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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이문길, 손도끼
시는 화자의 마음이 아니라 독자의 마음을 비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 생각대로 시구가 읽히고 내 생각대로 해석되는 거 오늘 저녁에 읽은 시가내일 아침에 읽을 때는 다른 감흥을 줍니다. 글과 말을 더 조심스레 해야하는 것은 그 말이 누군가에게는 평생 기억될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말과 글 역시 곱씹을 때의 감정에 따라, 그 상황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는 거라 무게감과 의미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요근래 다시 책도 많이 읽고 그림도 많이 보고 하다보니 다시 감성 풍만해지네요. 문학소녀로 다시 되돌아감에 흐뭇합니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그림을 봅니다. 그림도 마찬가지로 어제 저녁 퇴근하면서 볼때와 아침에 출근하면서 볼.......추천 -
[비공개] 라섹수술 광고 카피라이팅, 강남밝은세상안과 광고
당장! 안경 벗어라 넌! 그게 섹시 하니까 ㅋㅋ 라섹 수술 광고시안인데 카피와 비주얼이 묘하게 조합 되어 자극적으면서도 신선하네요.추천 -
[비공개] 수협보험,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수협 보험수협보험의 ㅅ을 형상화 한 것 같네요.수협보험과 다리와의 연관성이 더 있었다면 정말 좋은 슬로건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ㅋㅋ추천 -
[비공개] 믿음에 관한 좋은 글귀
단체 밴드 중 한 밴드에서 지속적으로 믿음에 관한 글이 올라온다. 어디서 이런 글들을 가져오는 것일까 늘 신기하게 생각하며 읽는다.믿는다는 것, 그 선택이 가장 최고가 되도록 애쓰는 것 그것이 답인가보다누군가를 믿는다는 것 미국에 사는 한 한국인 부부가 있다. 남자는 26살인데 운동선수다. 재능은 있지만, 아직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상태고, 팔꿈치 수술을 받는 등...,안 좋은 일만 가득한 상황이다. 게다가 아이를 포함해 4식구지만 월급이 100만원 수준이라, 같은 팀의 세 선수가 함께 월세를 살 정도로 경제적으로도 힘들다.결국 가족이 겪는 고통을 더는 볼 수 없었던 그는, 아내에게 이렇게 말한다."한국에 돌아가자. 이젠 힘들.......추천 -
[비공개] '내가 죽었을 때는'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중
신랄한 말투로 이름을 떨친 도로시 파커라는 미국 여성작가가 이런 말을 했다."내가 죽으면 묘비에 이렇게 새겨주길 바란다. '이 글씨를 읽을 수 있다면 당신은 내게 너무 가까이 와 있다'라고"도로시 씨는 1930년대에 활약한 사람이니 물론 이미 고인이 되었지만, 이 말은 묘비에 새기지 않은 것 같다. 참으로 그다운 엣지있는 멋진 비문이 될 뻔했는게 유감이다.추천 -
[비공개] 마케팅은 짬짜면이다. 보통 마케터 안병민
"마케팅은 짬짜면이다."마케팅은 삶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저자 안병민의 책을 읽다가 눈에 들어온 문구다. 식상한 것 같으면서도 명쾌하다.짬짜면, 양념 반 후라이드 반 (무 많이)요즘은 된치찌개, 물비냉도 나온다고 한다. 물비냉까지는 이해가 되는데 된치찌개는 점심 피크에만 가능할 것 같다. 주방 불을 어찌 감당하겠는가 ㅎㅎ추천 -
[비공개] 기부 방식의 새로운 패러다임, Fashion Revolution Da..
자판기를 바로 앞에 두고 있는 당신, 자판기가 팔고 있는 것은 3천 원짜리 티셔츠질도 괜찮아 보이고사이즈도 고를 수 있어 보인다면,여러분은 구입하실 건가요?한국에서 일반 티를 아무리 진짜 저렴하게지하철 지하상가, 동대문에서 산다고 해도 5천 원 남짓이지요.그럴 때, 그냥 일반적인 평범한 티, 유니클로나 지오다노처럼 기본 티를 3천 원에 팔고 있다면 관심 가질만하지 않을까요?소개해드릴 캠페인이 바로 3천 원 셔츠, 즉 2유로짜리 셔츠와 관련되어 있습니다.누구나 동질의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하나의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값싼 노동력. 당신에게 별다른 고민 없이 쓸 수 있는 돈이, 누군가에.......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