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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

블로그"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에 대한 검색결과17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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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2012 조이올팍 페스티벌, 3인3색 콘서트 중 이루마 part.

    가을이라기엔 너무 짧게 끝나버린 10월의 어느 볕좋던 날, 까뭇까뭇 어둠이 내린 올림픽공원에 자리를 잡고 앉아있기는 생각보다 꽤나 고역이었지만. (그리고 아무 데나 '힐링'을 갖다 붙이는 저 더러운 작명센스는 맘에 무척 안 들었지만.) 그래도 폴포츠와 이루마가 각각 토요일 밤과 일요일 밤에 등장한다고 하여 이틀 연속으로 올림픽공원을 찾았다. 뭐, 이루마의 외모에 관심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가 'River flows in you'를 칠 때의 그 손가락 움직임이라거나 중간중간 취하는 제스처, 가끔 활처럼 휘어지는 허리까지, 참 그럴듯하게 피아노를 치는구나 싶었다. 공연 실황을 녹화해 보려고 시도했으나, 이루마도 말했던 것처럼 날이 너무 추워 피아노도 잘 못치겠는 판에 카메라를 계속 쥐고 버티고 있을 자신도 없어서 포기. 레퍼토리 중 떠오르..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2-11-01 05:1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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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3년만에 돌아온 진정한 여행용 렌즈, 시그마 18-250mm F3.5..

    여행을 떠날 때 카메라 렌즈는 대체 뭘 챙겨야 할지 고민에 빠진 사람들에게 흔히 ‘여행용 렌즈’라며 추천하는 것이 바로 슈퍼 줌렌즈다. 광각에서부터 망원까지 커버리지가 아주 넓은 렌즈 중에서 2012년 7월, 근 3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시그마 18-250mm F3.5-6.3 DC MACRO OS HSM 렌즈는 다시금 여행용 렌즈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할 듯 하다. 우선 2009년 4월 발매되었던 시그마 18-250mm F3.5-6.3 DC OS HSM 렌즈와 비교를 통해 외관을 살펴보기로 하자.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엄청나게 작고 가벼워졌다. 시그마 18-250mm F3.5-6.3 DC MACRO OS HSM 렌즈의 크기는 88.6mm(전체길이) x 73.5mm(최대지름)으로, 이전 렌즈(101mm x 79mm)에 비해 확연히 작아졌다. 무게 역시 475g으로 전에 비해 155g 줄어들었으니, 약 사분의 삼으로 가벼워진 셈이다. 확실히 그 전에 비해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2-11-01 04:5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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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올림픽 공원 근처, 어느 까페에서.

    이쁘다 싶은 까페 안에서도 막상 손에 들린 카메라를 여기저기 향하며 사진에 담기란 쉽지 않은 거 같다. 그런 흔치 않은 기회는, 까페 안에 손님이 달랑 나 혼자라거나 각자의 뭔가에 열중한 사람들이 조금 있을 때 정도랄까. 올림픽 공원 근처 우유빙수가 제법 맛있는 어느 까페에 갔을 때, 마침 시그마 18-250렌즈 신형을 시험하던 차에 잔뜩 찍어본 까페 안 풍경. 간결하고매끈하면서도 뒤로 무난하게 잘 젖혀질 거 같은 의자들이 쿠션을 하나씩 품고 있기도 하고. 벽면에 장식된 그림이나 자잘한 소품들에 눈길이 간다. 의자 위에는 잡지가 자연스레 누워있기도 하고. 고양이 인형이 발딱 서 있는데 저건 태엽시계인 거 같은데 움직이질 않으니 뭔지 정확히는 모르겠고. 까페 공간보다 훨씬 크게 마련된 공간에는 와인을 팔고 있었는..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2-11-01 04:3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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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오대산 월정사, 한여름 짙은 전나무숲그늘.

