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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펩시티셔츠 입었다고 정학처분? 책<슈퍼브랜드의 불편한 진실>
펩시 티셔츠입고 학교갔다가 정학처분? 도대체 무슨 소리냐 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 그런 일이 1998년 미국 조지아 주 그린브리어 고등학교에서 있었다고 한다. 문제의 발단은 코카콜라 공모전이었다. 당시 코카콜라는 '학생들에게 무료로 쿠폰을 나눠주는 전략을 짜보라'는 주제로 공모전을 열고 있었다. 최우수 작품에 걸린 상금은 500달러. 그린브리어 고등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은이 공모전에 참여하면서 자체적으로 코카콜라의 날까지 지정하는 열의를 보였다. 어느 날은 전교생이 코카콜라 티셔츠를 입고, 코크(COKE)라는 글자모양을 만들어 사진을 찍었다. 더불어 코카콜라 경영진을 초청해 강연을 열기도 했다. 그야말로 코카콜라의, 코카콜라를 위한, 코카콜라에 의한 날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런 축제(?)의 분위기를 산산조각내버린 용감한 학..추천 -
[비공개] 한겨레 신문사엔 신문과 기자만 있는게 아니다
몇일전 한겨레 신문사를 방문했습니다(운좋게 학교에서 하는 언론인양성교육을 받으면서다녀오게 됨). 혹시나 미래에 일할지도 모르는 언론사의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설레었습니다.방문한 시간 오후 2시. 기자분들이 취재를 마치고 돌아와서 각자 기사를 열심히 쓰고 계셨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바로 첩첩히 쌓여있는 신문들이었습니다. 기자분들의 노고와 땀이 깨알처럼 기록되어있는 그 신문들. 이것이 없다면 우리가 어떻게 세상이야기를 온전히 보고 들을 수 있을까요? 머릿속으로 상상했던 한겨레 신문사의 모습도 있었지만, 이런 것도 있구나 하는 모습들도 있었습니다. 긴 말하지않고 사진으로 보여드릴께요.^^ 이번 견학은 맨 꼭대기층부터 아래층으로 내려오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한겨레신문사 옥상에는 이런 꽈배기 모..추천 -
[비공개] PD가 PD라는 직업을 강추하는 이유 - KBS 박은희 피디님
"체력은 국력이다? 방송 PD는 체력이 능력이에요!"라고 외치는 KBS 과학까페 박은희 PD님을 강의실에서 만났다. 씩씩한 목소리에 검은 안경테가 인상적이었다. 그녀는 다큐멘터리 PD다. 다큐멘터리 PD는 돌아다니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는 걸 좋아해야한단다. 모험을 좋아하는 그녀에게는 딱 맞는 직업이었다. ▲ 박은희 PD님이 유쾌하게 강연을 하고 계신다. ▲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시는 모습 그녀는'50번째 생일'이라는 환경다큐멘터리를 찍기위해 20여개국을 돌아다녔다. 한번은 아마존에서 찍어야 하는 다큐멘터리의 촬영 허가를 맡기위해 브라질에혼자 다녀오기도 했다.게다가 빙하가 녹는 장면을 찍기 위해 남극 세종기지를 찾아간 적도있다.그야말로 지구를 걸어서 한바퀴 반을 돌 수 있을만큼, 에너지가 넘칠 것 같은 그녀다. 그녀는천진난만한 ..추천 -
[비공개] 주유소 4번 주유기의 삶과 대학교 4학년의 삶
나는 현재 OOO주유소 아르바이트생이다. 벌써 8개월째다.오늘도 어김없이 주유소로 출근했다. 비록 대학교 4학년이지만, 2010년도엔 다른 여느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해 왔다. 쉽지 않았다. 1학기 학점은 바닥을 쳤고, 나도 드디어 쌍권총(F학점)을 갖게 되었다. 남들은 학업과 성적 두마리 토끼를 잘도 잡던데 나는 예외였다.성적이 나오고 나서 그놈의 쌍권총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주윤발도 부럽지 않은 쌍권총을 차고 있으니, 혹독한 세상과 싸울 준비는 된 것이라 위로했다. ▲ 우리 주유소 4번 주유기. 이런 잡생각에 빠져 있을 때쯤, 휘발유차 한대가 들어왔다.어김없이 4번 주유기의 주유총을 집어들었다. 4번 주유기는 내게는 좀 특별한 녀석이었다. 평소 우리 주유소에 있는 1번에서 12번까지의 주유기중 가장 情이 ..추천 -
[비공개] 언론인이라면 갖춰야 할 10가지 자세 - 대덕넷 이석봉 대표님
