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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거제도 동백섬 지심도
페이스북이 생기면서 이전부터 해오던 블로그에 소홀해지는 것 같다. 많이 소홀했다. 우런 사진과 글을 올리는 절차도 복잡하고 페이스북은 모바일 폰으로도 손쉽게 포스팅이 되는데 블로그는 그렇지 못한 것이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도 블로그를 시작한 것이 2005년이였고 지금까지 누적 방문수도 400만이 넘는데 근래들어 소홀했지만 아직도 잊지않고 찾아와 주시는 블로거들에게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다. 시간이 나는대로 최신 이야기나 사진을 계속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해보게 된다. 지난 번에 이어 이번에 올리는 것도 거제도 이야기 중 둘째날 지심도를 방문해서 찍은 사진을 올린다. 거제도에는 10여년 전에 가족과 같이 갔었지만 때마침 태풍경보로 별로 본 것도 없이 바로 서울로 돌아와서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나 마찬..추천 -
[비공개] 거제 2박3일
마음이 울쩍해서 무작정 집을 나섰다. 집사람한테는 "나 나가라"는 말만 퉁명스럽게 던지고 문박을 나와 차를 몰기 시작했다. 실은 마음이 많이 상했기때문에 나혼자 며칠 지내면서 생각 좀 하고싶었다. 자유로를 달리면서 오래전부터 가려다가 먼관계로 꺼려지고 정하지 못했던 거제 대명 리조트를 목저지로 정하고 달리기 시작했다. 일산에서 거제도 까지 가는데 대략 7시간정도가 걸린 것 같다. 거리도 450km정도 되는 것 같았다. 거제로 향하면서 대명리조트에 총지배인으로 있는 최진식 상무한테 연락하고 갔다. 대명에 도착하자 최상무가 기다리고 있었다. 이곳은 신축한지 3~4년 되었나? 그때부터 와보고 싶었지만 거리가 거리인지라 차를 몰고 오는 것이 부담스러워 지금까지 와보지 못했던 곳이다. 울쩍했던 마음은 최상무의 환대와 한려수도 거제..추천 -
[비공개] 호수공원 설경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곤두박질 치니까 일산 호수공원도 꽁꽁 얼어버린다. 댓글 쓰기추천 -
[비공개] 일산호수공원 야경 2
작년 연말에 일산 호수공원에서 야경사진을 찍고 집에 들어오니 재채기가 연속으로 그리고 콧물이 나와 무심코 세수하고 늦게 잠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목구멍에 가래가 막혀 여간 거북한게 아니었는데 목구멍이 가려워 기침이 참을 수 없이 연속으로 나오기 시작하더니 감기에 걸려 보름은 꼼짝도 하지않고 누어서 지내고 나머지 보름은 대충 가볍게 움직이면서 그동안 병원에 두번씩이나 가서 약 처방 받아 복용해도 보름을 더 감기에 시달리다 이제 겨우 가래가 삭아 내리고 감기도 많이 잡혔다. 여러분도 이번 감기가 지독하다는 것을 이미 들어 아시겠지만 감기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기 바랍니다. 댓글 쓰기추천 -
[비공개] 2017년 첫 산행
2017년 첫 산행은 현대종합상사 옛 동지들하고 남산둘레길을 걸었다. 둘레길을 택한 것은 회원 중에 등산을 좋아하지않는 친구가 있어 그 친구를 참석시키려고 산행코스로느느 비교적 쉬운 남산둘레길을 택했지만 이번에도 역시 이 친구는 다른 핑게를 대고 여전히 나오지 않고는 점심식사에 합류하겠다고 연락이 왔다. 점심식사에만 조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 늘 그러려니 하는 회원들.. 늦게라고 빠지지 않고 합류하는 그가 고맙다. 날씨가 연속 봄날씨같이 포근하더니 남산 언덕에 개나리꽃이 피었다. 문제는 지난 연말 부터 지독한 감기로 한달 이상 운동을 변변히 하지 못한데다 십수년전 부터 고생하고 있는 척추관협착증 등으로 많은 고생을 하고 금년의 해외 트레킹 계획이 무너지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하지않을 수가 없..추천 -
