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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끄-Book끄

나를 단지 책으로 기억했으면...
블로그"Book끄-Book끄"에 대한 검색결과19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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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이사

    어찌됐든 이사를 했다. 예전에 살던 곳보다 평수가 넓어서 집안이 휑하다. 싱글 침대, 냉장고, 세탁기, 3인용 쇼파. 좌식 컴퓨터 책상, 삼단 서랍장, 그리고 미니 컴포넌트 하나. 자전거 하나. TV도 없고 전자레인지도 없고 에어컨은 커녕심지어 하나 있던 선풍기도 엄마네 집에 두고 왔다. 더위를 안타는 체질이기도 하고 인공적인 바람을 싫어하기도 해서 올 여름에도 선풍기를 틀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아파트 경비 아저씨가 짐이 이게 다냐고 물어보실 정도. 혼자 살기에는 과하게 넓긴 하다. 1년 쯤 후에 홈스테이를 해볼까 싶은데 혼자 있는걸 좋아하는 성격이라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화장실이 딸린 큰 방에는 침대와 컴퓨터 책상을놨고, 붙박이장이 있는 곳에는 삼단서랍장을 놨다. 그리고 나머지 방 하나는 통째로 텅 비어 있고... 거실도 꽤..
    Book끄-Book끄|2015-09-16 08:1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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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오늘은 이사가는 날

    1년 2개월 동안 마포구 구민으로 살았었는데이제 다시 은평구 주민으로 돌아간다.혼자 살기 제 2막의 시작.라는 책에서 그러더라."책 읽는 여자는 혼자서도 아주 잘 지낼 수 있다" 라고!그 말에 백 만 번 공감한다.책은 영원히 지속되는 광란의 축제이고나는 책의 보호를 받으로 날마다 회복되고 부활한다.그래서 혼자 사는 삶이 걱정되거나 두렵지 않다.오히려 함께 사는 타인들의 삶이 안스럽다.변화에 대한 기대감에덤덤한 나이가 됐지만다만 바라는건,마음 다치지 않으면서건강하게 살아가길 바랄뿐이다.내게도 그렇고 타인에게도 그렇고...뜬금없는 말이지만이 짐들이 다시 제자리를 찾으면오래 중단했던해금을 다시 시작해야겠다.요즘 자꾸 해금 소리가 귀에 밟힌다.눈이 펑펑 내리는 날10층창 문으로밖을 내려다보며 해금을 연주하면...참 평온하..
    Book끄-Book끄|2015-09-15 07:1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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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연극 <True West> - 2013.09.05. PM ..

    일시 : 2015.08.13. ~ 2015.11.01. 장소 : 대학로 신연아트홀 원작: 샘 셰퍼드 연출 : 오만석 출연 : 김준원, 서현우, 전석호 (리) / 이현욱, 김선호, 문성일 (오스틴) 홍정혜, 차선희 (엄마) / 이승원(사울키머) 제작:(주)악어컴퍼니 2010년 초연애오만석 리와 조정석 오스틴으로 봤었고 그 당시두 사람 연기는정말 박빙이었다. 그야말로 제목 그대로 서로사생결단으로 물고 뜯는 서부 활극 같았다. 그런데 그때 리를 했던 만짱이 이번엔 연출로 돌아왔다. 배우로서 만짱은 텍스트를 아주 집요하게 파고 드는 정통파였다. (그래서 나는 그의 과 , 이참 좋았다.) 연출가로서의 만짱은,배우들의 재량을 믿고많은 부분을 배우들에게 맡겼더라. 뭔가 자유롭고 거침없다는 느낌. 그야말로리의 말대로 "프리덤~~~" 그럼에도 불구하고텍스트를 파고드는 만짱의 모습은 연출가일..
    Book끄-Book끄|2015-09-14 08:1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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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연극 <아버지와 아들> - 2015.09.05. PM 3:..

