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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단지 책으로 기억했으면...
블로그"Book끄-Book끄"에 대한 검색결과19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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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연극 <빈터(更地) - sarachi> - 2012.05...

    일시 : 2012.05.09. ~ 2012.05.12. 장소 :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 출연 : 남명렬, 이정미 극본 : 오타 쇼고(太田省吾) 연출 : 이지영 제작 : 극단 소금창고 주최 : 서울연극협회 2012년 서울연극제 초청작 이 연극은 , 의 작가 오타 쇼고(太田省吾) 작이다. 오타 소고는 극단적으로 느린 등장인물의 움직임을 부각시킨 "침묵극" 시리즈로 유명한작가 겸 연출가란다. 집이나 건물이 허물어지고 아무 것도 남지 않은 "빈터"를 뜻하는 일본어 "사라치(shrachi)" 고배 대지진 이후에 일본에서유행처럼 던진 화두의 단어가 바로 사라치란다. 1992년 일본에서 초연됐고 2000년 서울 연극제에서 초연될 때 오타 쇼고가 직접 내한하기도 했었다. 초연의 배우 남명렬이 또 다시 남편으로 무대에 올랐다. 에서 아내 역을 했던 이정미와 함께. 연극은... 극도의 침묵과 느림이 주는 ..
    Book끄-Book끄|2012-05-18 05:4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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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 2012.05.10. PM 8..

    일시 : 2012.05.08. ~ 2012.07.28. 장소 : 대학로 아트원 씨어터 1관 대본, 연출, 작곡 : 서윤미 안무 : 안영준 프로듀서 : 김수로 제작 : 아시아브릿즈컨텐츠 출연 : 정상윤, 장현덕 (한스) / 강하늘, 전성우 (헤르만) 임강희, 송상은, 정운선 (안나) 김대현, 윤나무 (요나스)/ 추정화, 태국희 (메리 슈미트) 젊은 연출가 서윤미가 대본에 작곡, 연출까지 한 창작 초연 뮤지컬. 김수로 프로젝트 3번째 작품 를 보다. 일단, 와~~우! 탄성 한 번 질러주고! 정말 오랫만에 괜찮은 창작 뮤지컬을본 것 같아흐뭇하다. 와 더불어 오랫동안 기대했던작품인데 일단 두 작품 중 하나는 합격이다. (아직 는 안 봐서 모르겠다) 아니 오히려 기대치를 넘어선다. 배우들의 엄청난 몰입도에 놀랐고 음향이나 음악, 조명, 무대에도 놀랐다. 물론 를 떠올리게 하는 부분들이 보이는게 흠이..
    Book끄-Book끄|2012-05-16 06:2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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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노무현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모 전시회 <노무현이 꿈꾼 나라>

    토요일에 광화문에 갔다가 노무현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모 전시회 사진전을 보고 왔다. 미공개사진과 생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전시되어 있었다. 길게 늘어선 사람들의 행렬을 보면서 뭉클했다. 대통령으로서가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그분의 마지막은 측은하고 안타깝다. 사진들을 둘러보고 있는데 두 장의 사진에 종이로 곱게 접은 카네이션이 달려 있었다. 아마도 어버이날 누군가 일부러 챙겨와 달아놓은 모양이다. (어쩌면 생전에 그토록 이뻐했던 손주들인지도...) 빨간 장화에 손수 손주들의 이름을 써서 선물한 할아버지 마음을 바라보면서 가족들이 내내 품고 있을 슬픔때문에 혼자먹먹했다. 노무현재단측에서 나온 자원봉사자들의 모습도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손이 까맣게 됐는데도 묵묵히 먹을 묻혀 판화를 찍어내던 손길, 한자한자 정성..
    Book끄-Book끄|2012-05-14 05:5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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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나는 이모다!

