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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끄-Book끄

나를 단지 책으로 기억했으면...
블로그"Book끄-Book끄"에 대한 검색결과19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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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터키 19 : 박물관 (국립 고고학 박물관, 고대 동방 박물관, 도자..

    오늘은 시간 여행이다! 개인적으로 박물관이나 옛 궁궐터를 오래 걸어다니며 보는걸 정말 무지 좋아한다. 아마도 그게 "길"의 연장선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시간의 길을 뚜벅뚜벅 내 두발로 걸으면서 넘나든다는 건, 늘 생각하는거지만 참 뭉클한 축복이고 행복이다. (그래서 꿈꾸는 여행 중의 하나가 "유럽 박물관 투어"다.) 더더군다가 이스탄불이 너무 이쁜 건, 술탄 아흐멧에서한 정거장만 걸어가면 (트램따라 걸어가는 이 길도 참 이쁘고 재미있다) 고고학 박물관과 고대 동방 박물관, 도자기 박물관 세 곳을한꺼번에 볼 수가 있다. 요금은 통합 입장료로 10TL. 일단 들어가면 모두 한 곳에 모여있어 티켓을 다시 보여주거나 하지는 않는다. 고고학 박물관!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곳. 그 유명한 알렉산더 대왕 석관..
    Book끄-Book끄|2011-10-11 06:3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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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터키 18 : 예레바탄 지하 저수지(Yerebatan Sarinci)

    숙소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바로 도착한 곳은 예레바탄 지하 저수지(Yerebatan Sarinci, 10TL). 8시 30분부터 관람객을 받는 이곳을 먼저 보고 박물관으로 이동할 작정이다. 솔직히 말하면 메두사의 머리나 보고 나오자는 참 겁없고 건방진 생각으로 들어갔었다. 그런데 막상 계단을 통해 내려가니 걸음이 저절로 멈춰진다. 웅장한 음악이 물과 벽, 천정을 통해 공명되는소리는 너무나 장엄하면서도엄중했다. 마치 신의 영역에들어가는 듯한 몽환적이고 묵시론적인 느낌. 이른 아침이라 관람객이 적어서였는지도 모르지만 그 한적한 고요와 웅장함에 덜컥 겁이 나서 몸이 움츠려졌다. 6세기 비잔틴 제국의 황제 유스티니아누스 1세가 건설한 지하 물 저장소. 예레(yere)는 '땅에'라는 의미고바탄(Batan)은 '가라앉다'는 뜻의 터키어란다. 외적의 침입이 빈번했..
    Book끄-Book끄|2011-10-10 05:4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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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터키 17 : 뚜벅이 코스 (루멜리 히사르, 탁심광장, 이스티클랄 거..

    돌마바흐체에서 너무 오래 줄을 섰던게다. 그리고 하필이면 토요일이었던게다. 거기다가또 하필이면, 루멜리 히사르(Rumeli Hisari)가 좀 이른 시간인4:30분에폐관을 한다는거다. 이런걸 보고 삼박자가 제대로 맞아떨어졌다고 해야하나? 완강하게 닫힌 루멜리 히사르 앞에서 막막하게 한참을 서 있었다. 그래도 그 푸름 앞에 굳건히 서있는 세 개의 성채를 보는 건 나쁘지 않았다. 볼 수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과 시기심까지 겹쳐져 오히려 조금 애뜻하기도 했다. 술탄 아흐메트 2세가 콘스탄티노플 전쟁에 대비해 엄청난 인력을 동원해 단 4개월만에 만든 루멜리 히사르. 현재는 박물관으로 개조돼 관람객을 맞고 있고 조명시설까지 갖춰져있어 여름밤이면 음악 콘서트가 열리기도 한단다. 전망이 좋기로 소문이 자자한 곳인데 아쉬움만 남겨둘 수밖에.....
    Book끄-Book끄|2011-10-07 05:3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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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스티브 잡스 사망 (기사)

