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진흥과 규제 사이의갈등 게임법 개정안의 통과가 미뤄지면서 국내 게임 산업에도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기존 모바일 게임 업체들의 매출이정체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고, 온라인 게임 업체들 역시 산업 진흥이 아닌 규제쪽으로 논의가 활발히 되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게임이 아닌 다른 분야로의 진출을 서두르고 있는 모습이다. IT강국,온라인 게임 종주국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정부는 산업을 발달시킬 전략이나비전없이 부처간 주도권 싸움으로 게임업계의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 최근에는 케이블 TV 게임 서비스에서 방송통신위원회와 게임물등급위원회의 중복 규제까지겹쳐 논란을 더하고 있다. 왜이런 일들이반복되어 게임 산업의 발전을 막고 있는 것인지 또이런 위기 상황이 국내 게임 산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살..

나를 성장시키는 존재들 게임 블로거이다 보니 게임과 블로그가 서로 닮아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이전에도 MMORPG에 비유해서 블로그를 이야기한 적이 있을 정도로 게임 밖에 모르는바보에게는 블로그도 게임의 연속이다. 오늘은 그 중 게임 속의 동료들과 블로그 이웃의 공통점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려고 한다.게임을플레이함에 있어서 동료들은 없어서는 안 될 존재들이다. 미션을 수행하거나 게임의 최정 목표에 도달하기까지 그들의 도움이 없다면 이룰 수 없는 일들이 있기 마련이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만나는 이웃들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 같다.블로깅이 힘들고 지칠 때 그들의 따뜻한 댓글 하나가 큰 위안이 되고용기를 낼 수 있는 힘이 되고 있는 것처럼블로거에게 이웃은어두운 곳을밝게 비추는달빛과 같은 존재인 것이다.나의 이야기..

게임 업계의 4가지 변화 양상 세상 모든 일에는 불행히도 1등이 있으면 2등이 있기 마련이고 그런 상위권에 끼지 못하는 비주류가 늘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산업에서 업계 1위라는 위치가 차지하는 비중은 단순히 매출액 그 이상이다. 그들이 하는 행동 하나 하나에 이목이 집중되고, 그를 바탕으로 새로운 트렌드가 형성되기도 한다. 반면 비주류에서 벌어지는 일은 언론의 관심도 대중의 지지도 없이 잊혀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게임산업에서도 예외는 아니어서 주류 시장과 비주류 시장의 분명한 차이가 존재한다. 어제 소개했던 콜 오브 듀티 : 블랙 옵스는 주류 시장의 대표주자인 액티비전이 퍼블리싱한 게임이다. 콜옵 시리즈는 그 브랜드 자체의 인지도만으로도 엄청난 판매량을 약속하는데 올 연말까지 1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일 것이라..

인피니티 워드, 트레이아크, 슬레지해머 콜 오브 듀티 : 블랙 옵스가 출시되었다. 게임 업계 악의 축이 되어 버린 액티비전이 퍼블리싱을 맡았고, 트레이아크가 개발을 하였다.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 시리즈를 개발하였던 인피니티 워드와의 법정 공방 속에서 개발이 되었던 작품이라 출시 이전에 그 어느 때 보다도 말이 많았던 시리즈가 아니었던가 싶다. 아직 플레이 초반이라 전작들과의 비교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게임에 대한 상세한 리뷰는 다음으로 미루고, 콜옵 시리즈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한다. 이미 인피니티 워드는 해체나 다름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고, 블랙 옵스 이후의 시리즈에 대한 개발 루머가 흘러 나오고 있는 시점에서어떤 이야기들이 있는지 과연 Call of Duty의다음 시리즈의 모습은 무엇일지생각해 볼 기회를..

현재의 게임 문화를 바꾸지 못하면 성공도 없다 MS의 모션 컨트롤러인 키넥트가 국내에 출시된다.지난 8일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갔고 18일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0에서 정식 소개가 될 예정이다. E3 2010 이전부터 기대하고 있던 제품이라 구매를 했고, 어린 조카와 즐기기에 좋은 게임 도구가 되리란 희망을 안고 있다. 그런데 국내외의 반응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다. 해외에서는 그나마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케팅 덕에 초기의 부정적인 시선이 많이 돌아선것 같지만 국내에서의 반응은 아직 만족스러운편이 아니다. 특히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컨셉 제품의 출현에도 불구하고뜨거운 구매 열기를 느낄 수가 없다. 이는 게임 문화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는데 이는 포스팅을 통해 좀 더 살펴보기로 하고, 키넥트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

황량한 사막을 떠도는 총잡이 상반기에 출시된 레드 데드 리뎀션은서부 시대를 배경으로 한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지역 치안 유지를 도와주는 현상금 사냥꾼으로 악당들을 잡으로 다닐 수도 있고, 열차 강도, 살인, 방화를 저지르는 시대의 악당이 될 수도 있다. 멀티에서는 최대 16명의 떼강도 체험을 할 수도 있고, 듀얼을 통해 서부 시대 총잡이의 기분을 느껴 볼 수도 있다. 그야말로 영화의 웨스턴 장르를 고스란히 게임으로 재현했다고 느낄 수 있는 흥미로운 게임이다. 오픈 월드 게임 개발사로 유명한 락스타 (GTA 시리즈 개발사)에서 개발하였고, PS3, Xbox 360 으로만 발매가 되었다.PC 버전 작업이 이루어 질 것이라는루머가 있었지만 락스타에서는 계획이 아직까지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외국 언론에서는 Red Dead Redemption의 출시를 앞두고 최..

온라인 요금제의 치명적 유혹 게임을 개발하는 비용은 어느 정도일까? 요즘은 앱 스토어나 웹 스토어에 개인 개발자가 올리는 게임들이 있기는 하지만 대개 중소 규모 이상의 게임이라고 한다면 적어도 수십억에서 몇백억을 오가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가끔 상상할 수 없는 개발비가 투자되는 경우가 있다. 스타크래프트2가 발표되었던 초반 개발비가 1억 달러에 달한다는 발표가 있었다. 곧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개발비였던 것으로 밝혀졌지만 그만큼 잘 만든 게임 하나를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조금 뒤 더 놀라운 발표가 있었다. EA는 RPG 명가 바이오웨어를 인수한 뒤자사의 독립적인 개발사로 두면서 새로운 MMO 개발에 투자를 하고 있었는데 무려 3억 달러가 소요되었고 더 많은 돈이 들어갈..

President Forever 2008 + Primaries 드라마 대물의 인기가 높다. 이러 저런 이유가 있겠지만 현실의 답답함을조금이라도 대변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포함된 것은아닌가생각해 본다.한 번 잘못뽑은 정치인의 전횡을 막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선거는 민주 사회에서 나의 의사를 표시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지만 어쩌면 가장 무기력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것이 냉철한 판단력과 시민 사회의 정치적 성숙을 뒷받침하지 못한다면 말이다. 조금씩 더 나은 사회가 되어 가리라는 믿음과는 반대로 진행되는 나라의 현실은 그 누구의 탓도 아니고, 우리 모두의 잘못이다. 강태산, 서혜림, 조배호가 보여주는 드라마는 정치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자신에 대한 고발이다. 그런 인물들을 탄생시킨 건 유권자자신이다. 지금 소개할 선거 게임은 어떤 인물을 대통령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