말이야. 요즘엔 감성이 메마르다 못해 가뭄에 갈라진 땅마냥 아주 팍팍한 사람들도 많아서 왠만한 노력가지고는 힘들 것 같아. 더 좋은 방법이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