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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끄-Book끄

나를 단지 책으로 기억했으면...
블로그"Book끄-Book끄"에 대한 검색결과1910건
  • [비공개] Love sLOVEnia - 류블라냐 Meksiko Hotel

    류블라냐 호텔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5시 20분. 예약된 멕시코 호텔을 단번에 찾을 수 있었던건, 블레드로 떠나기 전에 미리 위치를 확인해둬서였다. 그런데 사실... 종합병원 바로 옆이라 못찾을 수 없는 위치긴 하다. 슬로베니아까지 가서하피 멕시코 호텔이 왜 말인가 싶겠지만 중간에 일정을 몇 번 바뀌다보니그렇게 됐다. 파란색에 하얀게 써있는 HOTEL이란 글자를 보니 여인숙 느낌이겠구나 짐작했다. 너덜너덜한 몸을 끌고 체크인을 하고 객실로 올라갔다. 너무 피곤해서 여인숙이든, 민박이든 아무 상관없겠다 싶었는데 막상 객실에 들어가니 너무 훌륭했다. 객실은 깔끔했고 이중커튼을 열면 빛도폭포처럼 들어왔다. 욕실도 잘 정돈됐고 온수도 잘 나오고, 어메니티도 나름 신경을썼다. 일단 따뜻한 물로 오래오래 샤워를 했다. 도저히 식..
    Book끄-Book끄|2018-10-05 08:2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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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Love sLOVEnia - 떠나고 또 떠나고...

    오후 1시 45분. 비가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한다. 보겔도, 보힌도 오래 머물지 않았던 이유는 혹시라도 빈트가르(Vintgar) 협곡을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 때문이었다. 블레드에서 보겔과 보힌, 그리고 다시 블레드로 돌아가 빈트가르 들렀다 류블라냐까지... 가능하지 않은 일정이긴 했지만 혹시나 싶었는데 비가 오는 걸 보고 힘들겠구나 생각됐다. 저 멀리 잔뜩 흐린 하늘아래 보이는 보겔산을 향해 나홀로작별인사를 하고 버스를 기다렸다. 다행히 버스는 금방 왔다. 운전기사분께 버스티켓(3.60uro)을 사고 자리에 앉은 시간은 오후 1시 55분. 버스에 앉자마자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다행이다. 타이밍 참 좋았다. 예전 대관령길을생각나게 하는 꾸불꾸불한산길을 운전하는 기사님의 솜씨는 가히 예술적이더라. 블레드에 가까울수록 흐..
    Book끄-Book끄|2018-10-04 09:1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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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Love sLOVEnia - 보힌호수(Bohinj)

    1시간을 넘게 걸어 드디어 도착했다. 보힌(Bohinj)호수의 상징이 된 사슴 동상까지. 종아리는 얼얼하고 발바닥은 찢어질것 같았지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커다란 호수가 눈 앞에버티고있으니 또 아무렇지도 않게 잊혀진다. 자세히 보니.... 사슴... 좀 졸리게 생겼다. 이 넓은 호수 잎에서사슴도 나른했나보다. ^^ 호수를 마주하고 앉아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들어온 샌드위치와 커피로 소박한 점심을 먹었다. 땅콩버터와 슬라이스 햄이 전부인샌드위치였지만 오랜 걸음 끝이라 토닥토닥 위로가 되는 맛이었다. 그렇게 한참을 호수 앞에 앉아 쉬었다. 물구경, 사람구경, 바람구경, 하늘구경, 나무구경. 물이 너무 맑고 깨끗해서 호수가 아니라 거울이래도 믿겠다. 보겔산에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이곳은 유난히 사람들이 많았다. 특히 중국인..
    Book끄-Book끄|2018-10-02 08:4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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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Love sLOVEnia - 보겔산에서 보힌호수까지 Tracking

