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 비용 8% 늘어16만6000원 올 추석 차례상 비용으로 16만6050원이 들 것으로 조사됐다.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재래시장을 이용했을 경우 해당하는 금액으로 지난해 추석보다 8.1% 늘어난 것이다. 한국물가협회는 최근 서울·부산·대구 등 전국 주요 7개 도시의 재래시장 9곳에서 차례용품 28개 가격을 조사한 결과 차례상 비용이 이같이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2009-09-10전효순 hsjeon@metroseoul.co.kr

밥상 차리기도 빠듯 1∼8월 식료품값 상승률 9.5%11년 만에 최고 장바구니 물가가 10년 전 외환위기 당시의 수준까지 급등했다. 우유·닭고기·소시지 등의 가격 상승률은 사상 최고치다. 추석을 앞두고 식료품 값은 더 뛸 것으로 예상돼, ‘물가폭탄’에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갈수록 빠듯해지고 있다. 9일 한국은행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올해 1∼8월간 식료품의 소비자가격 상승률은 평균 9.5%로, 환란 직후 원-달러 환율 폭등으로 물가가 급등했던 1998년의 9.7%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9%에 비해서는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또 전체 소비자물가상승률(전년동기대비)이 3.0%였음.......

IT산업의 신동력 `IT융합` 정진우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산업정책본부장 우리나라 IT산업은 국가 전체 수출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 왔다. 또 첨단제품 개발과 제조ㆍ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 IT산업의 현주소다.특히 지난해 디스플레이는 세계시장 47%(1위), 휴대폰은 세계시장 26%(2위)를 점유하였고, 반도체는 세계시장 12%(2위)이고 메모리반도체는 42%(1위)를 차지하여 IT 코리아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디스플레이, 휴대폰, 반도체 등 3개 품목 수출이 지난해 920억 달러로 2008년 전체 IT 수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다.하지만 I.......

발명에 대한 정당한 가치평가 김구봉 특허법인 C&Sㆍ로고스 변리사 우리나라 10대 그룹 계열사들에서 진행중인 소송 건이 6월 말 현재 4670건이고, 소송가액으로는 5조8000억 원에 이른다고 한다. 이 중 피소건수는 3019건이고, 제소건수는 1651건이며, 명확하지는 않으나 이 중 상당수는 특허침해와 관련된 사건도 있을 것이다. 또 이 조사에서 반영되지 않은 특허침해와 관련된 소송도 진행중이거나, 소송으로 진행되지 않았으나 물밑에서 협상중인 건들도 상당수 있을 수 있다.이러한 특허분쟁 중에서는 자신들의 기업체 스스로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된 기술을 바탕으로 발생한 분쟁도 있을 것이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특허.......

인터넷전화 대중화를 기다리며 이대성 SK브로드밴드 마케팅전략팀 매니저 일반적으로 번호이동을 얘기하면 휴대전화번호를 바꾸지 않고 통신사업자를 변경하는 이동통신 번호이동을 대부분 연상한다. 작년에 국내 이동전화 번호이동 인구가 1100만 명을 넘었다고 하니 그럴 만도 하다.하지만 이동통신만 번호이동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집 전화번호를 바꾸지 않고 다른 사업자로 바꾸는 집전화 번호이동도 가능하다. 특히 부담없는 통화요금이 강점인 인터넷전화로 바꾸어도 예전 집전화 번호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인터넷전화는 기술의 특성상 시내전화보다 훨씬 더 저렴한 요금으로 제공된다. 기본료도 저렴하며, 사업자에 따라.......

리눅스 전문기업으로 살아남기 박성수 수퍼유저코리아 대표 2000년대 초 국내에는 많은 리눅스 전문기업이 존재했다. 당시 꽤 큰 투자를 유치하면서 직원이 100명을 넘은 회사도 있었고 해외지사를 5~6개 거느린 글로벌 기업을 지향하는 리눅스 전문기업체도 있었다.8~9년이 지난 지금은 어떠한가? 리눅스 전문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은 찾아보기 힘들다. 리눅스가 수많은 기업체에 도입돼 엄청난 사용량을 보이고 있지만, 리눅스 전문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기업체가 국내에 한 두개 정도만 남아있는 게 현실이다.그렇다면 왜 리눅스 전문기업들이 사라지게 됐을까? 이유는 리눅스 배포판을 개발해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데 수익으로.......

황영기 회장 중징계가 남긴 것 송정훈 정경과학부 기자 송정훈 기자 repor@dt.co.kr "금융권에서 황영기 회장에 대한 징계가 DJ 서거 때보다 관심이 더 높은 것 같습니다. 이번 사안이 그렇게 논란이 될 사안입니까?"최근 우리금융지주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 한 고위 인사가 황영기 KB금융 회장의 중징계 방침에 대해 기자에게 이렇게 되물었다. 예보는 물론 금융감독당국이 적법한 법률적인 절차에 따라 책임을 묻는 것에 대해 적절성 논란이 확산되는 데 대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표출한 것이다.금융위원회가 9일 정례회의에서 황 회장의 과거 우리금융 및 우리은행장 재직 시절 대규모 파생상품 투자 손실 책임을 물어 직무정지 상.......

기업 80% "경영상황 회복 못했다" 상의, 전국 500개사 조사… "내년 상반기께 회복" 46% 채윤정 기자 echo@dt.co.kr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지 1년이 흘렀지만 경영상황이 회복됐다고 여기는 국내 기업들은 5곳 중 1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전국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금융위기 1년, 경제상황에 대한 기업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의 80.2%는 지난해 9월 금융위기 발생이전과 비교해 기업 경영상황이 `아직 회복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이에 반해 `완전히 회복됐다'는 응답은 19.8%에 불과했다.`아직 회복하지 못했다'고 응답한 기업들의 56.4%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