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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단지 책으로 기억했으면...
블로그"Book끄-Book끄"에 대한 검색결과19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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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두오모 쿠폴라(Duomo Cupola)에서 본 조토의 종탑(Compa..

    조토의 종탑(Companile di Giotto). 14세기말에 조토가 디자인하고 제자 안드레아 피사노와 프란체스코 칼렌티, 루카 델라 로비아에 의해 완성된 높이 84m의 거대한 탑. 이 곧게 뻗은 직선의 종탑은 단정한 아름다움과 함께 신을향해나아가려는인간의열망이 담겨 있다. 피렌체 대성당보다 한 세기 뒤에 만들어 졌음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삼색 대리석을 사용해 마치 한 건물같은 조화를 만들어내는 종탑. 유럽을 여행하다보면 도시마다의색감이 느껴지는데 로마는 붉은 흙빛이, 피렌체는상아빛 흰색이 먼저 떠오른다. 그것도 시간의 흔적이정갈하게베어있는 흰색. 463개의 계단을 찬찬히 오르다보면 어느새정상에도착한다. 점점 좁아지는 계단은정국엔 한 사람만 겨우 올라갈 정도만 협소해진다. 내려오는 사람과 만나기라도 하면벽에 바짝 붙어서야..
    Book끄-Book끄|2015-07-22 08:0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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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꽃의 도시 이탈리아 피렌체(Firenze)

    바르셀로나에서오후 5시 30분비행기를타고 도착한 곳은 꽃의 도시 피렌체. 아메리고 베스푸치 공항에 도착해서 짐을 찾으니 거의 8시에 가까웠다. 서둘러 택시를 타고(25uro) 숙소가 있는 SML(산타 마리아 노벨라)역으로 향했다. 피렌체에서 2박 후에 로마로 이동하는 일정이라 일부러 숙소를SML역 앞으로 잡았다. (아주 아주 현명한 선택) 유럽의 겨울은 어두워지면 길거리에 사람들이 별로 없다. 돌아다니고 싶은 마음은 간절했지만 첫날이고, 낯선 곳이라천지분간도 안돼서그냥 바로숙소로 들어갔다. 그래도 조카녀석 저녁때문에 적당한 테이크아웃 음식을찾느라 숙소와 역 근처를 혼자 열심히헤매긴 했다. 다음날 아침, 조식을 먹고 바로 찾은 곳은 역시나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 영화 때문에 연인들의 성지가 되어버린 곳..
    Book끄-Book끄|2015-07-21 08:5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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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무지개 그리고 석양

    요즘 일주일에 서너번은퇴근후 자전거를탄다. 중량천까지 왕복 30km를 한 번도 쉬지 않고 다녀오면 2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그 시간 하늘의 변화가정말 예쁘다. 지난 금요일, 오랫만에 반차를 내서 일찍 자전거를 끌고 나갔다. 자전거 탈 땐 물병도 안 챙기고 MP3 하나만 목에 달랑걸고 나가는데 이 날은 좀 천천히다녀올 생각에 조그마한 가방에물병과 핸드폰까지 챙겨서 출발했다. 성수대교를 지나 잠실쪽으로 달리다잠깐 자전거를 세웠다. 해가지려는 하늘은 참 신비롭다. 저 하늘 색을, 저 구름 색을, 저 물 색을물감으로 재현할 수 있을까? 지열을 품은 뜨거운 바람조차 다정하다. 자전거를 탈때핸드폰을안가져갔던 이유는 풍경을보고있으면 분명히 찍고 싶은 생각이 들테고 그러면자주 멈출게 뻔해서였다. 역시나... 자주 풍경에 눈이 갔고 그럴..
    Book끄-Book끄|2015-07-20 08:2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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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떠나며...