    애플의 창업자이자 전 최고경영자인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 것과 관련, 애플사의 홈페이지(www.apple.com )가 메인화면을 잡스의 사진으로 바꿔 눈길을 끈다. 애플사의 홈페이지의 메인화면은 흑백으로 처리된 스티브잡스의 사진이 크게 실렸으며 '1955-2011' 이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다. 애플은 홈페이지를 통해 "애플은 창의력있고 예지력 있는 한 천재를 잃었고 세상은 놀라운 한 사람을 잃었다"며 "그의 정신은 영원히 애플의 기반으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잡스의 사망을 미리 예측하고 이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잡스는 지난 2003년 췌장암 수술과 2009년 간 이식 치료를 받은 바 있으며 지난 8월 24일 CEO에서 사임하고 팀 쿡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차기 CEO로 추천했다. 애플의 수장, 세계의 구루스티브 잡스의 사망 소식! 한동안 ..
    Book끄-Book끄|2011-10-06 10:3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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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터키 16 : 돌마바흐체 궁전 (Donmabahce Sarayi)

    파쿡칼레에서 야간버스를 타고 10시간을 다려 다시 이스탄불로 돌아왔다. (셀축, 에페스를 못 본 건 정말 두고두고 아쉬울 것 같다) 여행자숙소 야카모즈에 하룻밤 자고 아침을 먹자마자 찾아간 곳은 돌마바흐체 궁전. 술탄아흐멧에서 트램을 타고 종점 카바타쉬에 내려서 걸어갔다. 이곳은 오스만 왕조 시대의 술탄의 마지막 거성으로 터키 국민의 영웅 아타튀르크 대동령이 관저로사용했던 곳이다. "돌마바흐체"라는 말은 "가득찬 정원"이라는 뜻이라는데 이곳이 바다를 메워서 세웠기 때문이란다. 정말 소문대로 줄이 길었는데 티켓 구입하는데도 거의 40~5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아마도 토요일이라 더 그랬는지도... 근데 터키도 주 5일제 근무인가???) 다행히 기다리면서 여러가지 볼거리들이 있어서 그다지 지루하진 않았다. 궁전 정문 앞에 ..
    Book끄-Book끄|2011-10-06 05:1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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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터키 15 : 파묵칼레(Pamukkale) 2 - 히에라폴리스(Hie..

    새하얀 석회층을 올라가야 볼 수있는히에라폴리스(Hierapolis). 기원전 190년 페르가몬 왕국의 고대 로마 시대 유적지가 남아있는 곳이다. 히에라폴리스는 '성스러운 도시'라는 의미가 있다는데 예전에 이곳에서 신탁을 받았기 때문이란다. 빈손으로 올라가서 길치의 본문에 충실하게 여기저기 해매고 있었는데 그런 내 모습이 안스러웠나보다.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지나가는 여행자가 travel guide 라는 지도 한 장을 건네줬다. 이 지도 아니었으면 어땠을까 싶을만큼 열심히 체크해가면서 유적지찾아다녔다. (물론 땡볕아래... 달랑 물 한 병 들고...) 별로 믿음직스럽지 않지만 그래도 역시 믿을 건내 두 다리뿐. * 아폴로 신전(Temple of Apollo) 페르가몬 왕국이 주신으로 모셨던 태양신 아폴로의 신전. 신전 안에 플루토니움(Plutonium)이라는 동굴신전이 ..
    Book끄-Book끄|2011-10-05 05:4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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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터키 14 : 파묵칼레(Pamukkale) 1 - 석회층 (Trave..

    아름답고 행복했던 "길"의 기억을 안겨줬던 카파도키아를 떠나 출발한 곳은 하얀 석회층의 도시, 목화의 성파묵칼레. 8시에 출발한 매트로 야간버스는10시간을 후에 데니즐리(Denizli)에 도착했다. 워낙에 호객행위가 많고 버스회사에서 운영하는 세르비스가 많디 않다고 해서 메트로 세르비스를 호객차량으로 오인해 약간의 언성(?)이 오갔다. 나중에 티켓을 확인해보니 데즈즐리가 아니라 파묵칼레까지 가는 버스가 맞았다... 도착해서 칼레호텔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었다. (메뉴에 신라면이라고 써있어서 주문했는데먹어보니까 확실히 신라면은 아닌 것 같고...) 주인이 한국인이라 한국음식을 많이 파는 숙소겸 음식점인 칼레호텔. 음식점 메뉴판도 한글로 귀염성있게 써있다. (닭볶음탕, 수제비, 비빔밥, 신라면 등등등) 한국인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
    Book끄-Book끄|2011-10-04 05:4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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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2011년 9월