흐린 하늘을 곁에 두고 사과대 강의동 201 강의실엔 노래한 곡이울려 퍼지고 있었다. 노래 제목은 김동률의 '출발'. "아주 멀리까지 가 보고 싶어 그곳에선 누구를 만날 수가 있을지 아주 높이까지 오르고 싶어 얼마나 더 먼 곳을 바라볼 수 있을지 작은 물병 하나, 먼지 낀 카메라, 때 묻은 지도 가방 안에 넣고서 (중략) 멍하니 앉아서 쉬기도 하고 가끔 길을 잃어도 서두르지 않는 법 언젠가는 나도 알게 되겠지 이 길이 곧 나에게 가르쳐 줄 테니까 (중략) 새로운 풍경에 가슴이 뛰고 별것 아닌 일에도 호들갑을 떨면서 나는 걸어가네 휘파람 불며 때로는 넘어져도 내 길을 걸어가네 (중략) 내가 자라고 정든 이 거리를 난 가끔 그리워하겠지만 이렇게 나는 떠나네, 더 넓은 세상으로"- 김동률 노래 출발 中 - 고민과 방황으로 어느 길을 택하고, 또 걸어가..추천 -
[비공개] 옥천신문은 꽃다운 22살 청춘! 한 지역언론의 꿈
곧 빗방울이 떨어질 것 같은 날씨다. 옥천신문 이안재 대표님을 만나기 5분전. 나는 마운틴 듀를 마시며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어, 드디어 대표님께서 강의실에 들어오셨다! 옅은 분홍빛 와아셔츠, 가슴쪽에 펜 한자루와 코 옆에 난 검은 점이 인상적이다.까무잡잡한 피부에 단단해 보이시는 얼굴이다. 대표님의 환한 미소가 즐거웠다. 옥천을 취재했던 오랜세월동안, 그 지역의 햇살과 바람이 수십번도 머물렀을 미소다. "여러분 옥천에 대해서 잘 아세요? 우리나라 지역언론의 역사는 23년이 되었어요.1988년년에는 홍성신문이,1989년엔 옥천신문이태어났거든요" 생각보다 옥천신문은 젊었다. 나처럼 20대를 보내고 있다니...왠지 모르게 반가웠다. ■ 옥천신문은 지금 22살, 꿈많은 시기 사람으로 치면 옥천신문은 22살, 꽃다운 청춘이다.아직 이뤄야 할 꿈..추천 -
[비공개] 신문기자가 되면 좋은 점 6가지, 김태희 국민일보 편집부장
나는매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식도를 타고 역류하는 4학년이다. 막연하게 언론인을 향한 꿈을 키워왔고, 각종 대학생 명예기자 활동을 통해 인터뷰와 취재 그리고 블로그 포스팅을 해보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게 과연 내 길인가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미래에서 '나'라는 사람이 시간여행을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10년후 무엇을 하고 있고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넌지시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말이다. 그런데 스티븐 호킹이 시간여행은 할 수 없다고 했던가?만약 그럴 수 있었다면 벌써 미래로부터 온 방문자들이 있었을 것이라나.. 하지만 다행히도미래로부터 온 방문자는 아니더라도 그에버금가는 선배님이 오셨다. 바로 국민일보 김태희 편집부장님. 후배들과의 만남을 위해 휴가까지 내신 열정 선배님이시다. 말끔한 정장에 줄이..추천 -
[비공개] 마음속에 '진실'이라는 단어가 '취업'이라는 단어를 제치다
오늘부터 충남대 언론인 양성과정 수업을 듣고 있다. 평소 언론인에 대한 막연한 꿈과 동겸심을 품어왔기에 현업종사자 선배님들의 이야기가 절실했다. 첫번째 수업은 우리 학교 언론정보학과 차재영교수님. 흐린 날씨였지만, 교수님의 푸근한 미소가 강의실을 환하게 밝혔다. 오늘 수업은 언론인이 되기 위한 가장 기본이 되는 수업이었다.평소 잊고 지내기 쉬운저널리즘의 기본원칙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오늘 처음 안 건데, 저널리즘엔 다음과 같은 깊은 뜻이 담겨있다고 한다. 언론인을 향한 꿈을 키워온내 자신이한심해지는 순간이었다. 아직까지 이것을 모르고 있었다니 말이다. 저널리즘의 기본원칙은? 1. 저널리즘의 제 1의 목적은 시민들이 자유로울 수 있고, 그들이 자치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있..추천 -
[비공개] 여자와 꽃, 둘 중 누가 더 예쁠까?
여자와 꽃중 누가 더 예쁜가? 나는 여자가 꽃보다 예쁘다고 생각한다 꽃은 단순히 예쁘다. 하지만 여자는 점점 예뻐진다. 그러니 여자가 꽃보다 예쁠수밖에 단, 꽃이 여자보다 예뻐보이는 순간이 있다 그건 여자들이 생얼일때다....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