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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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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단테의 취향"에 대한 검색결과3815건
  • [비공개] 외사촌형의 장례식

    2-3주 전에 얘기는 들었다. 외사촌형이 위암 4기라고.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했고, 청주에 사는 지인에게 조만간 좋지 못한 일로 청주 갈 일 있을 거 같다고 얘기했었는데, 마침 그렇게 얘기를 전달한 날 돌아가셨다. 향년 59세. 아직 창창할 나이인데. 갑작스럽게 위암 선고 받고서 얼마 못 있어서 그렇게 하늘나라로 갔다. 좋은 사람 좋은 사람이라는 말로는 그 형을 온전히 표현할 수가 없다. 지금까지 살면서 만나본 사람 중에 그렇게 순박하고 착하고 성실한 사람은 못 봤기 때문. 외사촌형이라서가 아니다. 다른 외사촌형들도 형제, 남매 지간이지만, 남달랐기에 안타까워했다. 정말 소처럼 일하고, 자기 일보다 남일을 더 챙겼고, 나이 들어도 하루에 한 번씩 어머님 찾아뵙고, 형제, 남매 지간에도 정기적으로 소식 물어보고 안부 물어보고. 이 외사..
    단테의 취향|2024-12-10 12:3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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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다룸 멜로우 전기포트 퓨어화이트

    전기 포트 있긴 했지만 구식이라 이쁜 전기 포트로 교체하려고 샀다. 요즈음에는 가전도 디자인이 중요해진 세상인지라 중소업체에서도 디자인 잘 나오는 제품들 많은 듯. 그래도 전기 포트는 이리 저리 찾아봐도 디자인이 이 정도 되는 건 없는 듯 싶다. 이뻐. 가격 저렴하더라. 그러나 열어보고서는 저렴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재질이 좀 저렴한 재질이더라. 그래서 가볍다. 느낌이 마치 테무에서 저렴한 중국산 산 듯한 느낌의 재질. 저렴하니까 이해하고 넘어간다. 이런 디자인에 재질마저 묵직한 좋은 재질이었다면 가격이 높았을 테니까. 첫째, 100도씨까지 물 끓이는 데에 시간 얼마 안 걸리더라.둘째, 내가 원하는 온도 설정해두면 보온도 가능하다.셋째, 용량은 1l 라 아쉽긴 하지만 더 커지면 디자인이 맘에 안 들 수도. 이해하고 패스. 커보이..
    단테의 취향|2024-12-09 06:3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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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헤트라스 대용량 디퓨저 호텔우드 + 롱 섬유 리드스틱

    헤트라스 섬유향수와 함께 같이 산 디퓨저. 원래는 코코도르(cocodor) 꺼 주로 썼었는데, 비슷한 제품도 너무 많은 거 같고, 요즈음은 헤트라스 많이 쓰는 듯 해서. 가격도 별로 차이 안 나니까. 근데 써보고서는 바꾸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산 건 2개 들이 선물세트. 향은 호텔우드. 집에 들어갔을 때, 호텔 느낌 나라고 그렇게 선택한 건데, 입주할 때 청소하면서 피톤치드 향 나도록 해서 그 향이랑 섞여서 그런 건지 향이 나는지도 잘 모르겠던데, 좀 지나니까 집에 들어갈 때마다 나는 향이 있더라. 500ml 거실에 나뒀는데, 생각보다 향이 좋고 은은해서 맘에 든다.어떻게 보면 은은하게 나는 게 나을 수 있다고 봐. 옷방에는 코코도르 선물 받은 거 놔뒀는데, 알콜 향이 강해서 난 그런 거 별로거든. 향은 많이 나지만 너무 강해서 싫음. 500ml ..
    단테의 취향|2024-12-08 06:3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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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헤트라스 섬유향수 룸스프레이 퓨어런드리

    마침 이것 저것 물건 구매하려던 차에 섬유탈취제가 별로 없길래 이것도 구매해야겠다 해서 구매한 건데, 원래는 페브리즈 사용하다가 페브리즈 용기도 안 이쁘고(대용량은 뭐 괜찮지만 그렇다고 장식용으로 쓰기엔 좀 그렇잖), 색상도 맘에 안 들고, 뭐가 그리 글씨가 많고 여러 색상이 들어가 있는지. 그런 게 맘에 안 들어서 바꿨다. 헤트라스(hetras)로. 이 브랜드 방향제로 요즈음 눈에 많이 띄더라. 그만큼 좋으니까 그런 거겠지 해서 방향제도 사고 섬유향수 스프레이도 구매했다. 내가 산 제품은 2개 들이 1세트 선물용이다. 행사 상품인지 여튼 저렴하게 득템. 근데 생각보다 사이즈가 아담하네? 두 갠데. 용량은 300ml다. 한손에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 각 방 옷장에 하나씩 뒀다. 그리고 이거 사기 전에 리필액 파는지도 확인했는데 팔더라. 그것..
    단테의 취향|2024-12-07 06:3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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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바겐슈타이거 드레인 앤 커버