    일시 : 2015.09.02. ~ 2015.09.25. 장소 : 명동예술극장 원작: 이반 투르게네프 극작 : 브라이언 프리엘 연출 : 이성열 출연 : 오영수, 남명렬, 김호정, 이명행, 윤정섭 외 제작:국립극단 러시아의 3대 문호 이반 투르게네프의 소설 이 연극으로 올라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개인적으로 안톤 체흡보다 쉽웠지만 안톤 체흡만큼 매력적이진 않았다. 그런데 배우들의 힘이 정말 너무 좋았다. 러시아 작가의 작품들은 일단 등장인물 이름부터 머리가 아프다. 나였다면등장인물들 이름을 외우는 것만으로도 한나절이 걸릴지도 모른다. 러시아 작품을 읽을때는개인적으로 곤혹스러울 때가 많다. 등장인물 이름이 너무 어려고 심지어 길기까지 해서 각인되기가 쉽지가 않다. 그래서 개인적으론 주요인물들은따로 애칭을 만들어 기억한다. 물론 본래 아름과 비슷한 애..
    Book끄-Book끄|2015-09-11 07:5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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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 2015.09.04. PM ..

    일시 : 2015.08.23. ~ 2015.11.08. 장소 :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대본, 작사, 연출: 장유정 작곡,편곡: 장소영, 황규동 음악감독 : 장소영 안무 : 오재익 제작 : PMC 프러덕션 출연 :최재웅, 윤희석, 정준하(이석봉) /김동욱, 정욱진, 동현(이주봉) 최유하, 최우리(오로라) / 박지일, 안세호 (이춘배) 원종환, 성열석(이춘걸) /윤사봉, 김지혜(예산댁) 임진아, 신재열, 유태상, 김홍기, 이송 제작 : (주)PMC프로덕션 창작뮤지컬 가 코엑스 이후 3년 만에 돌아왔다. 그것도심히흐믓한캐스팅으로! (여기에 이주원 오로라까지 가세했다면 금상첨하였겠는데...) 역시나 탄탄하게 잘 만든 작품은 시간이흘러도 변함이 없다. 특히 이 작품이 더 기특한건, 2008년 초연때와 달라진게 거의 없다는거다. 재연, 삼연이 올라오면서 욕심때문에 이것저것 추가하고 빼는 바람에 초..
    Book끄-Book끄|2015-09-10 07:5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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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뮤지컬 <Man of La Mancha> - 2015.09..

    일시 : 2015.07.30. ~ 2015.11.01. 장소 : 디큐브아트센터 원작: 세르반테스 작가 : 데일 와씨맨(Dale Wasserman) 작곡 : 미치 리 (Mitch Leigh) 작사 : 조 대리언 (Joe Darion) 연출, 안무 : 데이비드 스완 (David Swan) 음악감독 : 김문정 출연 : 류정한, 조승우 (세르반테스/돈키호테) / 전미도, 린아 (알돈자) 정상훈, 김호영 (산초), 황만익 (도지사), 배준성, 조성지 외 제작:(주)오디뮤지컬컴퍼니, 롯데언터테인먼트 세번째 관람. 좌석은 중불 2열이라끝장나게 좋았는데 하필이면 관람자가극도의 피곤으로 가수면상태였던게 문제였다. 아이러니하게도, 몸상태가그랬던게 오히려 작품에 더 직접적으로 다가가게 만들었다.. 류배우가 아니라 내가 돈키호테와 세르반테스를 오가는것 같더라. 꼭 그랬던것 같다. 말 그대로 내가 지금"La Mancha" 상태였다. 마른 대지... 건조한 땅... 플 힌..
    Book끄-Book끄|2015-09-09 08:0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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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뮤지컬 <Jesus Christ Superstar> - 2..

    일시 : 2015.06.07.~ 2015.09.13. 장소 : 샤롯데씨어터 작사 : 팀 라이스 작곡 : 앤드류 로이드 웨버 안무 : 서병구 음악감독 : 김성수 음악슈퍼바이저, 편곡 : 정재일 연출, 한국어 가사: 이지나 출연 : 마이클리, 박은태 (지저스) 한지상, 윤형렬, 최재림 (유다) 이영미, 장은아, 함연지(마리아) 김태한, 지현준(빌라도) 김영주 (헤롯), 최병광 (가야바), 지혜근 (안나스) 심정완(베드로), 최종선 (시몬) 외 제작 : 롯데엔터테인먼트, R&D WORKS, RUG 한국에서의 마이클리 공연이 다 끝났다. "다 이루었다..." 작품 속 지저스의 마지막 대사는 지난 2년간 한국에서의 마이클리의 여정을 정리하는대사이기도했다. 나도 그가 2년 동안 한국에서 했던 공연들이 파노라마처럼 떠오르던데 마이클리 본인도 가슴 한켠이 뭉클하지 않았을까 싶다. 실제로 이날무대 위배우들도 다른 ..
    Book끄-Book끄|2015-09-08 08:0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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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서울예술단 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 - 2015...