    조카들은 나의 트라우마이자 웃음이다. 난 조카에겐 한없이 약해진다. 예전에 안 그랬는데 이젠 가족이 힘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가족과 나는 별개라고 생각했었는데... 가족은 아직 내가 살아있는 이유다. 5월 5일 어린이날. 1박 2일로 조카들과 함께 휘닉스 파크을 다녀왔다. 순전히 조카를 위한 봉사 ^^ 이제 4학년, 5학년이 된 연년생 조카녀석들은 그야말로 신나게 천진하게 즐거워했다. 얘들 엄마가 도착해서 전동 바이크타다 제대로 넘어져서 덕분에 이틀동안 열심히 두 녀석들을 쫒아다녔다 결국 예정에도 없던 워터파크까지 들어갔다. (원래는 동생이랑 조카들이 워터파크에 있는 동안 우아하게 책을 읽을 예정이었는데...쩝!) 바이크타기, 워터볼, 양먹이 주기, 그리고 물놀이. 다친 동생 덕분에 열심히 밥도 하고 설겆이도 하고, 도시락도..
    Book끄-Book끄|2012-05-11 05:5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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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뮤지컬 <닥터 지바고> - 2012.04.29. PM 2:..

    주지훈의 하차로 위기에 빠진를 티켓 파워있는 소문난 잔치로 만든 건 누가 뭐래도 순전히 배우 조승우의 힘이다. 그런 의미에서 주지훈의 하차는 OD 신춘수의 입장에서는 악재가 호재로 변한 셈이다. 그리고 확실히 배우 조승우의 유리 지바고는 섬세하고 아름답다. 그가표현할 수 없는감각의 한계는 과연 있을까? 나는 지금 인물에 대한 완벽 빙의에 감탄하는 게 아니다. 솔직히 조승우가 무대에 서면 작품 속 배역보다 그 배역을 연기하는 조승우가 훨씬 더 빛난다. 그렇다면 이 정체모를 괴물을 보는 듯한기묘한 느낌은 도대체뭘까? 조승우라는 배우는기본적으로 작품에 대한 이해도와 배역에 대한 애정을 점점 심화시키고 진보시키는배우라고 생각한다. 스스로 키워낼 줄 아는 배우란 의미다.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생각해도 란 작품은절대 재미있는..
    Book끄-Book끄|2012-05-09 05:5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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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연극 <그리고 또 하루> - 2012.04.28. PM 4..

    부제 : 혹시, 빛고래를 본 적 있어요? 일시 : 202.04.25. ~ 2012.04.29. 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춮연 : 남명렬, 이지현, 이화룡, 이지현 극작 : 최명숙 연출 ; 안경모 제작 : 극단 연우무대 주최 : 서울연극협회 오랫만에 연극배우 남명렬을 무대에서 만났다. 지난 1년 동안 그는 개인적으로 작품을 좀 쉬었다고했다. 여러 의미로 이 작품이 쌍방간의 숨통인 샘인다. 물론 이 작품 전에 아주 짧게 두어 작품이 공연되긴 했지만 나는 보지 못했기에 숨을 수지 못했다. 물리적인 시간의 흐름 끝에 만난 작품은 긴 공백의 여운을 성실히, 그리고 차곡차곡 채워 졌다. 무인도에 갇힌 한 쌍의 남녀. 그리고 남자와 여자의 분신같은 또 다른 한 쌍의 노인과 소녀. 노인은 마치 자신의 자서전을 퇴고하듯 천천히 길고 긴 양피지의 글자를 읽는다. 양피지는 흘러넘쳐 남자..
    Book끄-Book끄|2012-05-07 06:0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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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버스커 버스커 (Busker Busker)

    요즘 이 녀석들 노래에 빠져있다. 장범준, 브래드, 김형태로 구성된 버스커 버스커. 슈퍼스타K를 할 때는 그냥 단지 신선하고 고집있는 젊은이들이네 했는데 지금정규 1집을 들으면서 연신 감탄중이다. SNS에서 많은 사람들이 극찬을 했을 때도사실별 감흥이 없었는데 직접 노래를 들으니 이유를 조금 알겠다. 풋과일을 한 입 베어문것 같은 묘한 상큼함이 있다. 날것의 느낌과 함께 순수한 무결의 동심까지도 느껴진다. 폭발적인 가창력이 있는 것도,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가 있는 것도 그렇다고 엄청난 연주로 무대를 장악하는 것도 아니지만 마치 마법처럼사람의 마음 안으로 직접 스며든다. "여수 밤바다"나 "외로움 증폭장치"를 듣고 있으면 심지어 극단의 몽환까지 느껴진다. 솔직히 이럴 수가 있나 싶어 놀랍다. 이 어쿠스틱한 느낌의, 심지어 어눌하..
    Book끄-Book끄|2012-05-04 06:1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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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2012년 4월