    최근에 이사를 했다. 그래서 필요한 이것 저것 사고 있는 중에 우선 주방의 배수구망이랑 덮개 바꾸려고 샀다. 예전부터 알고 있던 건데, 이것 저것 살 때 생각나서 구매한 것. 바겐슈타이거란 독일 브랜드는 예전에도 제품 구매해봐서 잘 아는 브랜드다. 생각보다 비싸지도 않고(아마 중국에서 제조해서 그런 듯. 테무에서 뒤적거려보면 같은 디자인인데 바겐슈타이거 브랜드만 안 찍혀 있는 거 파는 거 본 거 같다.) 괜찮은 편인지라 믿고 구매. 거름망이랑 커버. 근데 생각보다 크다. 어라? 사이즈가 있나? 혹시 커서 안 들어가나 했다. 배수구 크기가 정해진 게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살짝 들게 만들었던 크기. 그리고 이건 글쎄. 흠을 잡으려고 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만듦새가 그렇게 고급스럽게는 느껴지지는 않더라. 물론 그렇다고 나쁘지..
    단테의 취향|2024-12-06 06:3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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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베테랑 2: 역시나

    나의 4,123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5점. 기대를 하지 않았다. 이미 영화관에서 본 사람도 재미없다고 하더라. 그런데 볼 게 없어서 봤다. 왜 그런 거 있잖아. 영화 안 보다가 봤는데 재밌으면 계속 보게 되는. 그래서 최근 거라서 봤는데 하... 류승완 감독 아쉽네. 이런 배우들을 등장시키고도 흥행을 못하니. 베테랑 시리즈는 아마 후속작이 나오기는 힘들 거라고 본다.
    단테의 취향|2024-12-05 06:3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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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재밌네

    나의 4,122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일단 재밌네. 게다가 볼거리도 많고. 호불호가 있다는 얘기는 들었으나 나는 호에 가까운. 디스토피아 세계를 비쥬얼적으로 참 잘 그렸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아쉬운 게 없는 건 아니다. 퓨리오사 역의 안야 테일러 조이가 연기를 못했다고 보진 않지만, 이미지가 기존의 퓨리오사인 샤를리즈 테론의 느낌과 달라서 그런 듯 싶다. 원래 보다가 자려고 침대에서 봤는데 재밌어서 다 보고 잤다는. 디멘투스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는 첨에는 비슷하다고는 생각했지만 다른 사람인 줄 알았다. 참 악역도 잘 소화한 듯. 추천.
    단테의 취향|2024-12-04 07:3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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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듄: 파트 2

    나의 4,121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파트 2에서는 폴이 '리산 알 가입'(구세주)이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파트 1보다는 전개가 좀 더 빨라진 느낌. 본인 스스로도 본인은 그런 존재가 아니라고 했지만 결국 그렇게 되어버린. "위대한 자는 이끌려고 하지 않는다. 부름에 응할 뿐이다."라고 했던 아버지처럼 본인도 왕관의 무게를 견뎌야 되는 상황이 되어 이제는 본인이 황제가 된 데에 반대하는 가문들과 전쟁을 벌이게 될 터. 파트 1, 2가 파트 3를 위한 빌드업이라 파트 3에는 호불호 없는 편을 선사하지 않을까 싶다.
    단테의 취향|2024-11-19 02:3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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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광교 맛집 @ 프리미엄 화로구이 탐락

    주변 지나다니다가 한 번 가봐야지 했던 곳이라 여친이 수원에 온 날 갔다. 찬은 정갈하게 나온다. 특히나 내가 좋아하는 찬이 있어서 좋았다는. 상추 줄기. 아삭한 식감 좋아한다. 그리고 쌈 싸먹을 때 필요한 강된장. 근데 거의 먹지 않았다. 별도로 있는 소금(돼지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단다) 찍어 먹는 게 훨씬 나은 거 같아서. 우리가 시킨 건 난축 흑돼지 세트(650g, 오겹살 200g, 목살 200g, 생갈비 250g + 쪽파 100g, 72,000원) 뭐 200g 1인분이라고 하면 3인분 정도니까 고기 먹으려면 이 정도는 먹어야지. 근데 생각보다 고기가 그리 맛있지는 않더라. 프리미엄이라고 하는데, 글쎄요. 오히려 나는 성수동의 냉동삼겹살집인 잠수교집 고기가 훨 맛있더라는. 그래도 배터지게 잘 먹긴 했다. 게다가 여기는 고기를 직원이 구워줘서 좋아. 그거 때문에 프리..
    단테의 취향|2024-11-15 01:5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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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수원 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

    스타필드. 있는 건 알고 있었지만, 내가 묵고 있는 호텔(동수원)에서는 반대쪽 수원(서수원)인지라 멀 줄 알았는데 가보니 별로 안 머네. 그렇다고 딱히 뭐 사려고 온 것도 아니긴 하지만 여친이 이런 데를 좋아해서 왔는데, 결국 호텔에서 편하게 입을 트레이닝 복 샀다. 세일하길래. 세일하면 뭐라도 사려고 하는 여친, 나는 필요한 거 아니면 안 사는 편. 그래도 필요하니 싸게 잘 샀다고 생각한다. 화장실 들렀다가 손 씻고 말리려고 보니 다이슨 꺼네. 핸드 드라이어도 다이슨에서 나오는 줄 처음 알았다. 화장실에서 사진 찍으면 잘 나온다고 한 장 찍. 인스타에서만 봤다. 분명 코엑스는 아닌데, 비스무리한데, 여기 어디지 했었는데, 수원 스타필드 4층에 있더라. 별마당 도서관. 여기 보자마자 들었던 생각은 '인터스텔라' 느낌. 아마 여기 방..
    단테의 취향|2024-11-14 08:5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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