    오랜 시간 꿈꿨었던 스페인 여행. 처음 바람은 어렵게 획득한(?) 2주라는 시간을 온통 스페인에 쏟겠노라... 였다. 적어도 한 도시에 이틀 이상은 머물 생각이었고 마음에 드는 도시는 일정을 무시하고 하루쯤 더 머물겠다 작정했다. 그런데 동생의 함께 가자는 부탁을 거절하지 못했고 꼭 피렌체와 로마를가고 싶어 해서 처음 계획과 차질이 생겨버렸다. 이번이 함께 가는 마지막 여행이라고, 다음부터는 절대로 안끼워줄거라고 엄포를 놓고 일정을 수정했다. 나는 늘 혼자 하는 여행을 꿈꾸고 실제로 그런 여행이 나와는 잘 맞는다. 어쨌든 동생은여행자이기 전에 "엄마"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바르셀로나에서 묵었던 숙소 Hotel S.ANTONI. 성가족성당과 대성당 중간에 있어서 위치가 정말 좋았다. 두 곳 다 걸어갈 수 있는 정도의 거리. (그런데 물론 ..
    Book끄-Book끄|2015-07-17 08:3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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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바르셀로나 야간 워킹 투어

    가우디투어를 유로자전거나라로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추가 요금없이잔향되는 야간 워킹 투어를할 수있어서다. 가우디 투어와 야간투어를 같이 하는건 체력적으로엄청 부담스러운 일이지만 고딕지구 골목 골목을밤에 돌아다닌다는건 꿈도 꾸지 못할 일이라 신청했다. 그런데... 이 야간 워킹 투어가 내겐 "신의 한 수"였다. 그렇다고 특별한 무언가가 있었던 건 아니다. 옛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벽과조용조용한 가로등, 큐비즘의 대가 피카소의대표작 "아비뇽의 처녀들"의 배경이었던 아비뇽의 골목길, 그리고 가이드가 MP3로 준비해온 영화 "향수"의 OST를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이 영화의 OST, 정말 정말 정말 좋다.) 영화 "향수"의 촬영지였던 바르셀로나 고딕,보른 지구. 영화에서 향수 제조 공장으로 나왔던 곳은실제로는오래된 향수 가게였다..
    Book끄-Book끄|2015-07-16 08:4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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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뮤지컬 <아리랑> - 2015.07.14. PM 8:00 ..

    일시 : 2015.07.11~ 2015.09.05. 장소 : LG아트센터 원작 : 조정래 대본, 연출: 고선웅 작곡, 편곡: 김대성 안무 : 김현 무대디자인 : 박동우 조명디자인 : Simon Corder 의상 : 조상경 음악감독 : 오민영 출연: 서범석, 안재욱(송수익) / 김우형, 카이(양치성) 윤공주, 임혜영(방수국) / 이창희, 김병희(차득보) 김성녀(감골댁), 이소연(차옥비), 류창우, 정찬우, 최명경 외 제작 : 신시컴퍼니 이 작품의 원작인 조정래 은 촟 12권이다. 진심으로 걱정이 됐다. 이엄청난이야기를 140분이라는 짧은 시간 속에 담는다는게 가능할까 싶어서. 드디어 뚜껑이 열렸고, 우려와는 다르게 주위에서 호평의 소리들이 들리기 시작했다. 기대반, 우려반으로 찾은 LG아트센터. 그런데... 원작의 아우라가 너무 강해서였을까! 나는 좀처럼 이 작품이 감동적으로 다가오지 않았다. LED 조명은..
    Book끄-Book끄|2015-07-15 08:2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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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뮤지컬 <Bare the musical> - 2015.06..

    일시 : 2015.06.17.~ 2015.08.23. 장소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작사 : Jon Hartmere 작곡 : Damon Intrabrtolo 한국어 가사 : 이정미 음악감독 : 원미솔 연출: 이재준 출연: 정원영, 윤소호, 이상이 (피터) / 성두섭, 전성우, 서경수 (제이슨) 문진아, 민경아 (아이비), 배두훈 (맷), 이예은(나디아), 백주희, 송이주, 전역산 외 제작 : (주) 쇼플레이, 밸류컬처앤미디어 어쩌다 이 작품을 세 번씩이나 봤다. 한 번은 자발적으로, 두 번은 대타로. 그래도이번 제이슨은 성두섭이라세 번 관람모두 캐스팅이조금씩 다르긴 했다. 윤소호 - 전성우, 정원영 - 전성우, 윤소호 - 성두섭. 무슨 꼭지점 댄스도 아니고, 다람쥐 쳇바퀴도 아닌데 캐스팅이 빙글빙글 돈다. 공교롭게도 내가 정한이상적인 캐스팅 조합(윤소호 - 서경수, 정원영 - 성두섭)으로는 단 한 번도 못봤지만 다시 관람할 일..
    Book끄-Book끄|2015-07-14 08:3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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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투명 비닐 우산과 비