    오대산 국립공원은 월정사로도 유명하지만, 산기슭을 따라 걷는 전나무숲 산책로가 참 좋다. 산책로 옆으로 따라 흐르는 개울. 햇살이 뜨겁게 내리쬐던 8월의 한여름. 저만큼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던 나뭇잎들이 흙바닥에 점점이 박혔다. 레오파드 무늬. 어느결에 문득 추워질 계절을 예감하고는 더운 날씨에 도토리를 모으느라 여념이 없는 다람쥐들. 마른 흙길을 가운데 두고 하늘 높이 치솟은 전나무들, 어디선가 짙은 숲향이 번져나오는 산책로. 워낙 오래된 나무들이 많은데다가,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안에서부터 비어나가다 끝내 쓰러지고 만 거대한 나무둥치. 그리고 그 산책로 끝에 있던 멋진 기와를 얹은 대문. 여기까지 대충 한시간 유유자적 걸었으니 다시 한시간 돌아가면 된다. 월정사에 들어서는 길에. 저 회전하는 탑..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2-11-01 02:1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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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안철수를 보면 촛불이 생각난다.

    촛불이 지나가고, 남은 건 좌절과 냉소뿐이었다. 정치에 대한 불신으로 출발하여 정치에 대한 냉소로 끝난 싸움. 그건, 이른바 '시대정신'이라 거창하게 호명되는 일반대중의 정서가 어느결엔가 돌고 있는 뫼비우스의 띠같은 것이기도 하다. 불신과 냉소의 악순환. 촛불의 실패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있고, 우선 촛불이 실패했는지에 대한 평가부터 다르겠지만 내겐 그렇다. 촛불은 아무 것도 얻지 못했고, 아무 것도 저지시키지 못했으며, 촛불을 든 스스로조차 거의 바꾸지 못했다. 오히려 안으로 더욱 옹송그린 채 냉소만 머금게 만들었으니 철저하게 패배한 싸움. 그 이유 중의 하나는, 정치에 대한 거부, 부정 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 질서유지선 안에서 '상식' 수준에 머문 채 점점이 흩어져 있었다. '하나'였다..고 말하지만 그 누구도,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2-10-31 05:0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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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결혼식 사회자 매뉴얼

    예식 기본식순.hwp 예식 기본식순 주례 : OOO님 신랑 : OOO OOO 의 장남 OOO 군 신부 : OOO OOO 의 장녀 OOO 양 o 사회자 입장 (시작 5~10분전) * 잠시 후 OOO OOO 님의 장남 OOO 군과 OOO OOO 님의 장녀 OOO 양의 결혼식이 진행될 예정이오니 내빈 여러분께서는 식장 안에 마련된 좌석에 착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 아울러 정숙한 진행을 위해 소지하고 계신 핸드폰을 모두 진동으로 바꿔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피로연시간안내 ◀ 피로연 시간은 한시 삼십분부터 네시까지이며,(13:30 ~ 16:00) 예식장 맞은편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o 개식선언 * 바쁘신 중에도 신랑 OOO 군과 신부 OOO 양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하여 참석해 주신 내빈 여러분께 양가를 대신하여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 그럼 지금부터 신랑 OOO 군과 신부 OOO 양의 결혼식을 거행하겠습니다.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2-10-24 03:3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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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스타벅스에 화난, 오지게 말잘하는 흑형님.

