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행 #실행력 누구나 다 계획이 있다. 이 계획을 지키기만 하면 된다. 그러나 우리는 알고 있다. 꾸준히 실행하는 게 어렵다는 것을. 어떻게 해야 꾸준히 실행할 수 있을까? 1. 원래 잘 안되는 게 일반적이다. 의지와 정신력이라는 것은 어떤 특별한 계기가 있거나 아주 절실한 상황에서 나온다. 어느 날 무슨 마음이 들었는지 새벽 5시에 기상해서 하루를 길게 보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하자. 하루 이틀은 모르지만 보통은 지속되기 어렵다. 의지와 정신력을 불태웠지만 쉽지 않다. 의지와 정신력이라는 것은 마음이 만들어 낸 허상이다. 그러니 꾸준히 하지 못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자. (엄밀히 말하자면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

#화 #생각 #마음공부 운전 중이다. 약속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부지런히 가야 한다. 교차로가 보인다. 녹색불이다. 나는 직진 차선에 있어 그대로 지나가면 된다. 아, 이런. 바로 앞 차가 주춤주춤하며 속도를 늦춘다. 그러는 사이 신호는 주황색불로 바뀐다. 곧 좌회전 신호로 바뀌자 앞 차는 기다렸다는 듯이 좌회전을 해 버린다. 덕분에 나는 다음 직진 신호를 받기 위해 기다려야 한다. 이러다 약속 시간에 늦게 생겼다.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속으로 욕을 한다. '차선을 잘 못 들었으면 그냥 직진 한 다음 유턴해서 가야지. 지 혼자 살겠다고 뒷 차들 다 못가게 하고 혼자 좌회전을 해? 와, 완전 쓰레기네. 아..열받네... 이러다 늦.......

#나 #자아 그나저나 '나는 생각한다'라는 문장에서 '나'는 무엇일까? '나'를 '나'라고 분별하여 인식하고 생각하는 신체기관은 '뇌'다. * 여기서 '나'는 '자아' 혹은 '마음'으로 바꾸어 생각해도 된다. 팔다리가 없어도 나를 '나'라고 인식할 수 있지만, 뇌가 없으면 나를 '나'라고 인식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자신에 대한 모든 기억을 근간으로 뇌 세포간 전기 신호를 통해 사고하는 것이 '나'다. 그런데 이 전기 신호들이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며 '나'라는 추상적 관념을 만들고 이것이 무엇인지 탐구하려고 한다.......

#생각 #의도 자신의 생각은 자신의 의도대로 제어할 수 있을까? 처음 들었던 생각은 '당연하다'였다. 내 생각이니 당연히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거지. 가만, 나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지? '생각에 대한 내 생각을 글로 정리할 방법을 생각하고 있지' 그 생각이 그냥 떠올랐어? '아니. 블로그에 글을 올리려고 했으니까 떠오른 거지' 그 생각은 왜 들었어? '책을 읽다가 이 부분에 대해 내 생각을 정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어' 그 생각은 왜 들었어? '책을 읽다가 관련 부분을 읽게 되어서 든 생각 같아' .... ..... 그렇다. 애초에 나는 생각에 대한 내 생각을 글로 정리할 방법을.......

#일원론 #이원론 #비이원론 https://blog.naver.com/sungjucho/223589937549 스파이라의 '알아차림에 대한 알아차림'은 비이원론(Non-dualism)을 바탕으로 한다고 했다. 비이원론은 일원론(Monism), 이원론(Dualism)과 같은 존재론과 인식론에 관한 철학적 분류다. 참고삼아 정리해 놓는다. 즉, '나'라는 존재의 실체는 무엇인가같은 질문이라 할 수 있다. 나는 정신인가? 나는 몸인가? 나는 뇌인가? 가령,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고 했다. 데카르트는 나의 본질을 정신과 신체 두가지가 독립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것으로 보았다. 정신과 신체가 두뇌에서 송과선(pineal gland)이라는 기관을 통.......

#알아차림 #행복 1. 책의 목적 사람들은 행복을 원한다. 행복을 갈망하는 욕구를 채우기 위해 다양한 대상, 물질, 활동, 마음 상태, 인간관계의 영역에서 끊임없이 해매며 탐색하고 있다. 동시에 자신의 행복을 위협한다고 여겨지는 사람이나 사물에 대해서는 반발하며 저항한다. 탐색과 저항은 사람이 지닌 가장 기본적인 두가지 충동이다. 하지만 행복을 향한 탐색과 위협에 대한 저항은 결핍과 고통을 가져온다. 추구하는 대상이나 만족에서 충족되지 않는 결핍을 느끼거나 피하고 싶었던 상황을 맞닥뜨렸기 고통을 느낀다고 생각한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은 결핍을 극복하는 방법, 고통을 회피하는 방법만 찾는다. 근본적인 결핍과 고통의 근.......

#마인드풀니스 #명상 #mindfulness 명상(冥想, meditation)의 정의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고요한 상태를 통해 깊이 생각하는 것'을 사전적 의미로 볼 수 있다. 명상 수행의 관점에서 보면 '고요한 마음에 도달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런데 명상에 관심을 가지면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라는 단어를 많이 듣게 될 것이다. 명상이라고 하는 영어 단어에 meditation이 있는데도 마인드풀니스를 더 많이 듣게 된다. 명상과 마인드풀니스는 같은 것인가? 왜 명상이라고 하지 않고 마인드풀니스라고 부르는 것일까? 명상과 마인드풀니스의 관계를 통해 간략히 정리해 보자. 1. 명상의 종류 명상에는 여러.......

대표적인 외적보상 체계인 금전적 인센티브. 인센티브의 목적은 성과에 대한 보상과 함께 다음 성과에 대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심리학이나 경영학 분야에서는 금전적 인센티브가 단기적 동기부여에는 효과가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다는 연구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 있어 뇌과학 영역에서는 '도파민' 반응을 통해 보다 명쾌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도파민은 우리 뇌에서 동기부여를 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욕구를 달성할 수 있을 때(기대를 충족했을 때, 기대치 이상으로 충족했을 때 등) 뇌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이 분비됩니다. 따라서 도파민이 분비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