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을 제외하고, 이 맑고 순수한 영혼들은더 이상 이 세상에 없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건 대통령의 무능과 무감각, 관료의 무책임, 선장의 이기심, 그리고 기업의 이윤원리가 상호작용하여 자행한학살이다.(세월호 참사 전 찍은 단원고 2학년 어느 반 단체 사진: 이 개구장이들 대부분은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기가 막히는 일이다이 아이들은 지금 어디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라고 정의했다.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존재란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런 형이상학적 정의는 최근 진화심리학자들의 연구에 의해 입증되고 있다.많은 동물들, 그 중에서도 인간은 타인의 행동과 감정을 이해하는 공감능력을 갖.......

5월 13일 통계실습 조직행위론 강의자료입니다. 한성안 교수

산 날이 얼마되지 않을 시절엔 세상의 변화를 잘 알아챌 수 없었다. 누적된 지식도 빈약하니 변화를 인식해낼 프레임마저 갖추지 못했던 것이다. 인간은 뭐든 자신의 프레임으로 비로소 세상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경험도 빈약했으니 오늘과 과거를 비교할 수조차 없었다. 시간적 차이를 비교할 수 없으니 뭐가 변했는 지 알 수 없었을 터이다. 한데나이가 들어선지 요즘 "변화"를 제법 잘알아챈다. 이게 바로 내가 늙었다는 증거니 별 반갑지도 않다. 그래서 "세상 많이 변했다"! 나이 많은 꼰대소리 들을까 두려워 이 소리를 공개적으로 발설하지 않고 속으로만 삭인다. 기껏해야 와이프한테만 말할 뿐이다. 나이 먹었다고.......

동영상 참고하고 강의에 들어오세요.

언젠가 나는 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린 적이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갑론을박하며 의견을 나누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내게 비난을 퍼부었다. "패션을 좆는다는 게 뭐가 잘못이냐?" "대통령이몸빼 입고다녀야 직성이 풀리겠냐?" 등등이다. 물론 항상 등장하는 후렴귀도 결코 빠지지 않는다. "교수란 양반이 그 정도 밖에 안 되냐? 공부 좀 더 해라". 또 있다!"영산대, 듣보잡 학교네, 이런 데도 있었나?" 아마 자신들의 교주에 대한 비판이니 단단히 골이 난 모양이다. 다른 건 내가 참아낼 수 있다. 하지만 마지막 문장에 대해선 나의 학생들을 위해 나도 할 말 있다. "그래, 야이 XXX들아! 이 듣.......

처음부터 나는 박근혜대통령의 자질과 도덕성을 의심해왔지만 세월호 침몰과 관련된 그녀의 행동은 그녀에 대한 나의 의심이 얼마나 정당한 지를 그대로 보여 준다. 국가위기를 전혀 관리하지 못한다. 타인의 고통에 대해 공감할 줄 모른다. 인간을 사랑할 줄 모른다.자신을 스스로 돌아 볼 줄 모른다. 자신만이 옳다는 망상에서 헤어나지 못한다.입막음과 협박으로 통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안보위기, 좌파위협과같은 상징조작으로 자신의 무능을 덮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패션으로 자신의 무지에 대한 의혹을 돌려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시대착오적이고 유치한 발상히여, 아무 생각이 없는 분 같다. 내가 아무리 떠들어.......

오늘 한겨레칼럼에서 저는 세월호 사건을 경제학적 관점으로부터 분석해 보았습니다. 좀 야박하지만 비용최소화원칙이라는 주류경제학의 이론이 우리사회를 큰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한 것이죠. 동영상 참고하면 더 깊은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기사원문 바로 가기(한겨레신문 2014-04-28)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634732.html 한성안의 경제산책 인간에게 필요한 것들을 조달할 때 생산과정에서는 생산비가 발생하고, 유통과정에서는 거래 비용이 발생한다. 낭비를 유발할 정도라면 이런 비용은 줄여야 한다. 그 때문에 비용의 최소.......

몇년간 계속 네이버의 파워블로거로 선정되어 왔는데 올해도역시 그렇다.파워블로그의 이름을 받았지만사실 별 파워 없다. 내 글 자체가 대중을 많이끌어들이고자 쓰는 것도 아니니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지 않는다. 글 하나 올리면 한달 총 평균 1천명 남짓 읽어주니파워풀하지 못하다고 보아야 한다. 나아가 요즘 페이스북, 트위트. 밴드 등 경쟁적 SNS가 많이 등장해 블로그가 예전만 하지 못하다. 또 초기에 SNS에 관심을 가지던 사람들도 요즘엔 SNS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 모든 게 시들해졌다. 종합적으로 볼 때파워없는 파워블로그인 셈이다. 그래도 요즘처럼 큰 이슈가 등장하면 쪽을 못쓰던 파워블로그도 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