    12시 케이블카를 타고 보겔산을 내려와 버스터미널에 도착한 시간은 대략 12시 15분. 블레드행 시간표부터 살펴봤는데 애매하다. 여기서다시 한 번 짧은 고민이 시작됐다. 버스를 기다릴 것인가, 보힌호수까지 1시간 넘게 걸어갈 것인가. 새벽부터 3시간 가량을 걸어서 다리 상태는 솔직히 별로였다. 하지만... 그냥 마냥 앉아 버스를 기다린다는게 너무 아깝더라. 혹시라도 운이 좋으면 지나가는 버스를 탈 수도 있고... (블로그에서 그랬다는 사람이 있어서...) 다리 상태가 별로임을 알면서도 또 다시 걷기를 선택한건, 이곳을 지가나는게 내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이라서다. 그리고 1시간 넘는 이 길에 대한 찬사를 듣기도 했고. 아픈건 참을 수 있고 하룻밤이면 회복도 가능하지만 못한 것에 대한 그리움과 후회는 참아지지도 않고 평생을 가도 회복할 ..
    Book끄-Book끄|2018-10-01 09:2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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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Love sLOVEnia - 아주 짧은 Vogel Tracking

    매번 느끼는거지만, 나는 첫 유럽여행때부터 날씨 운은 있는 편이었다. 매번 화창했던건 아니지만 흐려도 다음날 말짱해지거나, 아니면 잠깐 소나기가지나가는 정도. 여섯번의 여행이 다 그랬다. 그런 날씨의 호사는 보겔에서도 계속됐다. 쭉~~~~! 보힌호수만큼이나 멋진 보겔 파노라마. 눈 덮인 알프스가 눈 앞에 펼쳐진다. 눈(雪)과 눈(目). 올라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발 밑에는 넓은 호수가 머리 위로는 신비한 알프스가.... 말로만 듣었던 꿈같은 조합. 겸손해야하는데... 본 자의자만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사실은... 트레킹이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1시간이 채 안되는 아주 짧은 머무름이지만. 그 와중에도최대한멀리 가보고 싶어 걸음을 최대한 빨리 내딛었다. 묵직한 걸음이었지만 마음은 순하고 평화로..
    Book끄-Book끄|2018-09-28 08:2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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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Love sLOVEnia - Vogel 스키 센터에서 본 보힌(Bo..

    보겔산 케이블카를 타러 가는 길에도, 역시나 헤맸다. 이정표를 따라간건데 이상하게 나 혼자 걷고 있고, 산은 깊어지고, 점점 뭐가 있을 것 같지는 않고... 스톱하고 되짚어 내려왔다. 예감은 틀리지 않더라. 버스에서 내려서 좀 올라가다 왼쪽으로 꺾어야했는데 나는 혼자서 호기롭게 직진을 했던거다. '블레드에서 9시 25분 버스 탑승 - 35분 뒤 하차 - 10여분 도보 - 10시 30분 케이블카 탑승' ...이 원래 계획이었는데 결국 헤매다 11시 케이블카를 탔다. 케이블카 요금은 다양한데 나는 only cable car만 선택해서20유로. (올라가서 식사를 하거나, 스키 리프트를 탈 수 있는 통합권도 있다.) 케이블카 운행시작이8시라는걸 알았다면 좀 더 일찍 왔을텐데... 살짝 아쉬워했다가, 그랬으면 블레드성엔 못올라갔겠구나 생각하니 오십보 백보더라. 케이블카를 ..
    Book끄-Book끄|2018-09-27 08:2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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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Love sLOVEnia - Bled에서 Vogel 가는 길

    다시 올라간 블레드성에는 50여 분 머물렀다. 더 오래 있었다면, 완전히맑은 날씨의브레드 호수를 볼 수 있었겠지만 보겔산과 보힌즈 호수를갔다 류블라냐로가야 해서 그 시간으로만족해야만 했다. 숙소에 도착해 식당 free food 코너에 있는 걸로 점심에 먹을 간단한샌드위치를 만들었다, 그리고 짐을 챙겨 나와 인포 데스크에 맡기고 버스터미널에서 보켈행 버스를 탄 시간은 오전 9시 25분. (치 차를 놓치면 1시간을 꼬박 기다려야해서...) 지금 돌이켜 생각해봐도정말 촉각을 다투는스피디한 준비였다. 보겔까지의 요금은 4.1 유로고 보힌 호수를 지나서 마지막 정류장에 내리면된다. 사실 두 가지 코스를 가지고 출발 직전까지 고민했다. "보힌호수 - 빈트가르"와 "보겔 케이블카- 빈트가르" 아무리 생각해도보힌 호수까지 왔는데 높은 ..
    Book끄-Book끄|2018-09-26 09:5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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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Love sLOVEnia - 다시 블레드성으로