    01. -편혜영 02. - 천운영 03. - 손미나 04. -문재인 05. -텐도 아라타 06. - 서명숙 07. - 오쿠다 히데오 08. - 빈센트 윌렘 반 고흐 =========================================================== 터키여행을 다녀와서 책을 많이 읽지 못했다. 그리고 아직 여운이 정리되지 않아 쉬운 소설책 위주로 읽었다. 문재인의 책은 터키여행에 가지고 갈까 무지 고민했었는데 돌아와서 읽기로하고 두고 갔다. 진솔한 이야기였고 진심이 담기 이야기라 읽으면서 내내 아팠다. 문재인이라는 사람. 이 사람속에서노무현 대통령은 계속 살아있구나 싶어 다행스럽기도 했고... 터키에서 원없이 갈었는데도 서명숙의 책을 읽고는 올레길이 걷고 싶어 안달이 났다. "책"에 빠지는 것만큼이나 "길"에 빠지는 것도 증상이 깊고 간절하구나 싶다. 손미나의 책은 미안하지만 하이틴 로맨스 같았고 편..
    Book끄-Book끄|2011-10-03 04:0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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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터키 13 : 데브렌트(Devrent), 차우신 올드 빌리지(Cavu..

    젤베 박물관을 나와서 이동한 곳은 데브렌트 계곡. 돌무쉬타기도 어렵고 차편도 거의 없다고해서못가겠구나 생각했는데 협상의 달인(?)인 언니 덕분에택시를 타고저렴하고 편하게 도착했다. 처음엔 택시요금을 30~40TL 불렀던 것 같은데 언니의멋진 협상으로5명이서 3TL씩 15TL 내고 탔다. (정말 듣던대로 처음 가격에서 일단 반은 깎고 시작해야 되는게 맞나보다.) 데브렌트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택시에서 내렸더니 황량한곳이라 좀 당황했다. 유명한"낙타바위" 하나 덩그라니 놓여있고 다른 시설은 전무했다. 낙타바위 건너편에 로컬 기념품점이 있긴 하지만 그냥 차타고 지나가다 길 한 편에 잠시 내려서 낙타바위를 보는 게 전부. (그런데 바위는 신기하게도 정말 낙타같더다,) 데브렌트는 '상상력의 계곡'이라는 뜻이란다. 이곳에 있는 바위들이..
    Book끄-Book끄|2011-09-30 05:3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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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터키 12 : 파샤바, 젤베 야외 박물관(Zelve Open Air ..

    새벽에 sun rise를 보고 각자 숙소에서 아침 식사를 한 뒤 다시 만난 일행들. 오전에 젤베 야외 박물관을 함께 가기로 하고 괴레메 오토갈에서 만났다. 아바노스 방향 돌무쉬(1TL)를 타고 10여 분 후 내려서 한참을 걸었다. 도착한 곳은 파샤바. (처음엔 여기가 젤베 야외 박물관인 줄 알았다 ^^) 파샤바는 '수도사의 골짜기'로 불리는데 예전에 세상과 동떨어져 신앙생활을 하라고 주장한 성 시메온이 이곳에 살았기 때문이란다. 카파도키아의 상징인 독특한 형태의 버섯바위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멀리서 본 파샤바의 모습은 귀염성있는 개구장이들 같았다. 맨 앞에 엄마, 아빠가 있고 그 뒤에 졸망졸망한 대가족이 한 곳을 바라보고 있는 느낌이랄까? 정말 버섯 같기도 하고, 깎아놓은 연필 같기도 하다. 줄을 그어 놓은 듯이 서있는 거대한 바위들은 ..
    Book끄-Book끄|2011-09-29 05:4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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