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으로 회사 첫 월급을 타면 사는 물건은 역시 부모님 속옷이 떠오른다. 나 역시 부모님께 속옷 선물을 사드리고 다음달 월급부터 내가 원하는 물건을 살수 있었는데,(월급이 무척 적었다.) 처음 산 물건이 바로 타블렛이다. 첫 타블렛은 인튜오스1 으로 당시 팀장님이 싸게 팔아주셔서 구입하게 되었다. (첫 직장에 근무할때는타블렛을지원을 안해주는게 보편적이었다.) 지금도 가지고 있지만, 너무 구형이라팔기엔 덩치가 크고 쓸모가 없어 몇년만 묵히면 골동품 상점에 갈수 있을 정도. 그리고 다음에 정말 큰 마음 먹고 구입한 물건이 인튜오스2 이다. 당시 30만원이 넘는 거금을 주고 구입한 물건으로, 지금도 집에서 애용하고 있는.......

그림을 그리는 직업을 포함해 실력을 시각적으로 확인할수 있는 사람들은 처음 시작할때 대부분 이런 생각을 한다. "과연 나는 재능이 있는것인가?" 솔직히 말해 나는 그림을 잘 못그린다.맥스 제압하기나 방배동 사람들만 보아도 나보다 그림을 잘그리는 사람들은 얼마든지 있다. CG를 하는데 필수 요소인 그림 그리는 감각은 내가 회사 생활을 처음 시작했을때부터 나를 괴롭혀 왔으며, 어느정도 자기 작업물을 볼줄 알게 된것은 정말로 최근의 일이다. 내가 만약 이 정도로 그림그리는 재능이 없었다는것을 일찍 알았다면 좌절에 빠진 무척 힘든 회사 생활을 하고 있었을.......

http://urbandirty.com/gallery/

회사가 너무 바빠 지난 일주일 평소보다 조금 더 야근했더니 허리가 아파 어젯밤 끙끙 거렸다. 젊은 나이는 아니라고 하지만 벌써 저질 체력이 된것 같아 우울하다. 하지만 준비한 내용은 잘 진행되서 보람이 있었다는게 그나마 다행. 스티브 잡스가 타계했다. 시장을 혁신시켜 흐름을 주도한다는 개념을실현한천재가 세상이 없다니 애플사의 말대로 인류의 큰 손실이라 생각한다. 부디 좋은 여행이 되시길. 시장 보궐 선거가 다가왔다. 나는 박원순 후보를 지지 함. 디테일은 구성 아래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사소한 디테일에 연연해 하지 말것. 요즘 페인팅 튜토리얼 동영상을 많이 보고 있다. 다시 한번 느.......

http://texture1234.smugmug.com 상업적 이용도 무료라는 점이 강점인 텍스쳐 사이트.

http://www.clayman.se/ http://level-design.org/?page_id=56 이건 레벨 디자이너들 포트폴리오 링크모음 페이지. http://blog.naver.com/aodrnwktlr 이런 고마운 웹페이지를 발견하신 분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zagnhanl 이런 고마운 웹페이지를 알려준 회사 동료 소영이의 블로그.

엑셀 게임즈의 샌드 박스형 RPG 게임인 아키에이지가 3차 클로즈 베타를 실시했다. 회사 직원이 당첨이 되서 필드를 둘러 보았는데 첫인상과 너무 달라져서 깜짝 놀랐다. 1차 클로즈 베타때 봤을때는 크라이 엔진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크라이 엔진의 모든 힘을 끌어낸듯 보였다. 화사하게 변화하는 포그의 색감이나, 크라이 엔진 특유의 복셀 기능을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등 클로즈 베타를 경험하면서 기술이나 비쥬얼이 차차 완성되간다는 인상을 받았다.(특히 심리스로 구현되는 필드를 보고 !!!. 원래크라이는 존로딩 엔진이다.)하지만 사람들은 그래픽에 대해 호불호가 갈리는데, 아직은 볼게 많지 않다던.......

그래픽 디자이너로써, 이런 게임은 구입해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