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입력 : 2016-01-20 17:34 | 수정 : 2016-01-21 02:32 논밭 직불제, 농지원부, 토지대장 등 사안별로 따로 이뤄지며 폐단이 심했던 농업행정을 일목요연하게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 강원 횡성군 농민들은 편하기 짝이 없다. 횡성군이 자체 개발했다.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농정보조사업 지원시스템’(e-Farming Support)은 공무원들 사이에서 농업행정의 혁명으로 불린다. 사안마다 복잡하고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던 농업행정을 전산으로 데이터베이스(DB)화해 이뤄낸 성과다. 횡성군 제공" style="margin: 0px; padding: 0px;" href="http://img.seoul.co.kr//img/upload/2016/01/20/SSI_20160120173133.jpg"> 횡성군 제공.......

“농사땅 임차료 인상 해도 너무해”“160만원 → 300만원 올려”…충남 논산 딸기농가 한숨시설비 못받고 철거비도 부담임차료 상한제 등 방안 호소 　충남 논산에서 딸기농사를 짓는 A씨(67) 부부(사진)는 요즘 밤잠을 못 이룬다. 　지난해 12월 말 경기 안산에 거주하는 땅주인 C씨로부터 전화를 받고부터다. 약 3000㎡(908평) 규모의 논 임대료를 160만원에서 무려 87.5% 인상된 300만원으로 올려달라는 통보였기 때문이다. 　A씨는 15년 전부터 5년마다 계약을 갱신하고 있다. 처음에는 5년만 농사짓고 비워달라고 강짜를 부리고, 재계약 때는 660㎡(200평)당 쌀 80㎏ 두가마 값인 32만원에 맞춰달라는 요구를 했다고 한다. 　비닐하우스 투.......

올해 ‘쌀 변동직불금’ 얼마나 될까80㎏당 1만5000원…7300억 육박예산범위보다 100억원 초과 전망 　올해 쌀농가들에게 지급되는 쌀 변동직불금은 80㎏ 한가마당 1만5000여원으로 전체 규모는 73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0년산(7501억원) 이후 최고 수준이자, 올해 변동직불금 예산을 초과하는 규모다. 추가 시장격리에 대한 정부의 미온적 태도가 변동직불금 규모를 키웠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올해 변동직불금 7300억원 육박=변동직불금 지급 여부는 수확기 산지 쌀값이 확정되는 이달 말 결정된다. 변동직불금의 잣대인 수확기(10월~다음해 1월) 산지 쌀값은 매월 3차례(5·10·25일) 통계청의 조사로 결정되는데, 이.......

‘녹차’ 우전·곡우·세작 등 구분표시 가능차산업발전 법률 본격 시행소비자 만족도 등 조사 확대 　차산업 발전을 위한 법률이 시행됐다. 이 법률이 위기에 빠진 차산업의 활로를 찾는 ‘구원투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월20일 제정된 ‘차산업 발전 및 차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이 지난 1년여간 시행령·시행규칙을 마련하는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1월21일 시행에 들어갔다고 최근 밝혔다. 　법률은 차산업 발전 등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수립하는 이 계획에는 차산업 육성과 차 이용의 촉진, 차산업 관련 기술의 개발 및 보급, 차의 소비촉진과 유통.......

본지, 지난해 많이 팔린 국내 4대업체 12개 모델 가격분석농기계값 올 300만원까지 올라최소 50만원 인상…작년에 이미 올렸거나 저가형만 동결해업계 “배출가스 규제강화 탓”…판촉전략상 거품가격 지적도 　지난해 농가들의 선택을 많이 받은 농기계 가격이 올해 최대 300만원까지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도 농기계 구입 가격이 높아지면서 농가 부담도 가중될 전망이다. 　본지가 국내 4대 업체인 대동공업·LS엠트론·동양물산기업·국제종합기계를 대상으로 지난해 가장 판매량이 많았던 12개 모델을 조사해 가격을 분석한 결과, 올해 8개 모델의 제품 가격이 상승했다. 가격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발간하는

[이사람]호주 유학파 출신 젊은농부 김선영씨 “이시대 청년들에게 ‘창농’을 제안합니다”선진농업 접하고 미래가치 눈떠 4년전 귀농…1만평 삼채 재배블로그서 직판…대기업 납품도경영자 마인드로 부농 꿈 성큼 　“농촌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이디어로 무장한 청년이 도전해볼 만한 창업 공간이기도 하고요.” 　호주 유학파 출신으로 귀농 후 삼채 농사를 지으며 희망을 일구는 청년이 있어 화제다. 충북 진천 덕산면에서 3만3000㎡(약 1만평) 규모로 삼채농사를 짓고 있는 김선영씨(27·사진)가 그 주인공. 　귀농 4년 차인 김씨는 호주에서 호텔관광학을 전공한 엘리트 출신이다. 먼저 귀농한 아버지의 권유.......

귀농·귀촌 특성따라 차별 지원해야30~40대 애로 ‘자금부족’…60대는 ‘생활불편’ 　최근 급증하는 귀농·귀촌인이 농촌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도록 하기 위해선 귀농·귀촌의 특 성에 맞는 차별화된 지원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귀농·귀촌 유형에 맞는 지원방안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통계청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0년 5405호이던 귀농·귀촌 가구수는 2014년 4만4586호로 5년 동안 8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2014년 귀농·귀촌 규모는 2013년 3만2424호보다 37.5%나 늘어나며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또 귀농·귀촌인 구성도 30대 이하, 40~50대로 기존 60대 이상 은퇴 연령층보다 젊어지고 있다. 연령대별.......

[기고-이재욱]농업경영체 등록…맞춤형 농정을 앞당기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최근 우리 농촌은 개방화와 고령화 진전, 농업의 6차산업화 확산, 귀농·귀촌 증가로 사회·경제 구조가 다양하게 변하고 있다. 따라서 전업농·중소농·고령농 등 농가유형별 성격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농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에서는 이러한 여건 변화에 부응한 농가유형별 맞춤형 농정을 위해 농업경영체 등록제를 추진하고 있다. 2015년 말 현재 160만 농업경영체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 과학적 근거를 기초로 지역 및 경영체 유형별 맞춤형 농정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렇게 구축된 농업경영체 정보를 활용해 이미 지.......