    전날 흐린 날씨에 올라간 블레드성이 자꾸 눈에 밟혔다. 2시간 넘는 새벽 산책에서 쨍한 날씨를 봐버기도 했지만 이곳에 다시 올 일이 없다는 것도 내내 마음에 걸렸다. 산책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시간은 7시 20분. 아무래도... 블레드성에 다시 올라가야 할 것 같다. 오픈 시간을 찾아봤다. 오전8시부터란다. 누룽지와 커피로 간단한 아침을 먹고 서둘러 다시 숙소를 나섰다. 블레드성의 첫번째 방문객이 되기 위해서 ^^ 전날 자세히 안봐서 몰랐었는데 티켓 앞면이 엄청 예뻤다.. 사진도 한 종류가 아니라 나란히 놓고 보니 더 예뻤다. 아! 그리고 바랐던데로 이날의 첫번째 입장객이 됐다. 아무도 없는 블레드성의 유일한 사람. 잠시 성주가 되어보기로 했다. 속으로 계속 바랬다. 적어도 지금은 아무도 오지 말아달라고. 전날엔 그렇게 흐..
    Book끄-Book끄|2018-09-21 09:4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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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뮤지컬 <천사에 관하여:타락천사> - 2018.09.19...

    일시 : 2018.09.04.~ 2018.11.18. 장소 :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 작,작사 : 이희준 작곡 : 이아람 편곡 : 오성민 음악감독 : 오성민 연출 : 손지은 출연 : 조풍래, 고훈정, 장지후 (루카, 레오나르도 다빈치) / 허규, 양지원, 홍승안(발렌티노, 자코모) 제작: 대명문화공장, 달컴퍼니 솔직히... 특별한 사전정보없이 공연장을 찾았다. 유일한 정보라고는 , 등 2인극에 강세를 보이는 이희준 작가의 작품이라는 정도. 출연진을 보아하니 와 비슷한 락 기반의 뮤지컬이구나 짐작은 됐다. 고훈정도, 허규도 노래를 잘 하는 배우들이라 (특히 허규는 밴드 브릭의 보컬이기도 하다) 노래에 대한 불안감은 없었다. 다만고훈정의 피로도와 허규의 연기력에 걱정이 되긴 했다. 허규가 출연한 작품은 가 전부인데 그 작품에선 실어증이 걸린 역할이라 대사가 거의 없었..
    Book끄-Book끄|2018-09-20 08:4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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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포르테디콰트로 콘서트 <명작> - 2018.09.16. P..

    일시 : 2018.09.15.~ 2018.09.16. 장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출연 : 포르테 디 콰느로 (고훈정, 최현수, 손태진, 이벼리) 음악 : 한상원 밴드 주최 : 아트앤아트스트 4중창의 힘, 포르테 디 콰트로. 팬텀싱어가 배출한최고의 보물이자 최고의 선물. 이들의 화음을 나는정말 많이사랑했고, 지금도 정말 많이 사랑하고, 앞으로도 계속 사랑할거다. 그래서 이들이 단독콘서트를 비싼 디너콘서트를 제외하고는 매번찾아간다. 이날 콘서트는 곧 발매될 포디콰 2.5집의 6곳전부 들을 수 있대서 더기대가 됐다. 멤버 각자 한 곡씩 프로듀싱을 했다는 2.5집. 어떤 색의 곡들일지 정말 많이 궁금했다. 심지어 앨범 제목도 란다. 인터미션도 없고,게스트도 없이 3시간 넘는 시간동안 오롯이포디콰의 노래와 토크로만 진행된 콘서트는 덕후의 사심으로 아주 좋았다. 혹자는 아..
    Book끄-Book끄|2018-09-19 08:2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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