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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초원을 본 젖소 초원을 거니는 젖소들이 마냥 즐거워합니다. 수백 킬로그램에 달하는 거대한 젖소들이 마치 강아지처럼 초원 위를 깡충깡충 뛰어다니기까지 합니다. 이 젖소들이 이렇게 즐거워하는 이유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넓은 초원에 풀려나와 흙과 풀들을 밟아보았기 때문입니다. 독일 쾰른의 한 농장의 젖소들은 축사에서 우유를 짜내는 일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이를 먹어 이제 더 이상 우유를 생산해 낼 수 없게 되면 농장주인은 사료와 유지비를 감당하기 힘들어 도축을 결정하게 됩니다. 비단, 이 농장의 젖소뿐만이 아닙니다. 농장 대부분의 젖소가 이렇게 일생을 보내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런데 한 동물보호단체에서 이.......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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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인간의 면역계는 미생물총과 함께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진화했다. 육식과 요리, 발효 음식은 뇌와 인지 능력, 운동 능력의 진화와 더불어 진화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미생물총과 인간의 게놈, 다양한 환경 조건이 오케스트라처럼 협연을 펼치며 지금의 호모 사피엔스, 미생물총을 만들었다. 근원부터 따지면 무려 5억 년 전이다. 장내 세균은 인간과 공생하며 사이좋게 사는 것 같다. 하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정상적인 세균도 숙주를 공격한다. 반대로 면역력이 너무 세면, 정상적인 면역계가 자신을 공격한다. 균형이 핵심이다. 그렇다면 요즘 주목받는 인류의 오랜 친구는 누가 있을까? 친구.......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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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사진=123rf 아인슈타인 이후 20세기 최고의 천재 물리학자로 평가되는 미국의 리처드 파인만은 1965년 양자전기역학 이론으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지만 양자역학에 대해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양자역학을 정말로 이해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말할 수 있다.” 이 선언은 곧, 인간의 지능으로는 양자의 세계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다는 고백에 다름아닌 셈이다. 그렇다면 양자란 과연 무엇이며, 양자의 세계란 대체 어떤 곳일까? 양자(量子·Quantum)라는 말의 어원은 라틴어로 ‘단위’라는 뜻이다. 양자론에 따르면, 에너지와 물질들은 연속적인 양이 아니라 모두 띄엄띄엄한 최소 단위의 덩어리인 양자로.......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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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 최정예부대인 쿠드스군 사령관 거셈 솔레이마니(Qasem Soleimani) 사령관이 지난 3일(현지 시각) 바그다드 공항에서 미군의 공습으로 암살당한 지 나흘이 지났다. 주말 간 해외 주둔 및 거주 미국인에 대한 산발적인 공격이 이어졌지만, 우려했던 미국-이란 간 전면전의 시그널은 아직까지 표출되지 않았다는 점은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솔레이마니의 죽음은 중동 정세를 통째로 흔들 많은 동인을 가지고 있으며, 트럼프 집권 이후 미국 수뇌부의 의사결정 체계에 내포된 총체적 문제점을 보여 주고 있다. 거셈 솔레이마니(Qasem Soleimani, 1957년 11월3월 11일-2020년 1월 3일, 향년 62세.......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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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로 살어리랏다.2019년 12월 24일...이란의 핫산 로하니 대통령이 핵의 완전한 포기를 포함한 평화의 메시지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있었습니다..27일...이라크 키루쿠크의 미군 주둔지에 미사일이 떨어져 민간인 1명이 사망하고 미군 4명이 중경상을 입습니다. .29일...미국은 시아파 조직인 의 소행으로 단정하고 시리아와 이라크의 카타이브-헤즈볼라 진영을 공격, 25명이 사망하는 등 52명의 사상자를 냅니다. .30일...는 즉각 성명을 내고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또한 이를 항의하기 위해 미 대사관에 수천명의 시위대가 집결합니다. .1월 2일...미국은 대사관 주.......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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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군사 행동을 제한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9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추가적인 군사 행동을 취하기 전에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찬성 224표, 반대 194표로 통과시켰다. 이는 공화당원들의 대다수가 반대한 숫자다 9일(현지 시각) 워싱턴D.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변하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연합뉴스 해당 결의안은 지난 3일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이 피살되고 이에 따라 이란의 이라크 미군기지 보복으로 양국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민주당이 발의.......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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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탈퇴협정 법안 하원 3독회 표결 통과 영국 브렉시트 찬반 집회.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를 단행하기 위한 법안이 수년간의 격론 끝에 하원 최종 관문을 넘어섰다. 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영국 의회는 1월31일 브렉시트를 보장하는 EU 탈퇴협정법안(WAB)을 승인했다. 지난 2016년 6월 국민투표로 브렉시트가 결정된 지 3년 7개월 만이다. WAB는 이날 실시된 제3독회 표결에서 찬성 330표, 반대 231표로 가결됐다. 영국의 법안 심사과정은 3독회제를 기본으로 하는데, 이를 모두 통과했다는 것은 하원이 EU 탈퇴 조건을 승인했음을 의미한다. 통신은 "이날 법안.......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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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반발 노조 "이젠 쉴 권리를".. 정부 "불어나는 적자 감당 못해"9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퇴직연금 체제 개편에 반대하는 제4차 총파업 대회가 열렸다. 이날로 파업은 36일째, 역대 최장기간을 기록했다/사진=로이터 9일(현지시간) 프랑스 총파업이 36일째에 접어들었다. 이날 프랑스 전역에서 정부의 퇴직연금 체제 개편에 반대하는 제4차 총파업 대회가 진행됐다. 파업을 주도하는 프랑스 노동총연맹(CGT)에 따르면 이날 수도 파리와 마르세유, 툴루즈 등 대도시에서 총 216건의 연금개혁 반대 시위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지난해 12월 파업 개시 이래 규모는 점차 줄고 있으나 노조 요구는 일관되고 뚜렷하다. "더 오래 일하고.......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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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타 화학, 8일 액체 고순도 불화수소 韓출하 수출규제 반년만에 반도체소재 3품목 모두 수출 재개 수출은 이뤄졌지만 "점유율 회복은 어려워"△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이 2일 오후 공주 솔브레인 공장에 방문해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고순도 불산액(액체 불화수소) 공급 안정화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일본 모리타 화학공업이 지난 8일 고순도 불화수소를 한국에 출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체용 불화수소 출하는 이뤄졌지만 액체용 불화수소의 한국 수출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한 지 6개월 만에 규제 대상.......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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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멋진 할머니 저희 할머니는 작은 체구이시지만 오래전 할아버지가 지병으로 돌아가신 이후로 저희 아버지를 포함해서 삼남매를 키우면서 억척스럽게 생활하셨습니다. 어린 시절 방학이 되면 할머니 손을 잡고 재래시장을 가는 것이 저에게는 참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한참 장을 보다가 가방 안을 뒤져보신 할머니가 지갑이 없다고 놀라시는 게 아닙니까? 아무래도 지갑을 떨어뜨리신 모양이었습니다. 할머니는 급하게 왔던 길을 되돌아가며 지갑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시장 바닥 여기저기를 살피며 지갑을 찾는 저와 할머니에게 웬 아저씨가 조심스럽게 다가왔습니다. 다리도 불편하시고, 허름한 복장을 하고 있었는데 몇 걸.......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