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내가 처음일을 시작했을때가 1998년이었다. 게다가 교수님 추천으로 쉽게 쉽게 입사해서 지금의 취업 지망생들에게는 다소 뜬구름 잡는 듯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해 왔다. 그래서 보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어떻게 써볼까 하고 생각하다가. 최근에 들어온 신입 사원들에게 자신이 공부한 방법이나 포트폴리오 작성법을 물어보고 그 내용을 적으면 되겠다 싶어 오늘 하루 신입사원 K군과 짧게 대화한 내용을 포스팅하려 한다. 사실 K군에게는 아니땐 굴뚝에도 연기나게 만드는 파워 블로거의 필력으로 최대한 포장할것을 약속했으나, 얼마전왼쪽 검지를 종이에 베인 대형사고가 터지는.......

과자 한상자. 커피 두개를 사고 6000원 넘게 냈다. 게다가 요즘 출근할때 버스, 지하철에는 미칠듯이 오르는 유가 때문인지 사람이 너무 많아 이용하기 힘들고... 금리를 올려 물가를 잡아야 하는데, 현재 정부의 특성상 금리를 올리기는 어려워 보인다.(한마디로 빚을 내서 집산 사람이 너무 많다. 금리를 올리면 그야말로 부실 폭풍이...) 빚내라고 광고하는 정부라 이제와서 금리를 올릴수도 없고, 놔두자니 물가가 자꾸 올라 궁지에 몰리는 이번 정부가 어떻게 해결해 나가기는 개뿔.

오늘 쪽지로 받은것중 야근에 대해 포스팅해 달라는 의견이 있었다. 자신은 정시 퇴근을 고집하는 편인데, 환상정원님은 야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는 내용이었다. 나의 대답은 간단하다. 나도 야근을 싫어한다. 야근은 개발자의 열정을 깎는 가장 큰 적이고,생활 패턴을 단조롭게 만들어 쉽게 스트레스를 만들기 때문이다. 하지만그렇다고 해서 내가 야근을 안하느냐 하면, 그렇지는 않다. 회사나 팀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면야근을 한다.(아직우리회사에서는 야근을 안하지만.) 하지만 기본적으로 내가 하는 야근은 회사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서 하는 자발적인.......

오늘 오후에픽 코리아에서 사마리아인 테크 데모 세미나를 해준다고 해서 팀장님 배려로 갑자기 다녀왔다. 역시나 강남, 엄청 차가 막혔는데 결국 도착해서 명함을 교환하고 테크 데모를 구경했다. 느낀점은 동영상으로 압축된 영상과, 실제 게임으로 돌아가는 영상의 분위기가 생각보다 달랐다. 훨씬 선명함. 라이브로 돌아간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와이어 프레임과 카메라를 돌리면서 볼수 있었다. 주인공 캐릭터의 스펙이 생각보다 훨씬 높았다. 버텍스만 11만개가 넘었고, 얼굴 텍스쳐만 4096*4096 내가 관심 가진 기술은 배경이다 보니 배경에 써먹을수 있는 기술에 관심이 많았는데, 헤어 관련된 기술을 풀에 적용.......

지금 내가 이 블로그에 가장 처음 쓴글을 살펴보니 2005년에 쓴 것이었다. 지금 보면 별볼일 없는 작업물을 성의없게 올린것이 전부지만, 꾸준히 무언가를 남길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포스팅이었다. 주변에도 몇번 말한적 있지만, 나는 이 블로그를 쓰게 된 계기는 그렇게 대단한게 아니었다. 가끔 생각나는게 있으면 쓰는 일기장 기능과 내가 알게 된 기술을 까먹지 않게 적어두는게 시작이었다. 그렇게 쓰다보니, 내가 처음 CG를 공부할때 고생했던게 떠올라 초보자들을 대상으로하는 기본적인 내용의 글들이 호응을 얻어생각지도 않게파워 블로거라는 칭호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사실 이런.......

대학교 MT를 갔을때였다. 탁트인 바다가 보이는곳으로 몇시간을 버스타고 가 첫 대학 생활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었다. 저 멀리서 인상 좋은 아버지와 딸이 사이 좋게 지나가는 것을 보고 있자니 참 사이 좋은 부녀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자 같은과 누나가 "예동아, 저 커플 불륜이다." 이때 처음, 어른의 세계를 살짝 엿본 기분이 들었다. 그 일이 있고 10년뒤, 지난 주말 흐린 날씨 속에서 산보를 하고 있자니, 어디선가 "아저씨~"하고 부르는 것이 아닌가. 나도 모르게 뒤를 돌아 보았을때 마음속 깊이 아저씨가 되었음을 인정하게 되었다.OTL 출처. www.phot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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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들과 만나 밥을 한끼 같이하거나, 술자리를 하게 되면 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에 대해 불평 불만을 가지고 있는것을 느낄수 있다. 좋은 집을 사고 싶고, 좋은 차를 가지고 싶고, 부자가 되고 싶은데 현실은 그러지 못하니 속상하게 되는것이다. 그런 사람일수록 부당하게 벌거나, 정치가들이 거액의 뒷돈을 받았다는 이야기에 과민하게 반응하고 몽땅 사형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생각하는것은 1. 자기가 그런 자리에 있으면 흔들림 없이 정해진 룰대로 처리할수 있을까? 2. 그런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니 자존심이 상해서 그렇게 반응하는게 아닐까? 3.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