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조: 라떼 에 미엘레 Latte e Miele 내한 공연 내 인생에 무슨 복이 있어 라떼 에 미엘레 공연을 두번씩이나 보게 된 것인지 거참... 친구A의 운을 가로챈 것 같아 미안스럽기도 하고. 하여간 뭐랄까 그들의 연주를 다시 들으면서 음악 그 자체가 지니는 아름다움과 음악이 인간에게 주는 감동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파이프 오르간 공연임을 표방하고 있긴 하지만 실제로 파이프 오프간을 연주한 곡은 서너곡 정도다. 신디사..

참조: 바흐 마태수난곡 BWV244 from St. Thomas, Leipzig 이탈리안 아트락. (개인적으로는 편의상 이탈리아는 아트락, 그외 유럽은 프로그레시브락이라 통칭해서 부른다. 이탈리아 밴드들은 다분히 클래시컬함을, 영국이나 독일 밴드들은 다분히 실험성을 추구한다고 판단해서다.) 프로그레시브락을 들을 때 거의 입문이자 필수 관문에 해당하는 락 미학의 극을 추구하는 음악이다. 이탈리안 아트락은 시대를 관통하는 걸작들이 굉장히 많다. 70년대..

말문을 닫았던 손자가 할아버지가 떠난 뒤, 함께 바닷가에 심었던 죽은 나무에 물을 다시 주면 아름다운 알토의 슬픈 아리아가 흐르고, 손자는 그 앙상한 나무의 그늘에 누워 혼잣말로 입을 연다. "태초에 말씀이 있었나니... 아빠, 그게 무슨 말이죠? ..."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마지막 영화 의 마지막 장면이다. 난 이 영화를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난다. 3차대전이 발발하고 지구는 파멸을 향해 간다. 믿지 않던 신께 구원의 기도를..

드디어 부록의 마지막입니다. 더 할 것이 있어도 지겨워서 못하겠네요. 이번에는 이전 글에서 정리한 스케일의 종류를 프렛보드에 나타내어 보도록 하죠. 우선 가장 기본이 되는 C 메이저 스케일의 5가지 패턴은 다음과 같이 정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P1 ~ P5 라 하여 패턴1 부터 패턴5 까지 표기를 했죠. 그렇다면 D 메이저 스케일의 5가지 패턴은 어떻게 될까요. 간단합니다. 12프렛은 개방현의 한 옥타브 위이므로 0 ~ 12 프렛을 오른쪽..

이거 참 부록이 끝나지를 않는군요 하여간. 지금까지 코드이론에 관한 정리를 했으니까 스케일도 간단히 정리하고 넘어가도록 하죠. 기.연.이가 주로 스케일에 대해 꽤 자세히 다루고 있는 편이니 기.연.이를 많이 참조하면 될 듯 하고, 여기서는 스케일의 종류에 대해 간단하게 요약 정도만 하겠습니다. 대충 보니까, 스케일의 종류에는 메이저 스케일 (아이오니언 모드), 내츄럴 마이너 (아에올리안 모드), 하모닉 마이너, 멜로딕 마이너, 도리안 모드, 프리지안..

블루스, 로큰롤, 고전락, 모던락, 펑크(Punk), 헤비메탈 등의 장르에서 리듬을 끌어가는 것이 4~6 번줄을 사용한 파워코드의 백깅 리프라면, 힙합, 디스코, R/B, 애시드 재즈, 지미 헨드릭스의 펑크(Funk)락, 마이클 잭슨의 모던 펑크처럼 그루브가 생명인 펑크(Funk) 계열 장르에서는 빠른 16 비트로 짧게 끊어치도록 1~4 번줄만 이용한 7th 또는 9th 코드 패턴이 많이 사용됩니다. 어쿠스틱 기타 하나 들고 노래를 하는 것이 아닌..

부록편의 끝이 보이네요. 이전글 부터 까지의 내용을 종합하여 정리를 하자면 결국은 아래 첨부된 것 같은 형태의 코드 테이블들을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실은 각 코드를 일일이 외울 필요는 없죠. 메이저건 마이너건 도미넌트건 루트의 위치에 따른 코드 패턴 5가지만 기억하고, 프렛보드 5, 6번줄 (또는 4번줄 포함) 의 각 프렛의 음만 기억하고 있으면 위치가 어디건 그 루트에 해당하는 패턴만 바로바로 떠올리면 되는 것이기..

프렛보드의 5, 6번줄 음은 기본적으로 암기하고 있어야 합니다. 최소한 6번줄, 5번줄은 그 모든 프렛의 음을 모두 일일이 외우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경우에 따라서 변칙 튜닝을 하기도 하는데 일단 표준 튜닝을 했을 경우의 음 배열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래야 주로 5, 6번 줄에 위치한 루트를 찾아서 코드의 5가지 패턴을 바로바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연주 중간에 일일이 계산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음정 관계를 따져 계산을 해서 파악하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