    커피콩자루 하나에 35달러가 말이 되니 씨X? 무슨 커피콩이 마법콩이라도 되는겨?? ㅋㅋㅋㅋㅋㅋ 마이피플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미투데이 요즘 '[리뷰] 여행과 여행사이>기타(공연/전시 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 조이올팍 페스티벌, 3인3색 콘서트 중 이루마 part.(0) 17:13:23 스타벅스에 화난, 오지게 말잘하는 흑형님.(0) 2012/10/24 수입차 베스트셀러 BMW 528i vs 520d 기름값 비교!(0) 2012/08/14 이선희의 '인연', 우연과 같은 필연으로 맺은 인연.(0) 2012/07/19 초보비행, 에피톤프로젝트의 신보 중 무한반복송.(0) 2012/06/21 서울드로잉 3기, 숨은서울찾기展에 숨어있는 그림 찾기.(4) 2012/06/19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2-10-24 01:4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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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가로수길 옆 세로수길의 어느 까페&레스토랑

    이쁜 까페와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신사동 가로수길 옆길 이름은, 세로수길. 가로수에서 '가로'만 떼어서 그에 대응하는 '세로'수길이라 이름붙인 작명센스에는 감탄할 만 하다. 발 닿는대로 들어간 그 중의 한 레스토랑. 요새 브런치 메뉴가 없는 곳이 없다지만 여긴 그 중에서도 꽤나 만족스러웠다. 음식도 괜찮았고, 새파랑 물병도 맘에 들었던 것이 왠지 새하얀 벽돌담을 가진 햇살 쨍쨍한 이국의 테라스를 떠올리는. 하얀 회벽을 그대로 드러낸 인테리어야 요새 워낙 흔하게 보이는 스타일이라곤 하지만 저렇게 천장에까지 그림을 넣은 건 참신한 듯. 그리고 또다른 '세로수길'의 까페. 레스토랑을 나와 몇걸음 걷지 않아 나타난 까페였는데, 밖에서 봤을 때 그럴 듯 해보이기도 했고 밖에서 볼 때뿐 아니라 안에 들어가서도 제법 이쁘겠다는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2-10-16 11:4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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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광주 망월동 구묘역, 당신은 전두환 기념비를 짓밟을 수 있는가.

    광주 망월동, 국립 5.18민주묘지(신묘역) 앞에 선 안내판에는 의미심장한 문구가 있다. "손수레나 청소차에 실려와 5.18 구묘지에 묻혀야 했던 분들을 이곳에 모셔와 안장했다"는 문구다. (광주 망월동 신묘역, 이 곳에 선 문재인과 안철수는 무엇을 보았을까.) 1980년 5월이 무려 17년이나 지난 1997년에야 비로소. 그리고 나서 구묘역은 잊혀지고 버려지다시피 했다. 정치인들도 찾지 않고, 아마 2004년이던가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찾았던 게 거의 내가 기억하는 유일한 전례다. 그렇지만 구묘역은 여전히 5.18의 기억들을 생생히 간직하고 있으며, 광주의 비극을 초래한 학살자 전두환과의 관계를 극적으로 보여주는 하나의 '장치'가 있다는 점에서 지난 2012년 9월말의 다음 기사는 굉장히 흥미로웠다. 이한열 묘소 찾고, '전두환 기념비' 밟은 문재인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2-10-10 02:2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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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광주 망월동 신묘역, 이 곳에 선 문재인과 안철수는 무엇을 보았을까.

    정태춘, 5.18. 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 마라거리에도 산비탈에도 너희 집 마당가에도살아남은 자들의 가슴엔 아직도칸나보다 봉숭아보다 더욱 붉은 저 꽃들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 마라그 꽃들 베어진 날에 아 빛나던 별들송정리 기지촌 너머 스러지던 햇살에떠오르는 헬리콥터 날개 노을도 찢고, 붉게무엇을 보았니 아들아나는 깃발 없는 진압군을 보았소무엇을 들었니 딸들아나는 탱크들의 행진 소릴 들었소아, 우리들의 오월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그날 장군들의 금빛 훈장은 하나도 회수되지 않았네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 마라소년들의 무덤 앞에 그 훈장을 묻기 전까지무엇을 보았니, 아들아나는 옥상 위의 저격수들을 보았소무엇을 들었니, 딸들아나는 난사하는 기관총 소릴 들었소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 마라여기 망월도 언덕배기의 노여..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2-10-10 01:0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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