    일시 : 2015.08.29.~ 2015.09.10. 장소 :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극본,작사: 장성희 작곡, 편곡: 민찬홍 각색,연출 : 이지나 안무 : 김혜림, 김소희 음악감독 : 양주인 출연: 차지연(명성황후), 박영수(고종), 금승훈(대원군), 조풍래(민영익) 정원영, 고훈정(휘), 김건혜(선화), 김도빈(김옥균)외 서울예술단단원 제작 : 서울예술단 서울예술단의창작가무극은 늘 옳다. 온고지신(溫故知新) 아름다운 고집이고의미있는 뚝심이다. 게다가 매 시즌마다 새로운 작품을선보이는 열심도 대단하고, 좋은 작품을 잊지 않고 발전시켜 나가는진일보하는 과정도눈부시다. . 2013년 초연 당시 정말 보고 싶었었는데 공교롭게도 그리스 여행과 일정이 겹치는 바람에놓쳐버린 작품이다. 그게 정말 아쉬웠던지 이번 재연은 첫공을 아무 망설임없이 바로예매했다. 그리고 역시나... ..
    Book끄-Book끄|2015-09-07 08:2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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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로마의 밤은 깊고 푸르다.

    포로 로마노와 콜로세움을 둘러본 후 버스를 타기 위해 베네치아 광장 통일기념관으로 향했다. 한낮의 통일기념관과 해가 진 후의 통일기념관은 완전히 다른 건물을 보는 느낌이다. 리소르지멘토(Resorgimento) 이탈리아인들은"통일"이라는 말 대신에 "부활"의 의미를 가진명사 "resorgimento"를 주로 쓴단다. 아마도 찬란했던 과거로마 제국에 대한 동경과 복귀의 염원이지 않을까 싶다. 이 반원형의 통일기념관이 콜로세오와 겹쳐지는 것도 그런 로마인들의 바람과 무관하지 않을것 같다. 통일기념관은 특별한 사연을 가지고 있다. 1880년 이 건물을 짓기 위해 이탈리아 정부가현상 공모를 했는데 이탈리아인아 아닌프랑스인 폴느노가 1등에 당선되는 이변(?)이 발생하면서 반발이 거세진다. 결국 어찌어찌 폴느노의 양해를 구해서 참가 자격을 이탈리아 건..
    Book끄-Book끄|2015-09-04 08:1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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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로마 콜로세오 (Colosseo)

    로마의 상징 콜로세오(Colosseo) 로마에 가는모든 사람들은 예외없이 콜로세오를 찾아 간다. 파리에 가면에펠탑에서 사진을 찍듯 로마에서는 콜로세오 앞에서사진을 찍어야로마에 왔음이 증명된다. 로마에 와서 콜로세오를 안보고 가는 사람은... 아마도 단언컨데 단 한 명도 없을거다. 그래서 그 주변은 아침부터 저녁까지사람들로 북적이고 성수기때는 입장하려는 줄뿐만 아니라 티켓을 사기 위해 기다리는 줄도엄청 길다. 고대 로마로의통과의례이자현대 로마의 로망인 곳. 콜로세오. 서기 72년에 만들어진콜로세오는고대 로마 시민들의 최고의 사교장이자 유흥 장소였다. 지금은 1/3정도만 남아있지만 원래는 지름 156~188m, 둘레 527m, 높이 48.5m의 거대한 원형 경기장으로 총 4층의 건축물이었다. 1층은 왕과 귀빈들만 들어갈 수 있었고 2, 3층..
    Book끄-Book끄|2015-09-03 08:1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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