[비공개] 2016년 마지막 산행
병신년 12월 30일 마지막 산행으로 백운대를 올랐다. 금년 겨울 들어 가장 추운 아침 기온이라는 일기예보를 접하고 옷을 여벌을 준비하고 두껍게 입었다. 하지만 바람이 불지않아 체감온도는 그렇게 낮게 느껴지지 않았다. 전날에 내린 눈으로 골짜기에는 얇게 눈이 쌓였어도 산에 오르기에 문제가 없었지만 위빅운 동암문을 지나 성곽 바로 아래는 눈이 등산객들의 발길에 다져져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고는 미끄러워 위험했다. 오래동안 감기로 고생하여 운돌을 하지 못해서 백운대에 오를 것 같지 않았으나 아주 천천히 쉬어가며 올라 정상을 밟을 수 있었다. 댓글 쓰기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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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여성봉
또 나홀로 여성봉에 올라갔다. 그제 여성봉에 오를 때에 오른쪽 다리 저림 증세가 자주 나타나서 고생을 좀 했다. 오봉을 코앞인데도 포기하고 여성봉 양지바른 절벽 아래서 쉬다 내려왔다. 출발점이 아래 서울외곽도로와 함께 내려다 보인다. 여성봉 절벽 아래에서 본 상장능선 넘어 북한산이 흐릿한 씰루엣으로 오봉이다. 오봉은 봉만다 특이한 모습을 띄고 있다. 여성봉과 짝이라도 되는 듯 남근모양도 있다. 바위틈에 소나무가 뿌리를 박고 자라고 있다. 아니 연명하고 있다. 여성에 물이 고였다. 엇그제 내린 눈이 녹아 물이 고였다. 물이 더 많으면 오봉의 반영을 찍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고인 물이 적어 그러질 못했다 댓글 쓰기추천 -
[비공개] 설악산 비선대 가는길.
작년에 이어 이번에 다시 비선대를 가봤다. 작년에 갔을 때는 비선대 올라가는 길에 있던 흉물스런 기념품 가게와 음식점들이 철거되고 있었고 그 자리는 원형복귀 정비작업을 하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아름다운 설악산국립공원이 국립공원 답지않게 무질서하게 산골짜기 구석구석 자리잡고 있던 가게들은 이제 다 철거되어 국립공원의 체면을 살리는 것 같아 다행이다. 세계 여러나라 고산을 다녀봤지만 우리나라 같이 공원입구에 영업을 하는 가게들이 있는 곳은 아직 보지못했었다. 설악동 신흥사 입구는 이전의 음식점들은 철거되고 새롭게 잘 지은 가게들로 변모되어 있었다. 9월말에 왔을 때에도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던 신축 건물들은 완공되어 영업을 하고있다. 비선대에 있던 대피소 겸 기념품가게와 빈대떡 등 먹거리를 팔던 가..추천 -
[비공개] 늦가을 우이령
이제 결울의 문턱에 다가선 것 같다. 이른 아침 기원은 영하로 떨어지기도 하는 늦가을, 간바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이른 새벽까지 비가 왔지만 집을 나설 즈음에는 비도 멎고 하늘에 구름도 걷힌다. 산행하기에는 최고의 날씨가 될 것 같다. 집을 나서 서울 외곽도로를 타고 숭추에서 내려 교현리 까지 단숨에 달렸다. 집을 나서기 전에 교현리 탐방안내소에 전화를 걸어 입산 신철 했지만 원래는 하루 전에 신청을 해야하는데 깜빡 잊고 있다가 아침에야 전화를 걸었다. 친절한 안내 여직원이 다행히도 허가를 해줘 멋진 늦가을 우이령 산책을 할 수강 있었다. 새벽까지 내린비로 길바닥에 떨어지 낙엽에 물방울이 마르지 않고 영롱하게 보석같이 빛을 내고 있다. 탐방안내서를 출발해서 1.5km정도 걸어올라가면 유격훈련장이 보이는데 이 근에게 살..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