    빗소리를 들으며 걸었던 기억이 아득하다. 언제부터인가 길을걸을 때나 대중교통을 탈때면 내 귀엔항상 이어폰이 꽃혀있었다. 일종의 자발적인 고립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그런 때 듣는음악은 평소보다도 훨씬 집중이 잘되기도 했다. 비오는 토요일 저녁. 투명 비닐 우산을 쓰고 나섰는데 우산에 부딪치는 빗소리에 청량감이 느껴졌다. 꽤 리드미컬했고, 꽤 다정했고, 꽤 섬세했다. 아... 그러니까 그도안은 이어폰때문에 이 소리들을 다 놓쳤던 거구나... 생각해보니, 어린 시절나는비만 오면 밖으로 나가는 아이였다. 우산도 없이 물웅덩이를 첨벙거리는게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덕분에 몇 번 꾸중을 듣기도 했지만 비맞는게 참 좋았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 냄새에 점점 민감해지면서 비오는 날이 마냥 좋지만은 않더라. 비오는 날 특유의 비릿한 몸..
    Book끄-Book끄|2015-07-13 08:3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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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뮤지컬 <Phantom> - 2015.07.05. PM 6..

    일시 : 2015.04.28. ~ 2015.07.26. 장소: 충무아트홀 대극장 원작 : 가스통 르루와 극작: 아서 코핏 (Arthur Lee Kopit) 작곡 :모리 예스톤(Maury Yeston) 편곡 : 킴 샤른베르크 (Kim Sharnberg) 안무 : 제이미 맥다니엘 (Jayme McDaniel) 연출 : 로커트 요한슨 (Robert Johanson) 음악감독 : 원미솔 출연 :류정한, 박효신, 카이 (팬텀) / 임선혜, 임혜영, 김순영 (크리스틴) 신영숙, 홍륜희 (마담 카를로타) / 박철호, 이정렬 (제라르 카리에르) 에녹, 강성욱 (필립) / 김주원, 황혜민, 최예원 (벨라도바) 윤전일, 알렉스 (젊은 제라르), 이상준 (무슈 숄레)외 제작: EMK 정확하게 두 달만에다시 본뮤지컬 확실히 배우 류정한의 목소리에는 비극이 베어있다. 그것도 아주 섬세하고 정열적인 비극. 그리고 그 비극의 끝은 항상 "죽음"으로 끝난다. 죽음을 통해모든 것들로부터 완벽하게 벗어나게 완..
    Book끄-Book끄|2015-07-10 07:5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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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뮤지컬 <Jesus Christ Superstar> - 2..

    일시 : 2015.06.07.~ 2015.09.13. 장소 : 샤롯데씨어터 작사 : 팀 라이스 작곡 : 앤드류 로이드 웨버 안무 : 서병구 음악감독 : 김성수 음악슈퍼바이저, 편곡 : 정재일 연출, 한국어 가사: 이지나 출연 : 마이클리, 박은태 (지저스) 한지상, 윤형렬, 최재림 (유다) 이영미, 장은아, 함연지(마리아) 김태한, 지현준(빌라도) 김영주 (헤롯), 최병광 (가야바), 지혜근 (안나스) 심정완(베드로), 최종선 (시몬) 외 제작 : 롯데엔터테인먼트, R&D WORKS, RUG 마이클리 지저스, 최재림 유다. 장은아 마리아, 김태한 빌라도. 이들이이번 시즌최고 조합으로 등극하려나보다. 본의 아니게 제일 늦게 확인한 최재림이었는데 결국내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유다가 됐다. 이 작품을 보면서매번 그랬다. 마이클리의 "Gethemane" 때문에 늘뜨거웠고, 늘 눈물이 흘렀다. 그것 만으로도 충분하다고..
    Book끄-Book끄|2015-07-09 08:2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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