    01. -그레고리 머과이어 03. - 박경철 04. - 찰스 디킨스 05. - 앨런 스트래턴 06. - 조주희 07. - 김영미 08. - 천명관 10. - 더글라스 케네디 11. -김정운 12. - 김연수 13. - 김세준, 유희성 14. - 이재익 15. - 김훈 16. -박경리 17. - 박경리 ================================================================================================= 17권의 책을 읽고 8편의 공연을 봤다. 매주 금요일 중앙대에서 하는 강좌도 열심히 참석했고 22일에는 산부인과 초음파 학회도 참석했다. 그 와중에 영화도 보고... 혼자 바쁜 4월을 보냈다.. 좋은 책들을 읽었고 의 여정은 아무래도 장기간에 걸쳐 토끼처럼 깡충거리며 읽게 될 것 같다. 천명관의 새 책은 여전히 천명관스럽게 재미있었고 더글라스 케네디의 책도 역시나 흥미진진했다. 별로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지만 다시 김 훈에 빠지려고 한다. 오..
    Book끄-Book끄|2012-05-02 05:4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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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너는 어느 쪽이냐고 묻는 말들에 대하여> - 김 훈

    지난 주 토요일에 아르코 소극장에서 연극 한 편을 보고 나왔다. 건물 밖에서 책을 팔길래 4권을 사서 귀가했다. 그 4 권 중에김 훈의 책이 두 권 있었다. 솔직히 50% 할인으로 김 훈의 글들을 산다는 게 좀 믿어지지 않았고 그래서 심지어 미안한 마음까지 들었다. 김훈의 에세이 역시나 김 훈의 글들은 단정하고 짧다. 그러나 그 단정하고 짧은 글 하나 하나에 깊은 성찰과 깊은 고뇌가 보인다. 그의 글을 읽고 있으면 때론 나도 모르게 무릎을 꿇고 단정히 앉게 된다. 함부러 읽어내릴 수 없는 글이 주는 무게는 이렇게 진중하고 깊다. 아직도 원고지에 꾹꾹 연필을 눌러가며 글을 쓴다고 했었나? 그의 글 속엔 물리적인 인간의 필력(筆力)이 육중하게 담겨 있다. 고인이 된 작가 박완서가 김훈의 을 보고 그랬다. 버르장머리없는 김훈의 단문을 읽으며 살이 ..
    Book끄-Book끄|2012-04-30 06:0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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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연극 <해마> - 2012.04.22. PM 6:00 소극..

    일시 : 2012.03.31. ~2012.06.03. 장소 : 소극장 모시는 사람들 극본 : 김인경 연출: 김정숙 출연 : 윤상호, 정종후, 오현석, 차명옥 (어르신) 윤영걸, 이재훤, 박호산, 고훈목 (자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일요일 연극 한 편을 봤다. hippocampus. 인간의 두개골 속에 보호되어 있고 중추 신경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뇌의 기관 해마. 해마는 온 몸의 신경의 지배하는 부분으로 기억 중추의 핵심이다. 인간의 기억은 극 속 어르신의 대사처럼 "부조리"하다. 일방적인 왜곡과 오류를 의도적으로 반복할 수 있다. 예전에 감동 깊게 본 연극 의 김인경 작가의 또 다른 작품 대학로의 장기 공연 작품이었던 의 김정숙 연출. 등장인물은 어르신과 자네 두 사람뿐이다. 무대로 심지어 조금은 조악스럽기까지 하다. 그런데 이 연극. 꽤 흥미롭고 재미있다. 만 원의 관람료..
    Book끄-Book끄|2012-04-27 05:4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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